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애국충정과 높은 실력으로 당을 받들어가는 미더운 녀성과학자 -평양기계종합대학 자원개발기계공학부 공훈과학자 박사 조수경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8(2019)년 7월 31일 로동신문

만리마시대 전형들의 모범을 따라배우자

 

지금은 나라들사이의 과학기술경쟁이 곧 국력경쟁으로 되고있으며 그것이 국가의 존엄과 발전을 좌우하는 과학기술의 시대이다.

우리 나라가 강성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고립압살책동을 주체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짓뭉개버리고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비약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은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너도나도 애국충정의 피더운 심장을 어머니조국에 바쳐야 할 만리마시대에 조선로동당의 과학전사는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

우리는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공훈과학자, 박사인 평양기계종합대학 자원개발기계공학부 연구사 조수경동무의 탐구의 자욱에서 그 대답을 찾는다.

그는 기계공학분야에서 20여년간 과학연구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자동화된 양말포장기를 만들어낸것을 비롯하여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인민경제현대화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을 이룩하였다.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개발창조의 숫눈길을 헤치며 순결한 애국적량심과 견인불발의 투지, 비상한 열정과 피타게 쌓은 실력으로 당의 과학기술정책을 결사옹위하여온 조수경동무의 미더운 모습은 우리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에게 소중한 진리를 새겨주고있다.

 

과학자가 되기 전에 참인간이 되자

 

멀고도 간고한 탐구의 길을 어떤 사람이 끝까지 갈수 있는가.

미지의 세계에서 사색의 실마리를 하나하나 이어가며 실패와 난관의 중압을 견디여내야 하는 과학자에게 있어서 성공의 언덕에 올라선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조수경동무가 걸어온 탐구의 길에도 나약해지려는 자신을 다잡으며 동요의 회오리를 이겨낸 흔적이 있다.

9년전 평양기계대학(당시) 연구집단이 녀자여름양말자동포장기를 개발할 때였다.

당시 자동화된 양말포장기는 세계적으로도 한두개 나라의 독점물로 되여있었다.문헌자료 하나 없이 시작한 연구사업인지라 고충이 컸다.실패가 반복되자 연구조성원들의 마음은 초조해졌다.일부 사람들은 우리 나라에서 양말포장기가 나오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고까지 하였다.

《이제라도 그만두겠다고 합시다.》

《할수 있는껏 해보았는데 량심에 꺼릴거야 없지 않습니까.》

연구조의 성원들이 책임자인 조수경동무에게 속을 터놓았다.

《솔직히 이렇게까지 힘들줄은 몰랐어요.그만두고싶은 마음이 하루에 열번도 더 들구요.그럴 때면 이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자신의 래일을 생각해보게 돼요.그러면 단 하루도 마음이 편할것 같지 못해요.》

진심을 터놓는 그의 목소리는 갈려있었다.

《물론 우리가 연구과제를 포기한다고 해서 추궁할 사람은 없어요.하지만 우리 과학자들이 실적내기나 적당히 하면서 세계와 경쟁하는 어려운 연구과제는 외면해버린다면 나라의 과학기술은 어떻게 발전하겠어요.우린 언제 가도 남을 따라앞설수 없고 사람들은 자기의것은 깔보며 남의것만 쳐다보는 무맥한 인간, 기술의 노예가 되지 않겠나요.전 이게 더 무섭고 두려워요.》

조수경동무의 이 말은 동요에 휘감기는 자기자신에 대한 질책이기도 하였다.

연구조에서 나이가 제일 어린 연구사가 호기심어린 어조로 물었다.

《참, 언제부터 알고싶었는데 어떻게 우리 남자들도 힘에 부쳐하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게 되였습니까.》

《사실 내 어릴적꿈은 바이올린수가 되는것이였어요.중학시절엔 의사가 되고싶었구요.》

이렇게 서두를 뗀 이야기는 그가 대학에서 첫 학기를 보내고 맞은 방학날에로 이어졌다.

사람들을 정성껏 치료해주는 훌륭한 아버지의 모습을 눈에 익히며 의사가 될 꿈을 키웠던 그로서는 자신이 기계대학학생이라는것이 불만스러웠다.집에 도착하자바람으로 그는 아버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들이댔다.

《아버지, 기계대학은 싫어요.》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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