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주체106(2017)년 5월 2일 로동신문

 

미국의 침략적인 반공화국합동군사연습과 군사적위협으로 조선반도에 조성되였던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는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올해에 미국은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사상 최대규모로 벌려놓으면서 여기에 30여만의 침략무력과 각종 핵전략자산들을 총투입하였으며 《방어적》이라는 기만적인 외피마저 완전히 벗어던지고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지어 미국은 지난해보다 3배나 많은 특수작전무력을 동원하여 우리의 《수뇌부제거》와 주요전략적대상파괴를 목표로 하는 기습공격훈련을 실동으로 감행하는 흉악무도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은 또한 저들이 주권국가에 대하여 감행한 군사적공격이 우리에게 보내는 《강력한 경고》로 된다고 광고하였는가 하면 우리 주변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들이밀고 《칼빈손》호핵항공모함타격단까지 항로를 바꾸어 조선반도수역으로 긴급출동시키는 등 그 무슨 《군사적선택》에 대해 떠들면서 실지로 우리를 치려 하였다.

조미사이의 대결이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지속되여왔지만 미국의 대조선침략광기가 이처럼 극도에 이르고 그로 하여 조선반도정세가 이번처럼 핵전쟁발발의 접경에 치달아올랐던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국의 횡포무도한 군사적모험책동에 우리는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타격전으로 대응할것이라는 단호한 립장으로 강경대처하였으며 우리 혁명무력의 무자비한 보복의지와 무진막강한 위력을 힘있게 과시함으로써 미국의 전쟁도발흉계를 짓부셔버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무비의 담력과 탁월한 지략, 강철의 의지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진두지휘하시여 이번 위기도 승리적으로 타개하심으로써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지켜내시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데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다.

조선반도의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침략과 전쟁의 원흉, 평화의 파괴자, 긴장격화의 장본인이며 우리가 병진의 기치를 높이 들고 강력한 자위적핵억제력을 굳건히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당하고 선견지명하였는가를 다시금 실증하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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