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위대한 조국을 위하여 청년들 앞으로!
8.28!
이날을 맞이하는 우리의 추억과 격정은 참으로 뜨겁다.청년이라는 그 이름이 혁명과 투쟁의 거세찬 홰불로 타오르게 된 이날과 더불어 얼마나 위대한 력사가 흘러왔던가.
어언 90돌기의 년륜이 아로새겨지고있다.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창립 90돐!
저 멀리 력사의 첫 기슭에 자기의 뿌리를 내린 때로부터 그렇듯 장구한 세월 오직 승리와 영광의 빛나는 한길만을 수놓아온 성스러운 자욱자욱을 어찌 이 글에 다 담을수 있으랴.
우리 수령님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공청은 청년들의 조직적결속을 촉진시키고 핵심을 육성하며 우리 혁명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는데서 눈부신 역할을 하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신것처럼 공청창립, 이는 조선청년이라는 진정한 새 이름이 태여난 력사의 사변이였고 혁명의 전진에 힘과 기상을 억천만배로 더해준 억센 나래였다.
조선청년들의 값높은 위훈을 하나로 엮으면 그것은 그대로 위대한 당과 조국을 위하여 투쟁한 력사일것이다.
숭고한 그 애국의 의지가 더더욱 용암마냥 폭발한 이해의 8월이여서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창립 90돐, 이 뜻깊은 시각을 맞이하는 조국과 인민의 감격은 그렇듯 뜨겁고 열렬한것이리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백만 청년들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뭉친 사상과 신념의 강자, 주체혁명위업의 계승자들로 억세게 자라난것은 우리의 더없는 긍지이고 자랑이며 커다란 승리입니다.》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경이적인 사변들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격동시킨 7월에 이어 최후승리에로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막아보려는 원쑤들의 필사적인 발악이 천만의 분노를 자아내는 이 땅의 8월이다.
세계가 손에 땀을 쥐고 조선반도를 주시하는 이 시각, 행성을 진감하는 영웅조선의 모습에서 력사가 또다시 긍지높이 새기는것은 무엇인가.
위대한 당과 조국을 위하여!우리 청년들이 심장의 불길을 용암마냥 치솟구며 산악같이 일떠섰다.
수도 평양의 어느 한 고급중학교에 펼쳐졌던 하나의 화폭을 전한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최후승리에로 향한 우리의 전진을 막아보려고 극악무도한 유엔《제재결의》를 또다시 조작해내였던 8월초, 약속이나 한듯이 학생청년들이 교정에 세워진 영웅의 반신상앞에 모여섰다.당과 수령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병사, 그 모습을 바라보며 그들의 심장에 박동친것은 무엇이였던가.
우리도 영웅처럼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목숨 바치리라.그 마음을 안고 한명 또 한명 자리를 차고 달려나가 인민군대입대탄원서에 서명하는 학생청년들, 그들의 학습장과 일기장에는 여백이 있을지 몰라도 불같은 맹세로 채워지는 탄원서의 갈피에는 단 한줄의 공백도 없었다.
바로 이것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이 발표된 직후 중구역 리철민고급중학교에 펼쳐졌던 우리 학생청년들의 모습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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