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유럽을 뒤덮는 신랭전의 검은구름

주체107(2018)년 2월 22일 로동신문

 

로미관계가 날로 복잡하게 번져지고있다.

미국의 언론들은 물론 고위정객들까지 나서서 반로씨야감정을 고취하고있다.미국은 국제사회가 로씨야를 침략국가로 인식하게 만들기 위한 여론전에 광분하고있다.미국무성은 로씨야에 심각한 안전위험이 존재하며 정세가 불의에 변할수 있다는 주장을 하면서 《려행을 삼가해야 할 나라》명단에 포함시켰다.

최근에는 미재무성이 210명의 로씨야대통령행정부, 정부, 련방평의회, 국가회의 등 지도부성원들과 주요회사 및 은행책임자들을 거든 크레믈리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였다.이 자료는 미국이 로씨야의 일반인들뿐아니라 동력, 국방, 금융부문 회사들과 특수기관들에 대한 새로운 제재결정을 채택하는데서 기초로 될수 있다고 한다.

로씨야를 군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있다.

이미 로씨야의 서부에 자리잡고있는 리뜨바와 라뜨비야, 에스또니야, 뽈스까에 미군주도의 나토군부대들이 배치되였다.얼마전에는 뽀르뚜갈에서 미군이 주력이 되고 여기에 단마르크와 프랑스, 네데를란드, 에스빠냐의 무력이 합세하여 군사연습을 진행하였다.로씨야에 대한 미군의 감시 및 정탐활동이 강화되고있다.이 과정에 물리적충돌로 이어질수 있는 위태로운 사건들이 빈번히 일어나고있다.

미국의 AP통신은 트럼프행정부가 로씨야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핵무기개발을 추진중이라는 보도를 하였다.실지 미국은 이번에 발표한 핵태세검토보고서에서 로씨야가 진행하고있는 핵무력현대화사업을 구실로 핵무기사용의 문턱을 낮추었으며 기본사용대상의 하나가 로씨야라는것을 쪼아박았다.

로씨야가 미국의 적대시책동에 강하게 맞서나가고있다.

로씨야는 미국의 행동을 히스테리적인 반로씨야광증으로 비난하며 필요한 대응조치들을 취하고있다.나라의 서부지역을 강화하고 전략무력의 현대화와 군사훈련에 박차를 가하고있다.나토에 박혀있는 칼이라고도 불리우는 깔리닌그라드주에 《이스깐제르》기동전술미싸일종합체를 배치하였다.로씨야대통령공보관이 이에 대해 공개하고 자국령토에 이러저러한 무장장비와 병력을 배치하는것은 로씨야의 자주적권리라고 언명하였다.

지금 로씨야는 미국주도의 나토가 음흉한 목적을 가지고 전쟁준비를 하고있다고 보고 자국의 모든 무력이 있을수 있는 물리적충돌에 대처할수 있게 항시적인 동원태세를 유지하도록 하고있다.

미국의 핵태세검토보고서가 호전적이고 반로씨야적이라고 규탄하고 자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로씨야와 미국은 위험계선으로 한치한치 마주 육박하고있다.언제 어느 시각에 쌍방사이에 군사적충돌이 일어나고 그것이 전면전쟁으로 확대되겠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국제사회는 유럽정세가 랭전시기보다 더 위험하게 번져질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분석가들은 나토무력이 전쟁개시를 기다리듯이 로씨야주변을 맴돌고있다고 하면서 그것이 로씨야를 자극하고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수 있는 요인으로 된다고 경종을 울리고있다.유럽이 2차례의 세계대전의 발원지이라는 사실과 미국주도의 나토가 로씨야의 턱밑으로 바싹 접근하고있는 현실을 놓고볼 때 결코 지나친 억측이 아니다.사태는 험악하게 번져지고있다.

미국은 의도적으로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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