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더욱더 악화되는 이란-미국관계
미국이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한 후 이란에 대한 압박의 도수를 높이고있다.
얼마전 미국무성은 새로운 대이란전략을 공개하였다.그 전략에는 이란이 우라니움농축, 플루토니움재처리, 탄도미싸일과 핵탄두장착용 미싸일개발을 일체 중지해야 한다는것, 모든 핵시설들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반이스라엘위협행위를 중지해야 한다는것,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을 석방해야 한다는것 등 12가지 조건이 들어있다.미국무성은 새로운 대이란전략을 발표하면서 이란이 현재의 과정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미국으로부터 력사상 가장 가혹한 제재를 받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미국이 그 실행에 나섰다.
미재무성은 지난 5월 중순 예멘의 《반정부세력》에게 탄도미싸일관련기술을 넘겨준 혐의로 5명의 이란인에게 제재를 실시하였다.최근에는 이란과 련관된 3개의 실체와 6명의 이란인들이 《인권침해》에 관여하였다고 비난하면서 그들에게 제재를 가하였다.미재무장관은 성명에서 《재무성은 이란이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현재 감행하고있는 인권침해와 출판물검열, 기타 비렬한 행위들에 대한 책임을 이 나라 정부에 지우기 위하여 조치를 취하고있다.》고 밝혔다.이번 제재로 제재명단에 오른 인물이나 실체가 미국의 사법권하에서 소유하고있는 자산은 일체 동결되게 되며 미국의 개인들과 회사들이 그들과 거래하는것이 금지되게 된다고 한다.
외신들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복잡한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다고 우려하고있다.
돌이켜보면 이란과 미국사이의 적대관계는 그 뿌리가 매우 깊다.1979년 이란인민이 친미적인 파흐라비독재정권을 뒤집어엎은 때부터 시작하여 두 나라사이의 첨예한 대립관계는 수십년간 지속되여오고있다.미국은 이란이 경제발전과 국방력강화에서 성과를 이룩하며 중동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것을 좋지 않게 여겨왔다.특히 이란의 핵활동과 탄도미싸일계획들에 대해서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사사건건 문제시하여왔다.
미국은 이란의 핵활동과 탄도미싸일계획을 놓고 《핵무기를 제조하려 한다.》, 《지역내에서의 패권장악을 위한것이다.》고 하면서 대규모적인 경제제재를 발기하고 장기간 주도해왔다.미국이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하고 제재압박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는것은 그 연장이다.
이란이 미국의 새로운 대이란전략에 강경하게 대응할 립장을 표명하였다.
이란외무성은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의 12가지 조건이야말로 이란을 군사적으로 무력화시키고 지역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한 압력조건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대이란전략을 모욕적이며 비렬한 행위로 락인하고 미국이 제시한 모든 조건들을 배격하였다.성명은 미국의 뻔뻔스러운 대이란전략은 이란에 대한 내정간섭이므로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미국정부가 지게 될것이라고 지적하고 지난 수십년간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의 음모책동을 짓부시면서 승리해온 이란이슬람공화국은 자기가 선택한 길로 계속 나아갈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부사령관은 미국은 이란의 미싸일개발에 대해 문제시할 자격이 없으며 이란을 걸고든데 대해 수치감을 느껴야 한다, 미국은 이란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할 위치에 있지 않다, 이란은 미국의 위협에 대처하여 자기의 정책에 따라 계속 나아갈것이며 미국의 그런 주장은 이란인민들의 단결을 더욱 촉진시킬것이다고 야유하였다.
정세분석가들은 이란이 자기가 선택한 길로 꿋꿋이 걸어갈수록 미국의 반이란책동은 계속될것이며 그로 하여 쌍방사이의 대결은 날로 치렬해질것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