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더욱 격화되여가는 로씨야-나토대립관계
얼마전 로씨야련방평의회 의장이 한 기자회견에서 나토의 확대에 경계감을 표시하였다.그는 나토가 확대되고 유럽나라들이 군사화되는 식으로 분할선이 형성되는것은 유럽의 안전을 악화시킬뿐이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자국에 있어서 커다란 군사적위협으로 되고있는 나토의 확대에 대한 로씨야의 우려와 경고의 반영이라고 할수 있다.지난해 쯔르나고라가 나토의 29번째 성원국으로 정식 가입하였을 때에도 로씨야는 그것이 발칸반도와 유럽전체의 안정에 해를 끼칠것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로씨야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나토확대움직임은 더욱 본격화되고있다.최근에는 보스니아-헤르쩨고비나와 마께도니아의 나토가입이 거론되고있다.나토는 전망적으로 그루지야, 우크라이나 등 로씨야국경과 린접한 나라들을 기구에 끌어들이려 하고있다.
만약 그것이 성사되면 로씨야-나토대결구도는 로씨야에 더욱 불리하게 형성되게 된다.나토의 최종목적은 군사분야에서 로씨야에 비한 전략적우세를 확보함으로써 로씨야의 손발을 얽어매자는데 있다.
실지로 로씨야를 겨냥한 나토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현재 나토는 로씨야국경주변에 많은 병력을 집결시켰으며 모든 지휘하부구조를 갱신하는데 달라붙었다.알려진데 의하면 나토는 유럽에서 군수지원 및 운수하부구조를 완성하고 로씨야국경방면에로의 부대이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있다.이를 위해 유럽의 여러 지역들에 무기, 탄약과 추가적인 부대들의 작전전개보장을 위한 식량이 저축되고있다.또한 뽈스까, 로므니아, 마쟈르 등 나라들에 부대들의 수용 및 배치를 조직할 임무를 맡은 조정쎈터들이 창설되였다.
협동작전능력을 높인다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나토의 군사연습의 도수도 높아가고있다.년초부터 뽀르뚜갈에서는 단마르크와 프랑스, 네데를란드, 에스빠냐, 미국에서 파견된 1 500여명의 병력과 35대의 비행기 등이 동원된 가운데 군사훈련이 맹렬히 벌어졌다.도이췰란드국방성은 올해에 지난해의 3배에 달하는 병력을 유럽의 동부지역에서 진행되는 나토의 일련의 군사연습들에 참가시키게 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도 발뜨해연안나라들과의 굳건한 동맹관계를 운운하면서 이 나라들에 대구경무기를 비롯한 군사장비들을 제공하고 군사훈련을 주기 위해 거액의 자금을 지출할것이라고 하고있다.이뿐이 아니다.미국은 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계속 구축해나가는 한편 나토성원국들을 핵무기사용계획에 끌어들여 해당한 실전능력을 습득시키면서 앞으로의 핵전쟁에 준비시키고있다.
나토의 부산스러운 군사적움직임들은 모두 로씨야가 유럽의 안전을 파괴하는 《위협》으로 급속히 대두하고있다는 구실밑에 벌어지고있다.여기에 신빙성을 부여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서방나라 언론들은 반로씨야선전에 더욱 열을 올리고있다.
위험천만한 나토의 군사적압력에 로씨야가 단호히 대응하고있다.지난 3월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자국이 개발한 신형핵동력미싸일을 공개하였다.이것은 나토에 있어서 뜻밖의 《선물》이 아닐수 없다.
핵동력을 추진력으로 하고있는 이 미싸일은 상상하지 못하는 지점과 방향에서 적의 방어약점을 찾아 빠른 기동공격을 단행할수 있다고 한다.로씨야국방상은 미국이 뽈스까와 로므니아 그리고 미국 알라스카에 구축한 미싸일방위체계와 일본 등에 배치하려 하는 미싸일방위체계가 로씨야의 신형무기앞에 《구멍뚫린 우산》이 되여버렸다고 비양하였다.
실전능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각종 군사훈련들을 강도높게 벌리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