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앞에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
2019년의 문턱을 넘어선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세기적인 만남》에서 채택된 6. 12조미공동성명이 조속히 리행되여 하루빨리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이룩되기를 바라는 인류의 기대와 념원은 날이갈수록 더욱 높아가고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세계언론계는 년말년시를 맞으며 일치하게 력사적인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을 《2018년 최고뉴스》로 크게 보도하였다.
당시 거의 모든 미국언론들은 6월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후에도 미국에서 중대한 사변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김정은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의 만남이 미국인들속에서 최고의 뉴스로 꼽힌것은 상당히 놀랍다,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이 《최고뉴스》로 꼽힌 사실은 충격적이라고 평하였다.
남조선언론들은 싱가포르조미수뇌회담을 《2018년의 세계10대뉴스》가운데서 제일 첫번째 순위로 발표하였으며 각국 언론들도 《2018년의 국제10대뉴스》를 전하면서 그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함께 그 력사적의의를 부각시켰다.
이것은 조미사이의 적대관계청산과 세계평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와 열망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지난해에 있은 력사적인 첫 싱가포르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지구상에서 가장 적대적이던 두 나라사이의 관계를 극적으로 전환시키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6. 12조미공동성명에서 천명한대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조미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불변한 립장이며 확고한 의지이다.
이로부터 우리는 이미 더이상 핵무기를 만들지도 시험하지도 않으며 사용하지도 전파하지도 않을것이라는데 대하여 내외에 선포하였고 북부핵시험장페기와 같은 여러가지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여왔다.
종이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선제적인 노력에 미국이 신뢰성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행동으로 화답해나선다면 두 나라관계가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될것이라는것은 자명하다.
우리는 조미 두 나라사이의 불미스러운 과거사를 계속 고집하며 떠안고 갈 의사가 없으며 하루빨리 과거를 매듭짓고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시대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관계수립을 향해 나아갈 용의가 있다는 립장을 내외에 천명하였다.
지난해 급속히 진전된 북남관계현실이 보여주듯이 일단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대화상대방이 서로의 고질적인 주장에서 대범하게 벗어나 호상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공정한 제안을 내놓고 옳바른 협상자세와 문제해결의지를 가지고 림한다면 반드시 조미 두 나라는 서로에게 유익한 종착점에 가닿게 될것이다.
미국이 진정으로 조미관계개선을 원한다면 싱가포르에서의 초심으로 돌아가 세계앞에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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