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에 대한 강렬한 지향

주체106(2017)년 10월 4일 로동신문

 

미제의 악랄한 북침핵전쟁도발책동에 의해 우리 민족의 생존권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조선반도정세가 일촉즉발의 긴장국면에로 치닫고있는 지금 내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단죄규탄하면서 평화와 통일을 성취하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의지가 세차게 분출하고있다.

력사적인 10.4선언발표 10돐을 계기로 남조선 도처에서 진행된 각계 단체들의 다양한 기념행사와 모임들은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기치높이 평화를 수호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남녘겨레의 지향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얼마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기본부는 10.4선언발표 10돐에 즈음한 경기지역 기자회견을 가지였다.여기에 참가한 한 대표자는 연설에서 북과 남의 교류와 협력을 다시 활성화하고 평화통일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다른 연설자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준렬히 규탄하면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책동을 걷어치우고 평화협정체결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이날 참가자들의 한결같은 의지가 담긴 기자회견문이 발표되였다.

기자회견문은 통일의 꿈이 이루어지던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집권시기에 불신과 대결의 시대로 돌변했다고 하면서 초불의 힘으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북남관계는 풀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있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트럼프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론의해야 할 유엔총회마당에서 《북완전파괴》를 운운함으로써 조선반도를 극도의 전쟁위험속에 빠뜨리고있다고 단죄규탄하였다.

기자회견문은 현 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는 미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중지할것을 요구하였다.이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야말로 통일의 출발선이고 자주통일의 리정표이라고 강조하였다.

대전지역의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이 반공화국제재를 즉시 철회하고 평화협상에 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발언자들은 조선반도정세가 극도로 긴장된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있다고 까밝히면서 사상과 리념, 정견과 주의주장, 신앙과 사회적지위를 초월하여 모두가 전쟁반대, 평화수호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가자들은 대전시내의 거리를 행진하면서 내외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도전을 물리치고 평화통일을 이룩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북남선언들을 지지옹호하면서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려는 투쟁은 해외에서도 벌어졌다.

10.4선언발표 10돐을 계기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미국지역위원회는 글을 실었다.단체는 글에서 현 남조선당국이 박근혜역도의 집권시기와 다를바 없는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실시하고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였다.단체는 남조선당국이 미국과의 《동맹》보다도 우리 민족을 우선시하고 민족공조를 중시할것을 요구하면서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과 10.4선언이 제시한 길을 따라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이루어나가는것이 초불민심을 구현하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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