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사대매국노들의 쓸개빠진 처사

주체106(2017)년 7월 26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당국이 지난 조선전쟁에 동원되였던 미국상선 《레인 빅토리》호를 막대한 자금을 들여 구입하려고 획책하고있다.

《레인 빅토리》호로 말하면 지난 조선전쟁시기 우리 인민군대의 재진격에 의해 쫓겨나게 된 미제가 원자탄공갈로 우리 주민들을 남조선으로 끌고가는데 리용하였던 상선들중의 하나로서 수많은 흩어진 가족을 만들어낸 피로 얼룩진 배이다.현재 《레인 빅토리》호는 미국 로스안젤스의 한 항구에 정박해있다고 한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미국과의 《동맹상징》이니, 《평화의 의미》니 하는 얼빠진 나발을 불어대면서 미국에서조차 력사의 페기품으로 락인되여 파고철로 매각처분되게 될 운명에 처한 《레인 빅토리》호를 숱한 혈세를 탕진하여 사들이려 하고있다.우리 민족의 원한과 분노를 담아 폭파해버려도 시원치 않을 죄악의 배를 《평화의 의미》니 뭐니 하며 거액의 돈을 들여 남조선에 끌어들이려 하는것은 민족의 피와 넋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쓸개빠진 역적들의 망동이 아닐수 없다.

《레인 빅토리》호에 대한 구입놀음은 친미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리명박역도의 집권시기인 2011년부터 벌어진것이다.당시 괴뢰들은 이 상선을 거제도에 끌어다놓고 《기념공원》이라는것을 만들어 사람들속에 친미굴종의식과 동족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려 하였다.하지만 자금문제 등으로 흐지부지되고말았다.이어 박근혜역도가 집권한 지난 2013년 《레인 빅토리함 인도추진단》이라는 단체가 조작되였지만 역시 진척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6월 남조선당국자가 미국을 행각하면서 그 무슨 《흥남철수작전》이니, 《숭고한 희생》이니 하고 상전의 죄악을 미화분식한것을 계기로 《레인 빅토리》호에 대한 구입놀음이 본격화되게 되였다.이것은 현 남조선당국자의 친미사대와 굴종의식이 리명박, 박근혜역도를 찜쪄먹는다는것을 말해준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레인 빅토리》호를 유지하기 위한 미국의 재정지출이 중단되여 자칫하면 외부에 매각될수도 있다느니, 파고철이 되여 력사속으로 사라질수 있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어떻게 하나 이 배를 남조선으로 끌어오려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다.

우리 민족에게 비극적운명을 강요한 미국상전의 다 낡아빠진 배 한척을 놓고 무슨 큰 변이나 난듯이 놀아대는 남조선당국의 처사는 사대와 외세의존에 물젖은자들만이 펼쳐놓을수 있는 또 하나의 광대극으로서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미국상선 《레인 빅토리》호를 구입하려는것은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참화와 재난만을 들씌운 미국을 하내비로, 《은인》으로 섬기면서 피를 나눈 동족을 압살하지 못해 발광하는 친미역적들의 더러운 정체를 다시금 폭로해주고있다.

우리 민족의 운명과 리익을 해치며 저들의 리속을 채우려는 미국의 침략적인 야망은 어제나 오늘에나 변함이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이 친미사대와 외세의존행위에 계속 매달린다면 스스로 치욕과 재난을 들쓰는 결과밖에 빚어낼것이 없다.최근 미국이 남조선당국에 《자유무역협정》의 재협상을 강박하면서 그것을 저들에게 더욱 유리하게 뜯어고칠 날강도적인 본색을 드러내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여 전리품으로 삼고 미국을 발아래로 굽어보는 우리의 존엄높은 기상과 미국의 페기품을 엄청난 돈을 주고 사들여 상전의 비위를 맞추고 친미사대기운을 고취하려는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추태는 너무나도 극적인 대조를 이루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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