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05(2016)년 4월 1일 로동신문

 

미국이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해보려고 어리석게 시도하고있다.

미국은 저들의 극악한 침략전쟁책동과 제재압살소동에 대처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대응조치들을 그 무슨 《도발》과 《위협》으로 묘사하면서 우리때문에 조선반도정세가 긴장되고있는것처럼 흑백을 전도하고있다.

명백히 하건대 오늘의 엄중한 사태는 철두철미 미국이 만들어낸것이다.

우리가 핵무기를 가지게 된것도 오늘에 와서 선제공격적인 대응방식을 택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것도 전적으로 미국때문이다.

미국의 핵위협공갈은 결코 어제오늘에 시작된 일시적인 현상이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미국이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해놓고 수십년동안 매일과 같이 가해오고있는 현실적인 위협이다.

미국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벌써 우리에 대한 핵공격을 획책하였으며 새 세기초에는 부쉬행정부가 비핵국가였던 우리 공화국을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공식 지정하였다.

오바마행정부 역시 2010년 4월 우리를 핵불사용대상국명단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으며 오늘까지도 그에 대해 중단없이 공언하고있다.

미국은 해마다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각종 핵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우리를 겨냥한 핵공격을 실천적으로 준비하여왔다.

특히 미국이 이번에 벌려놓은 《키 리졸브》,《독수리 16》합동군사연습은 그 규모와 도발적성격에 있어서 전례가 없는것이다.

미국은 남조선괴뢰들과 함께 30여만의 대병력과 《B-52》핵전략폭격기,핵잠수함,핵항공모함타격집단들을 총동원하여 《북종심내륙진공작전》과 《평양점령작전》 등 우리의 《제도전복》을 목표로 하는 실동훈련을 미친듯이 벌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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