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사랑하노라 우리의 사회주의

주체106(2017)년 5월 24일 로동신문

 

 

려명거리는 그 이름처럼 어둠을 모른다.낮에는 밝은 해빛이 눈부시게 쏟아져내리는 이 거리에 밤이면 또 희한한 불야경이 펼쳐진다.

자연의 어둠만이 아니라 이 땅을 불행과 고통에 몰아넣으려고 원쑤들이 몰아오는 검은 장막을 산산이 찢어버리며 행복의 불빛 눈부신 려명거리의 밤, 우리는 지금 이 거리에서 제일 높은 초고층살림집의 70층에 서있다.

세상에 유명해진 이 건물이다.건설이 한창이던 때에는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나아가는 사회주의조선의 만리마기상으로 세계를 격동시키였고 건축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공법으로 세운 초고층살림집인것으로 하여 유명해졌다.

이밤, 우리의 가슴을 그리도 세차게 파고드는 이 거창한 건축물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가 들어선 이 집의 세대주는 김일성종합대학의 평범한 연구사이다.그에게는 안해와 학교에 다니는 딸애와 70살이 넘은 부모님이 계신다.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가정이다.허나 이들이 사는 집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물론 다른 나라에도 초고층건물이 있다.하지만 그것이 통채로 살림집으로 리용되고있는것은 없다.그 리유는 국력의 시위라고 일컫는 초고층건물건설은 막대한 자금과 첨단건축기술을 요구하는데 그렇게 품들여 지은 건물을 호텔이나 봉사시설과 같은 상업적목적에 리용하여야만 건설에 들인 엄청난 자금을 보충할수 있기때문인것이다.

그런데 이 땅에서는?!

총높이만도 무려 200여m를 헤아리는 려명거리의 70층초고층살림집은 첫 세대부터 70층의 마지막세대까지 통채로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연구사들에게 안겨졌다.그것도 돈 한푼 받지 않고 무상으로 말이다.이것이 려명거리를 돌아보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제일 큰 놀라움을 자아내고있다.얼마전에도 부부방, 자식방, 부모방에 공동살림방이 있고 채광창이 달린 넓은 베란다와 부엌, 위생실을 합하여 그 면적이 백수십㎡나 되는 이 집을 돌아본 한 외국인은 자기네 나라에서는 이런 집에서 살려면 수백만US$를 내야 한다, 그래서 웬만한 부자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데 조선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이 돈 한푼 안 내고 이런 집을 쓰고산다니 정말 믿기 어렵다고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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