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4th, 2018

《김정일전집》 제23권 출판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 총서인
김정일전집》 제23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63(1974)년 3월부터 주체63(1974)년 7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담화와 연설을 비롯한 69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전당과 온 사회에 유일사상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며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사상과 리론, 전략전술적방침들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요구에 맞게
김일성정치대학 교육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
, 《전당과 온 사회에 유일사상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자》,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에 이바지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이다》에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본질과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세우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한 우리는 이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것이며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김일성주의가 가리키는 길로 힘차게 나아갈것입니다.》

로작들에는 김일성정치대학에서 교육내용을 철두철미 김일성주의로 일관시키고 깨우쳐주는 교수방법을 적극 받아들일데 대하여서와 당의 최고강령으로 내세운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의 요구에 맞게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더욱 심화시키며 김일성주의출판보도물의 기본사명과 임무를 잘 알고 신문혁명, 보도혁명, 출판혁명을 일으켜나갈데 대한 사상이 명시되여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중앙으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질서정연한 당사업체계를 확립하며 당조직사업과 사상사업에서 수령님의 당건설사상과 리론을 철저히 구현할데 대한 내용이 《전국당조직일군강습회가 당사업에서 새로운 전환의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 《현시기 당내부사업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지방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등 여러 로작들에 반영되여있다.

《우리 나라의 화학공업은 자체의 원료와 자재, 기술에 의거하는 주체적인 공업으로 되여야 한다》, 《철도수송사업을 개선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 《수풍호를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와 같은 로작들에는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주체성을 철저히 확립하며 사회주의대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나갈데 대한 문제들이 서술되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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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당시대와 더불어 꽃펴나는 우리의 민속전통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는 오늘날 이 땅 그 어디서나 민족의 향기가 그윽히 흘러넘친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이 빛나게 구현되여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활짝 꽃펴나는 우리 조국의 자랑찬 현실을 대하며 사람들 누구나 사무치게 절감하는것은 무엇이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민족적생활풍습, 민속유산에 대하여 잘 알고 그것을 귀중히 여길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민족의 고유한 민속유산을 잘 알도록 하는것은 사람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애국심을 북돋아주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우수한 민속전통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왔다.

하지만 아무리 력사가 오래고 우수한 민속전통이라고 하여도 그것을 지켜주고 꽃피워주는 위인의 손길이 없다면 그 개화발전에 대하여 결코 생각할수 없다.

못 잊을 추억의 갈피가 숭엄히 더듬어진다.

피어린 항일전의 그 나날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가슴마다에 불타는 조국애를 심어주시며 그들이 우리 나라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 풍습에 대하여 잘 알도록 하신 위대한 수령님.

설명절이나 정월대보름, 추석을 비롯한 민속명절이 오면 고향을 그리워할 대원들의 속마음을 헤아려 특식도 해주도록 하시며 그들에게 일제에 대한 적개심과 조국해방에 대한 필승의 신심을 안겨주시던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새 조국건설의 첫 시기부터 민속전통을 비롯한 민족문화유산을 옳게 계승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원칙적인 문제들과 그 실현을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민족유산을 발굴수집하고 연구하는 전문부서를 내오도록 하시였다.

전후 나라형편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조선민속박물관창립을 발기하시고 그 준비사업을 세심히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몸소 박물관을 찾으시여 박물관의 사업방향에 대해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여러차례에 걸쳐 박물관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다.

여기에 이런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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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민의 고유한 민속명절-추석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추석은 옛날부터 음력 8월 15일에 쇠는 명절로서 우리 인민이 크게 쇠던 민속명절들중의 하나이다.

추석은 가을저녁이라는 뜻으로서 오곡이 무르익는 좋은 계절인 가을철의 달밝은 보름날을 명절로 즐기는데로부터 생기였다.지난날 추석을 가배, 가위, 한가위라고도 불러왔다.

예로부터 전하여오는 추석맞이풍습에는 조상을 위한 의례, 철음식, 민속놀이 등이 서로 밀접히 결합되여있었다.

대대로 내려오는 추석날의 첫 의례는 조상의 무덤을 돌아보는것이다.먼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은 추석날에 햇곡식으로 음식을 만들어가지고 조상의 무덤을 찾는것을 응당한 도리로, 전통적인 풍습으로 지켜왔다.이날 사람들은 명절옷차림을 하고 조상의 묘를 찾아가 풀베기 등 무덤손질을 한 다음 제사를 지냈다.제사가 끝나면 둘러앉아 선조들의 생전에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보고 음식을 나누어먹으면서 화목을 도모하였다.이와 같은 풍습에는 예로부터 례절이 밝고 의리가 깊은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가 반영되여있다.

추석날 저녁에는 달구경을 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날 사람들은 집주변의 높은 산에 올라가 떠오르는 달을 구경하기도 하고 마당에 멍석을 펴고 달을 바라보며 즐기였다.이때 사람들은 밝고 시원한 은빛색으로 대지를 부드럽게 비쳐주는 둥근달을 바라보며 소박한 꿈이 담긴 시를 읊거나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고 하늘의 달빛을 보면서 농사의 결실을 예언하기도 하였다.

추석명절을 뜻깊고 즐겁게 보내기 위하여 가정들에서는 전날에 음식준비를 잘하였다.

추석명절에 만드는 독특한 민족음식으로는 햇곡식으로 만든 송편, 시루떡, 찰떡, 밤단자 등이였다.

추석을 상징할수 있으리만큼 빠져서는 안되는 음식은 송편이였다.송편에는 햇콩, 참깨, 밤, 대추같은것을 속으로 넣었다.시루떡에는 흔히 무우나 호박, 오가리를 넣었으며 찰떡에는 콩가루, 깨소금같은것을 고물로 썼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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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진행된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씨름은 조선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적인 민족경기입니다.》

온 나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며칠전 릉라도의 민족씨름경기장에서 제15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가 진행되였다.

이번 경기에서 관중이 특별히 우승후보자로 지목한 선수들은 지난 기간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들에서 여러차례 우승한 전적이 있는 평안북도의 조명진선수와 제11차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에서 1등을 한 황해남도의 손광철선수였다.

9월 20일에 있은 1차련맹전에 이어 21일에 진행된 2차련맹전 첫 경기는 조명진선수와 손광철선수사이에 있었다.

결승경기도 아닌 2차련맹전에서 관록있는 두 씨름군들이 경기를 진행하는것으로 하여 관중은 볼만 한 경기라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척 아쉬워하였다.이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분명 우승자가 될것은 뻔하다고 생각하였기때문이다.

이 경기에서는 손광철선수가 조명진선수를 1:0으로 이겼다.

이어 평양시의 송철민선수와 함경북도의 김철훈선수간의 경기가 진행되였다.

김철훈선수는 대황소상 전국민족씨름경기들에 여러번 참가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인 반면에 송철민선수는 지난해부터 씨름을 시작한 신진선수였다.보나마나 이 경기는 김철훈선수가 이길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였다.하지만 경기결과는 뜻밖이였다.

1회전경기시작부터 경기를 자신만만하게 운영해나가던 송철민선수가 상대방이 샅바를 놓친 틈을 타서 날쌔게 그를 둘러메쳤던것이다.

2회전에서는 신진선수에게 패한 봉창을 하려는듯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철훈선수가 자기의 특기를 살려 송철민선수를 이겼다.

3회전에서는 육체적능력이 높고 중심이 좋은 송철민선수가 상대선수를 압도하였다.

관중은 멋있는 경기를 보여준 두 선수에게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어느덧 2차련맹전이 끝나고 준결승경기가 시작되였다.하늘에서는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관중의 응원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준결승단계에는 평양시의 송철민선수와 황해북도의 손철민선수, 강원도의 김정수선수와 황해남도의 손광철선수가 올라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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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위업의 전성기를 펼치시는 절세의 위인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사에 새로운 장을 아로새긴 특대사변이 온 겨레와 세계를 격동시키고있다.력사적인 평양수뇌상봉과 회담은 북과 남이 손잡고 마련한 귀중한 성과들을 더욱 공고히 하며 북남관계를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우에서 가속적으로 발전시켜 조국통일위업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획기적전환점으로 되였다.

이번 상봉과 회담을 통해 마련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4.27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리행하여 민족의 화해와 단합, 번영을 앞당겨 이룩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삼천리강토를 한지맥으로 안고 거연히 솟아 빛나는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 남측인사들과 함께 오르신것은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격동의 순간이였다.

지금 우리 겨레는 북남관계발전을 주도하시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새 력사를 펼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경모의 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가시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심혈을 바쳐가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열렬한 통일의지로 심장을 끓이시며 뜨거운 민족애와 포옹력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위업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마련해주신 그이의 헌신의 자욱자욱은 가장 성스러운 애국실록으로 우리 민족사에 빛나게 수놓아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전체 조선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에 맞게 하루빨리 분렬의 장벽을 허물고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민족분렬의 비극을 하루빨리 가시고 통일된 삼천리강산에서 화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는것은 전체 조선민족의 간절한 념원이며 한결같은 지향이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외세에 의한 국토의 량단은 우리 겨레 누구에게나 헤아릴수 없이 큰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

분렬로 하여 우리 겨레가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그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낮이나 밤이나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온 겨레를 부강번영하는 통일조국에서 살게 하시려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계시는분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여 그토록 짧은 기간에 세계를 놀래우는 경이적인 성과들을 이룩하시면서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하고계시는것은 조국통일문제이다.

조국통일운동사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통일애국의 의지, 숭고한 민족애, 동포애를 전하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아로새겨져있다.

오늘도 우리 겨레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으시고 력사의 땅 판문점을 찾으시였던 주체101(2012)년 3월의 그날을 잊지 못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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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말할수 없는 감격스러운 상봉, 가슴벅차오르는 력사적인 날 -남조선 각계의 반향-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남조선 각계층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아로새긴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과 회담, 《9월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환영하고있다.

거리들의 곳곳과 역대합실들에 설치된 대형화면앞에 모여있던 서울, 대구시민들은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오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옵는 순간 일제히 박수를 치며 서로 붙안고 기쁨을 나누었다.

《이루 말할수 없는 감격스러운 상봉이다.》, 《가슴벅차오르는 력사적인 날이다.》, 《하나가 된다는것이 정말 감격적이다.》, 《상상만 해도 가슴이 벅차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였다.

《국회》회의실에 모여있던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 수석부의장 등은 북남수뇌분들께서 뜨겁게 포옹하시자 참으로 감격적이라고 하면서 얼싸안기도 하였다.

야당들인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의원들도 《력사적인 날이다.》, 《감회가 새롭다.》, 《훌륭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박수를 힘껏 치며 환호를 터쳤다.

서울의 《정부》청사 회의장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지금까지 5개월도 안되는 사이에 세번째로 남북수뇌분들이 상봉하는것만으로도 놀라운것이라는 경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서울 중구의 한 기자쎈터에 모인 기자들도 력사적화면이 펼쳐지는 순간 하던 일을 멈추고 일제히 탄성을 올렸다.

이에 대해 《련합뉴스》는 김정은국무위원장께서 비행장에 나오시자 취재진은 력사적인 장면을 놓칠세라 일제히 고개를 들어 화면을 지켜보았다, 요란했던 휴대용콤퓨터 타자소리는 일시 정지되였고 바삐 오가던 기자들도 발걸음을 멈췄다고 전하였다.

언론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이번 북남수뇌상봉을 위해 취하신 조치들에 대해 모두 경탄을 표시하며 이것만 보아도 구체적성과가 주목된다고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력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비롯하여 정계, 사회계의 인사들과 단체들은 물론 보수계의 개별적인물들과 단체들까지도 적극 지지한다는 립장을 내놓았다.

울산시장은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을 만들었으며 이번 남북수뇌상봉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앞당기게 할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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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먼저 알고 세계를 알자!》 -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여러 나라 벗들의 이야기-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공화국창건 70돐에 즈음하여 수많은 외국의 벗들이 우리 나라에 와서 다채로운 경축행사들에 참가하였다.우리는 여러 계기에 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과 인민대중이 굳게 통일단결된 나라가 바로 우리 나라입니다.》

로씨야 김정숙명칭 녀성동맹대표단 단장 옐레나 바비치를 만난것은 지난 9월 10일 인민문화궁전에서였다.그는 조선인민의 벗으로서 친근한 감정을 스스럼없이 드러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일흔돐을 계기로 평양을 방문한것은 저에게 있어서 커다란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지난 시기 2.16경축 국제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주체사상연구 및 보급활동을 활발히 벌려온 옐레나 바비치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우리 나라에 와서 경축행사에도 참가한데 대하여 감명깊게 추억하였다.바로 그때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처음 뵈옵고 그이의 연설을 들었는데 이번에 또다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뵈온것은 자기로서 큰 행복이고 앞으로 인류의 정의로운 위업을 위한 더 많은 일을 할수 있는 힘과 용기를 받아안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는것이였다.

그의 가슴속에 간직된 절세위인들에 대한 열렬한 흠모심은 공화국창건 70돐을 계기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에 대한 도서를 집필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삼가 드린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었다.

옐레나 바비치는 이미 조선을 여러차례 방문하였지만 매번 올 때마다 많은것을 새롭게 알게 된다, 여러 경축행사들에 참가하면서 조선인민이 자기 수령의 두리에 어떻게 굳게 단결되여있는가를 직접 볼수 있었다,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인민들이 하나로 뭉쳐서 시위를 하면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선의 힘을 다시금 알게 되였다고 열정적으로 이야기하였다.

수령과 인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자주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주의조선에 대한 깊은 신뢰심이 차넘치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수령과 인민이 일심단결된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었다.

여러 나라 벗들과의 상봉은 다음날에도 계속되였다.이날 수도의 곳곳을 찾은 외국의 벗들은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인 당창건기념탑도 돌아보았다.

당창건기념탑을 배경으로 저마다 사진을 찍고있었는데 브라질국기를 펼쳐들고 사진을 찍는 두 청년의 모습이 류달리 인상깊었다.그들은 브라질선군정치연구쎈터대표단 단장인 루까스 루비오와 성원인 레난 메네쎄스였다.

루까스 루비오가 지난해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리오 데 쟈네이로주립종합대학에서 결성된 브라질선군정치연구쎈터 위원장이라는것을 알게 된 우리는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우리 나라 방문이 처음인 그들은 조선인민이 훌륭한 사회에서 살고있는데 대하여 깊은 감동을 표시하였다.

루까스 루비오는 조선인민은 자기 손에 주권도 쥐고있고 모든 권리를 다 누리고있는데 세계의 많은 나라 인민들이 무권리속에서 살고있다고 하면서 원인은 사회제도가 다른데 있다고 말하였다.

레난 메네쎄스는 첫 외국방문으로 우리 나라를 찾게 된 동기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였다.조선은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나라이다.모든 정책이 인민을 위해 복무한다는데 그 특성이 있다고 말할수 있다.지금 세계의 이목이 조선에 집중되여있는데다가 나는 어렸을 때부터 조선에 대한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있었다.그래서 조선을 먼저 알고 세계를 알자는 생각에서 이곳에 왔다.…

조선을 먼저 알고 세계를 알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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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난관에 직면한 중동평화과정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무성이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에 더이상 《원조》를 제공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중동에서의 항구적인 평화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배치되는것으로 평가되여 비난과 반발을 불러오고있다.

팔레스티나해방조직 집행위원회 총비서는 성명을 발표하여 미국의 결정이 유엔결의들에 의해 설립된 기구를 없애버리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비난하였다.팔레스티나해방조직 피난민문제담당 위원은 미국이 팔레스티나인들의 위업을 말살하고 팔레스티나인민과 지도부에 실제적인 압력과 정치적공갈을 가하려 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유엔사무총장은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는 팔레스티나피난민들에게 필수적인 방조를 제공하고 지역의 안정보장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기구라고 하면서 미국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하였다.아랍국가련맹 총서기는 미국의 결정은 책임감과 인도주의가 결여된것이라고 하면서 그것이 중동문제해결을 복잡하게 만들것이며 지역의 안정보장에 이바지하지 못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사실상 미국의 결정으로 중동평화과정이 더욱 복잡해질것이라는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견해이다.

미국무성 대변인은 이번 결정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미국이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의 비용과 관련하여 불균형적인 분담몫을 더이상 걸머질 용의가 없다고 하였다.

얼핏 보기에는 그것이 기본동기인것처럼 보일수 있다.하지만 누구도 그것이 진짜리유로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고있다.

알려진것처럼 미국은 올해초에 유엔팔레스티나피난민구제사업기구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엄포를 놓은적이 있다.실지로 《원조》를 삭감하는 조치를 취하였다.팔레스티나가 이스라엘의 한개 자치주로 귀속되는데 응하지 않는다는것이 그 원인이였다.

그것이 팔레스티나에 납득될리 만무하다.팔레스티나가 평화중재자로서의 미국의 지위를 완전히 부정해나선것을 통해서도 그것을 알수 있다.팔레스티나수상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팔레스티나위업 특히 팔레스티나인민의 해방권리와 귀환권리, 자결권을 말살하기 위한 음모를 꾸며왔다고 까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이 더이상 평화의 동반자가 아니기때문에 그 어떤 결정과 공갈도 배격한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미국이 돈을 무기로 자기의 요구조건을 강요하려 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진지한 평화과정에로 가는 길을 막아버리고있다는 등의 평을 쏟아냈다.

지금 많은 나라들은 미국이 분담금몫에서의 불공평성을 운운하고있지만 사실상 팔레스티나피난민문제에 큰 책임이 있는 나라이라고 간주하고있다.한것은 피난민문제가 미국의 비호를 받고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티나사이의 분쟁으로부터 산생되였기때문이다.

팔레스티나대통령도 강조했듯이 팔레스티나피난민문제의 해결방도는 지역의 평화보장에 있다.팔레스티나가 내들고있으며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두개국가해결책이 실행된다면 중동의 평화는 실현될것이며 팔레스티나피난민문제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것이다.하지만 이스라엘이 한개국가해결책을 계속 주장하고있고 미국이 그를 두둔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긴장상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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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령유권문제를 둘러싸고 지속되는 알륵과 마찰

주체107(2018)년 9월 24일 로동신문

 

얼마전 로씨야원동의 울라지보스또크에서 제4차 동방경제연단이 진행되였다.국가 및 정부수반들을 비롯하여 세계의 많은 나라 정치가들과 사회활동가, 기업가, 전문가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동방경제연단은 로씨야가 원동지역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의 협조문제를 토의하는 마당으로 되고있다.지역발전의 활성화를 위해 로씨야는 이미 관세 및 세금조절특별제도가 도입된 항만구역으로 울라지보스또크자유항을 건설해놓았다.원동지역발전의 유리한 외부환경을 마련하자는것이 로씨야의 의도라고 볼수 있다.

정세분석가들의 주목을 끈것은 연단에서 로씨야의 뿌찐대통령이 그 어떤 전제조건없이 올해말전으로 평화조약을 체결할데 대해 일본에 제의한것이다.처음에 로씨야의 제의에 아베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일본이 전제조건없는 평화조약체결제안을 받아들인다는것은 결국 현재 로씨야가 소유하고있는 섬들에 대한 령유권주장을 포기한다는것을 의미하므로 아베가 뿌찐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는 어려울것이라고 주장해나섰다.

예상한대로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서야 아베는 두 나라사이의 적대관계를 공식적으로 종결하는 평화조약서명에 앞서 제2차 세계대전 마지막시기에 로씨야군이 《점령》한 섬들에 대한 문제가 먼저 해결되여야 한다는 립장을 밝혔다.어느 한 텔레비죤토론회에 참가하여서도 그는 령토분쟁을 해결하고 그다음에 평화조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하였다.

아베가 거론한 령토분쟁이란 로씨야의 깜챠뜨까반도와 일본 혹가이도사이에 있는 4개 섬(하보마이, 쉬꼬딴, 꾸나쉬르, 이뚜루쁘)에 대한 령유권문제를 말한다.

이 섬들을 로씨야는 남부꾸릴렬도라고 부르고있으며 일본은 북방령토라고 부른다.

이 4개 섬에 대한 령유권문제는 오래동안 로일관계에서 가장 예민한 문제로 되여왔다.

제2차 세계대전종결후 전승국들의 회담에서는 로일전쟁시기 로씨야가 일본에 빼앗겼던 남부싸할린외에 남부꾸릴렬도를 쏘련에 넘겨줄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였으며 그와 관련한 일련의 국제적협정과 조약들이 채택되였다.1956년에 쏘련과 일본은 전쟁의 종식을 선포하고 쌍무외교관계를 수복한 공동선언을 채택하였다.선언에서 쏘련은 전면적인 평화조약이 체결되면 일본에 남부꾸릴렬도의 2개섬을 넘겨줄 용의를 표명하였었다.그러나 1960년에 일본이 미국과 일미안보조약을 개정한데 대한 대응으로 쏘련은 1956년선언에서 걸머졌던 섬반환의무를 무효로 선포하였다.

현재 남부꾸릴렬도에 대한 실권을 행사하고있는것은 로씨야이다.1만여명의 로씨야인이 이 4개의 섬에서 살고있다고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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