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모르는 자력갱생의 강자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투쟁-

주체107(2018)년 3월 6일 로동신문

 

철의 도시 김철이 부글부글 끓고있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데서 철강재생산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주체철생산을 위한 결사의 투쟁을 벌리고있다.

이들은 지난 1월 산소열법용광로에서 우리의 원료, 연료에 의거하여 첫 쇠물을 성과적으로 뽑아낸 때로부터 40여일동안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을 발휘하며 련일 선철생산실적을 끌어올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첫 쇠물을 뽑은 때로부터 40여일, 하루하루의 일분일초가 그대로 치렬한 격전의 련속이였던 그 나날 주체의 쇠물을 지켜 김철로동계급이 뚫고헤친 난관은 그 얼마였던가.

보통때같으면 로운영방법을 파악하자고만 해도 푼푼한 기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김철로동계급은 당이 안겨준 강인담대한 배짱과 담력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며 주체적인 선철생산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강철로 당을 보위하자!

이 결사의 각오를 안고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전투를 한창 벌리고있을 때였다.

갑자기 증가된 열에 의해 급수관의 관망들에서 증기가 뿜어져나오기 시작하였다.만약 관망들이 터져나간다면 선철생산이 멎는것은 두말할것 없고 용광로에까지 위험을 줄수 있었다.그렇게 되면 로보수에만도 한주일이상은 걸려야 했다.

수백℃에 달하는 증기는 점점 더 세차게 뿜어져나왔다.

바로 이러한 때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증기가 뿜어져나오는 구간으로 뛰여드는 한 일군이 있었다.

그 누구의 선동이나 명령은 없었다.그러나 수십명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총쥔 병사마냥 용접면과 용접봉을 으스러지게 틀어쥐고 서슴없이 그의 뒤를 따랐다.

증기로 인해 한치의 앞도 내다보기 어려웠다.하지만 이들이 뛰여든 곳에서는 수많은 용접불꽃들이 번쩍거리였다.마치도 그것은 전화의 나날 화선용사들이 고지에서 내뿜던 격렬한 총포탄을 련상시켰다.

1분, 2분… 긴장한 한초한초의 시간이 흘렀다.

이들은 결사적인 투쟁을 벌리며 위험개소를 퇴치해나갔다.온몸이 땀과 증기로 흠뻑 젖었지만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과감히 뚫고나간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투쟁에 의해 위험한 정황은 극복되였고 용광로에서는 주체의 쇠물이 또 한차지 쏟아져나왔다.

금속공업을 경제강국을 떠받드는 기둥으로, 인민경제의 맏아들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할 불같은 의지를 안고 김철로동계급은 첨단과학기술로 장비된 산소열법용광로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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