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국을 천만년 노래하리라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로부터 《조국찬가》까지 조국에 대한 명곡들을 더듬으며-

주체107(2018)년 9월 3일 로동신문

 

건국의 환희로운 첫 기슭을 떠나 장장 일흔해를 지나온 우리 인민에게는 이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명곡의 바다가 있다.그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답고 열정적인 선률, 가장 긍지높고 힘있는 서정의 웨침은 이 땅에 태를 묻고 삶을 꽃피운 모든 세대가 세기를 이어가며 어머니조국을 노래한 명곡들에 있다.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로부터 《조국찬가》까지!

새 조선의 하늘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높이 띄우던 첫 세대 공민들로부터 오늘의 세대에 이르기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민이라는 그 신성한 영예를 안고 우리 인민이 불러온 조국의 노래들을 이어놓으면 그것은 곧 공화국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로정이 된다.동시에 그 노래들은 주체의 사회주의조선이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아름답고 강대하며 어떻게 력사의 온갖 험산준령들을 헤쳐넘으며 오늘까지 승리해왔는가에 대한 힘있는 대답으로 될것이다.

불멸하는 인민의 넋이고 영원히 높뛰는 심장인 그 노래들을 안고 위대한 조국이여, 그대의 아들딸들은 9월의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이 땅을 목청껏 자랑하리라.환희의 명절, 빛나는 승리를 경축하리라.

 

 

조국에 대한 노래는 인민의 노래이다.비록 창작가는 한사람일수 있어도 국가와 사회를 이루는 절대다수 성원들의 공통된 사상감정이 응축되고 전체 인민이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접수할 때만이 비로소 조국을 노래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그런것으로 하여 조국에 대한 노래는 하나하나가 당대 시대상이 가장 포괄적으로 진실하게 반영된 거울이 되여 인민의 운명과 생활에 대하여, 조국이 걸어온 력사의 자욱자욱에 대하여 후손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비쳐주게 된다.

조국에 대한 노래이자 인민의 모습이고 공화국이 걸어온 력사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와 직접적인 지도밑에 《애국가》와 《빛나는 조국》이 창작된 후 공화국창건과 더불어 나온 명곡이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이다.한가지 언급할것은 이 명곡 역시 공화국이 창건된 주체37(1948)년 9월이전에 창작되였으며 나오자마자 우리 인민들속에서 광범히 불리워졌다는것이다.

국가가 창건되기 전에 벌써 인민이 국가탄생을 경축하는 노래를 불렀다는것은 그 의미가 매우 심장하다.그것은 공화국의 창건을 전체 인민이 지지하고 일심으로 받들었다는 위력한 산증거이다.

주체37(1948)년 8월 8일부 《로동신문》에는 남양염전(당시) 로동계급이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올린 편지전문이 게재되여있다.

력사적인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기념하여 7월 31일까지 년간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그 기세로 10월 20일까지 4, 000t의 소금을 더 생산할것을 굳게 맹세한 편지에서 이곳 로동계급은 어버이수령님께 이렇게 자기들의 심정을 삼가 아뢰이였다.

《오늘 우리는 더욱 굳게 믿기를 당신의 영명하신 지도와 단결된 우리들의 힘앞에는 돌파 못할 난관이 없으며 우리는 능히 자기 손으로 정치를 할뿐만아니라 경제건설도 할수 있다는것을 물질적증거로써 또 한번 시위하였습니다.…》

인민의 정치! 바로 여기에 국가창건을 눈앞에 둔 인민의 열정이 왜서 그처럼 산악같이 충천했으며 어떻게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가 나오자마자 거리와 마을마다에서 높이 울리는 인민의 노래로 되였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인민자신이 수립하고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국가와 정부는 항상 승리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인민의 정치, 인민의 주권, 인민의 나라라는 그 믿음이 공화국을 떠받들어올린 인민의 마음에 억년반석을 이루었다면 그 믿음의 튼튼한 터전밑에는 해방후 3년간의 거창한 변혁이 있었다.

수수천년 품어온 인민의 숙망이 토지개혁의 봄우뢰속에 꿈과 같이 이루어졌다.왜놈의 채찍밑에서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던 인민의 머리우에 로동법령의 해살이 비쳐들었다.산업국유화법령, 남녀평등권법령, 문맹퇴치운동…(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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