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공동의장단회의 공동결의문

주체107(2018)년 3월 26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는 민족의 단합된 힘과 위상이 세계만방에 힘있게 떨쳐지고 북과 남, 해외에서 자주통일의 열기가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제18차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였다.

범민련은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뜻깊은 올해를 민족사에 특기할 사변적인 해로 빛내이기 위한 통일대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 불같은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관계개선을 힘있게 추동해나갈것이다.

북남관계문제,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이것은 우리 겨레가 주인이 되여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확고히 설 때 북남사이에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없고 넘지 못할 난관이 없다.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가 제일이며 바로 여기에 평화가 있고 자주통일과 민족번영의 유일한 출로가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민족우선, 민족중시, 민족단합의 립장에서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것이다.

특히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6.15의 소중한 결실들을 모두 복원하며 6.15자주통일시대를 되살리고 제2의 6.15시대로 더욱 전진시켜나갈것이다.

범민련은 민족의 리익과 겨레의 운명을 외세의 롱락물로 내맡기려는 온갖 사대매국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하고 북남관계개선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 간섭과 전횡을 추구하면서 동족사이의 리간과 대결을 조장하는 외세의 불순한 기도에 맞서 적극 투쟁해나갈것이다.

2. 범민련은 민족적화해와 통일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기 위하여 앞장서나갈것이다.

북남사이의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화해와 통일분위기를 살려나가는것은 모처럼 마련된 북남사이의 관계개선을 힘있게 추동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범민련은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 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초월하여 각 정당별, 계층별, 부문별단체들사이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장려하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주장하는 각계층 단체들과 인사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할것이다.

범민련은 각계각층과의 다양한 련대활동을 주동적으로 전개하여 범민련조직이 있는 모든 곳에서 자주통일의 함성이 세차게 터져나오게 하며 북남선언들을 고수리행하기 위한 통일운동을 보다 대중화하고 전지역적운동으로 활발히 전개해나갈것이다.

범민련은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정신을 이어 민족의 대단합을 도모하고 자주통일열기를 더욱 높여나가기 위하여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준비사업에 계속 박차를 가하며 이를 통하여 각계각층과의 폭넓은 련대를 실현하고 통일운동에서 공동보조, 공동행동을 강화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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