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행위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북남대결의 력사에 하루빨리 종지부를 찍고 민족적화해와 단합,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길을 뚜렷이 밝혀준 자주통일의 리정표로 열렬히 격찬하면서 그 리행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힘차게 떨쳐나서고있다.그런데 남조선의 군부세력은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을 외면하고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배치되는 구태의연한 대결움직임을 계속 보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하와이주변해상에서 미국을 비롯한 20여개 나라들의 참가하에 벌어지는 《림팩》합동군사연습에 3척의 함정과 비행기, 700여명의 병력을 파견하는 놀음을 벌려놓았다.남조선호전광들은 오는 8월에 있게 될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하여서도 그것이 예정대로 진행될것이라고 공언하고있다.
남조선군부세력의 군사적대결책동은 북과 남이 조선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한 판문점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로서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하기에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을 통해 군사적긴장상태의 완화와 전쟁위험의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나간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확약한것이다.
하지만 남조선군부세력의 행위는 거기에 명백히 배치된다.
《림팩》합동군사연습으로 말하면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할 목적으로 진행되여온 침략적인 전쟁연습으로서 랭전시대의 산물이다.호전광들이 대규모의 《림팩》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을 때마다 그 무슨 《특정한 나라를 가상하지 않았다.》느니, 《기량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훈련》이라느니 하고 떠들어댔지만 그것은 이 전쟁연습의 범죄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이다.
외신들은 《림팩》합동군사연습이 《해상교통안전확보》, 《테로에 대한 공동대처》의 간판을 달고있지만 최근에는 조선을 가상한 《해상봉쇄》와 《해상, 수중으로부터의 강습상륙》연습이 늘어나고있다고 폭로하였다.그러면서 《특수잠수정에 의한 해안에로의 침투》 등을 포함한 《림팩》합동군사연습이 조선과 그 주변나라들의 응당한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까밝히고있다.
호전광들이 아무리 변명을 해대도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림팩》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은 가리울수 없다.남조선군부세력이 다국적무력의 참가하에 벌어지는 이런 도발적인 전쟁연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것은 외세와 공조하여 우리와 힘으로 맞서려는 범죄적흉계의 산물로서 그들이 판문점선언이 아니라 군사적대결각본의 실행에 나서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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