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궤변으로 진실을 오도하지 말아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3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평화애호적인 제안에 의하여 북남사이에는 극적인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조미관계에서도 변화의 기운이 나타나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이 경이적인 현실이 진정한 평화와 통일에로 이어지기를 절절히 바라고있다.
국제사회도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 우리의 통이 큰 결단과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한결같이 지지환영의사를 표시하고있다.
이러한 때 어중이떠중이들이 소가지 바르지 않게 진실을 오도하는 랑설들을 내돌리며 여론을 어지럽히고있어 내외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바로 미국과 일본내부의 불순세력들과 괴뢰보수패당이다.
미국의 현직 및 전직관료들과 전문가들은 《미국은 전혀 양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북조선이 전향적으로 나왔다.》느니,《트럼프의 고강도제재압박전략의 효과》라느니,《북조선이 더이상 견디기 어려운 한계점에 다달았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라느니 하고 아전인수격으로 떠들어대고있다.
예상치 못한 급격한 조선반도정세변화로 외토리신세가 된 일본의 아베일당은 《북조선의 대화평화공세는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압력의 결과》라느니,《성급한 대화는 북조선의 시간벌기에 말려드는것》이라느니,《제재를 느슨하게 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느니 하며 부산을 떨고있다.
그런가 하면 《자유한국당》것들을 비롯한 괴뢰보수패거리들과 보수언론,전문가떨거지들도 《북이 대화에 나선것은 곤경에 빠질 때마다 쓰는 상투적수법》이라느니,《위장평화공세》니,《한미동맹균렬과 제재완화노림수》라느니 하며 악설을 줴쳐대고있다.
그야말로 어처구니없는 황당한 수작질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우리에 대한 거부감과 적대감이 골수에 찬 자들에게서 다른 소리가 나올리 만무하지만 내외의 기대와 대세의 흐름에 도전하며 터무니없이 여론을 오도하는데 대해서는 결코 수수방관할수 없다.
지난해 우리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내외신들이 일치하게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이로 하여 급해맞은것은 바로 우리의 적대세력들이다.
한편 지난해 남조선에서는 각계층의 격렬한 초불투쟁에 의해 동족대결과 반인민적악정을 일삼던 박근혜역도와 보수《정권》이 비참한 종말을 고하고 민주개혁세력의 집권을 계기로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민심의 요구가 비상히 높아졌다.
우리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올해 신년사에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우리 혁명에 유리하게 전변된 정세국면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신데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한 력사적인 방침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제시하신 북남관계대전환방침에 의하여 대결과 전쟁의 최극단으로 치닫던 조선반도정세는 완화국면에로 급전환하게 되였으며 북남사이에는 화해와 단합의 극적인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새해에 들어와 북남관계에서 이런 놀라운 전변이 일어나리라고 어느 누가 과연 상상이나 할수 있었는가.
열화같은 민족애, 동포애를 지니시고 남조선에서 진행되는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적개최를 위해 우리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을 비롯한 대규모사절단을 파견하도록 하시며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절세위인상에 온 민족이 감복을 금치 못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