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과거청산부터 성실히 하여야 한다

주체107(2018)년 6월 28일 로동신문

 

일본이 제 처지에 어울리지 않게 조선반도문제에 끼여들어보려고 푼수없이 놀아대고있다.

최근 일본수상 아베가 TV좌담회에 출연하여 《조선의 비핵화를 위한 비용부담을 걸머질 용의가 있다.》고 희떠운 소리를 늘어놓은것을 두고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일본은 20세기 전반기에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범죄국가이다.

이런 일본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보장문제에 머리를 들이밀어보겠다고 하는것은 너무나도 격에 맞지 않는 행동이다.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과거청산이다.

얼마전 전 일본내각관방장관 고노는 도꾜에서 일본의 대조선정책과 관련한 강연을 하면서 《지금 일본이 해야 할 일은 조선반도를 식민지화한데 대하여 사죄를 하는것이다.》고 말하였다.

일본의 어느 한 대학의 교수는 《조미수뇌회담결과 일본이 낡은 전략으로 진통을 겪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일본의 의무는 침략력사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이다, 아직은 늦지 않은 상태이다, 행동에 옮겨야 한다, 이러한것으로 조선반도의 평화과정을 지원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지극히 정당한 주장이다.

일본앞에 나선 급선무는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한 무조건적이며 철저한 사죄와 배상이다.

일본이 과거 식민지통치시기 우리 인민에게 입힌 정신적, 인적, 물질적피해는 참으로 막대하다.

일본은 강점 첫 시기부터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우리 민족을 멸살시키고 조선이라는 나라를 지구상에서 아예 없애버리려고 하였다.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죽음이 도사리고있는 전쟁판과 고역장들에 내몰았으며 100여만명의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 랍치하여 침략군의 변태적인 성적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성노예로 만들었다.

우리 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닥치는대로 파괴하고 략탈하였으며 수많은 지하자원과 우리 인민의 피와 땀이 배인 물질적재부를 강탈해갔다.지어 숟가락, 밥그릇까지 빼앗아갔다.

조선사람치고 일제에 의해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

죄를 지었으면 마땅히 잘못을 느끼고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한다.그것이 인륜도덕이고 법적요구이다.그러나 일본은 과거의 오만가지 범죄가운데서 어느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있으며 배상같은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있다.오히려 제편에서 억울함을 운운하며 과거범죄를 외곡, 정당화하고있다.

세상에는 잘못된 길을 걸은 나라들이 적지 않지만 일본처럼 이렇게 낯가죽이 두껍게 놀아대는 나라는 없다.

때문에 일본은 잘못을 인정하기를 아주 싫어하고 범죄를 정당화하는것을 고질적인 악습으로 가지고있는 나라, 파렴치성과 도덕적저렬성이 극치에 이른 나라로 공인되여 국제적으로 몰리우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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