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불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당의 보건정책을 받들어가는 참된 간호원 -은천군인민병원 간호원 안경실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30여년간 누가 알아주건말건 티끌만 한 사심도 없이 환자치료에 뜨거운 사랑과 정성을 기울이고 사회와 집단,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고있는 한 평범한 간호원에 대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한두해도 아니고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세월을 세번씩이나 맞고보내며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은천군인민병원 간호원 안경실동무, 그의 고결한 삶은 당의 뜻을 받들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지켜가는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숭고한가를 다시한번 깊이 새겨주고있다.
자기를 아낌없이 바친다는것은…
안경실동무는 평범한 로동자가정에서 나서자랐다.그의 아버지는 한생을 농기계작업소에서 성실하게 일한 공로자였다.
하기에 어릴적 그의 눈동자에 맨 처음 비낀것은 아버지의 기름묻은 손이였으며 그의 동심에 제일먼저 자리잡은것도 군적인 로력혁신자로 떠받들리우는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자랑이였다.긴장한 생산전투로 늦도록 들어오지 않는 아버지를 찾아 어머니가 꾸려준 밤참을 들고 일터를 찾을 때마다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로동자들은 그의 등을 두드리며 이렇게 말하군 했다.
《우리 경실이가 또 이동봉사를 나왔구나.정말 용타.경실이도 이제 크거들랑 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여야 한다.》
그후 안경실동무의 아버지는 도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받았다.그리고 전국농업대회를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된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영광을 지니였다.어느해인가 안경실동무는 방안에 정중히 모신 영광의 기념사진앞에서 아버지에게 이렇게 물은적이 있었다.
《뜨락또르랑 모내는기계를 수리하는 일이 그렇게 중요한 일이나요?》
그때 아버지는 철없는 어린 딸에게 말했다.
《경실아,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것보다 어떻게 일하는가가 더 중요하단다.》
비록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 평범한 일터여도 그곳을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로 여기고 한생을 아낌없이 바치는것, 바로 거기에 삶의 보람과 영예가 있다는것을 아직은 다 알수 없는 나이였다.그러나 아버지처럼 바쁘게 살 때, 비록 수수한 작업복차림으로 늘 손에 기계기름을 묻히고 살지만 나라를 위해 성실하게 일하면 그런 사람은 대중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사람으로 될수 있다는것을 그는 알았다.
그후 중학교를 졸업하고 도보건간부학교(당시)를 나온 안경실동무는 은천군인민병원 외과에서 간호원으로 일하게 되였다.첫 출근을 하는 날 안경실동무는 산뜻한 위생복을 입은 자기 모습을 거울에 비쳐보며 마음다졌다.
(나도 아버지처럼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지켜 한생을 성실하게 살리라.)(전문 보기)
안경실동무 (왼쪽에서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