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관계의 새 력사를 개척한 세기적만남  력사상 첫 조미수뇌상봉과 회담 진행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과 공동성명 채택

주체107(2018)년 6월 1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트럼프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의 쎈토사섬에서 조미 두 나라 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수뇌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시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장구한 세월 첨예하게 대립되고 지속되여온 조미사이의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끝장내고 두 나라 인민의 리익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수뇌분들의 확고한 결단과 의지에 의하여 금세기 최초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미합중국 수뇌회담이 진행되게 된다.

전세계가 하루하루 기다려온 세기적인 만남이 이루어지는 싱가포르의 곳곳에는 수천명의 내외신기자들과 수많은 군중들이 운집되여 력사에 길이 남을 이날의 순간순간을 주시하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 10분 숙소를 떠나시여 회담장인 싱가포르 쎈토사섬의 카펠라호텔에 도착하시였다.

조미수뇌분들께서 첫 상봉을 하시게 될 회담장 로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와 미합중국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트럼프와 상봉하시고 첫 악수를 나누시였다.

조선반도가 둘로 갈라져 대립과 반목의 력사가 흘러온 70여년만에 처음으로 조미수뇌분들이 화해를 향한 첫발을 내디디고 대화의 장에 마주서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트럼프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신 다음 담소를 나누시며 회담실로 향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와 트럼프대통령사이의 단독회담이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오늘 여기까지 와닿는 과정이 결코 헐치는 않았다고 하시면서 과거의 력사가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우기도 했지만 그 모든것을 과감하게 짓밟고 이렇게 이 자리에까지 왔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되였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조미수뇌분들께서는 수십년간 지속되여온 적대적인 조미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실천적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한 의견을 나누시였다.

조미수뇌분들의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회담이 진행되였다.

확대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김영철동지, 리수용동지, 외무상 리용호동지가 참가하였다.

상대측에서는 미합중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합중국 대통령 국가안전담당보좌관 죤 볼튼, 백악관 비서실장 죤 켈리가 참가하였다.

회담에서는 새로운 조미관계수립과 조선반도에서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관한 문제들에 대한 포괄적이며 심도있는 론의가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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