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의 산 백두산을 찾아서 (3)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은 민족의 넋이 깃든 조선의 상징이며 우리 혁명의 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입니다.》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친필송시비와 정일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교양마당에 들어섰다.
소백수골8경에서 첫번째로 꼽히는 천하제일 정일봉, 백두의 기상이 나래치는 이 성스러운 봉우리에 영원불멸할 절세위인의 존함이 모셔진 때로부터 어언 30여년세월이 흘렀다.그때로부터 정일봉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더불어 조선의 제일봉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
정일봉은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하여 그 풍치 또한 제일이였다.
봄과 여름이면 산진달래나무와 야광나무, 꽃정향나무 등의 꽃향기가 넘쳐나고 가을이면 매저지, 들쭉과 같은 산열매향기가 정일봉기슭은 물론 소백수골안에도 그윽하게 넘쳐난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는 진달래꽃이 만발한 정일봉의 매혹적인 풍치를 볼수 없었다.하지만 정일봉의 수림속에 보금자리를 편 박새, 할미새 등 온갖 새들의 청고운 지저귐소리를 정답게 들을수 있었다.이와 함께 구름국화, 담자리꽃 등이 앞을 다투어 피여난 산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망막속에 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우리는 마침 여기서 원산농업종합대학의 박제은선생을 만나게 되였다.
원사 교수 박사인 박제은선생은 소백수골의 경치는 계절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다고 하면서 여름경치로는 짙은 록음을 꼽았다.
《그 리유는…》 이렇게 그는 권위있는 로학자답게 과학성을 부여하며 설명을 이었다.
백두산밀영고향집과 정일봉주변에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를 비롯한 바늘잎나무림이 무성하게 펼쳐져있고 해돋이바위와 룡마바위, 장검바위주변에는 물황철나무와 채양버들을 비롯한 넓은잎나무들이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자라고있다.이것은 압록강최상류지대의 특징과 함께 여름철 소백수골풍경을 유감없이 잘 살려주고있다.뿐만아니라 산진달래가 만발한 봄계절이 지나면 야광나무, 꽃정향나무를 비롯한 꽃나무마다에서 꽃들이 아름답게 피여나 짙은 록음의 청초한 기운을 한껏 더해주는데 이것은 오직 소백수골에서만 볼수 있는 여름철의 장관이다.
《이렇게 소백수골은 산과 물, 나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룬 명승지입니다.여름의 소백수골은 마치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드리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련상케 합니다.》
이러한 명승지에 고귀한 넋까지 스며있으니 우리 어찌 여기서 백두산의 성스러움을 말하지 않을수 있으랴.
밀림의 한가운데 서있는 구호나무들이 우리의 눈뿌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백두산에 장수별 떴다 백두산장수별 삼천리를 비친다》
《백두산 제일봉 금강산 제일경 금수강산 우리 나라 왜놈 치고 도로 찾자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민중은 단결하라》
Leave a Reply
- 자립, 자력의 기치높이 더욱 백배해진 우리 국가의 무진한 발전력과 전진기상
-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평화》는 곧 대결과 전쟁이다
- 위민헌신의 불멸할 려정
- 어머니당의 숭고한 인민관이 펼친 사회주의 우리 집의 참모습 -당과 국가의 혜택속에 수해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맞고보낸 130일간의 평양체류나날에 대하여-
-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무력건설업적은 만대에 빛나리
- 조선중앙통신사 보도 건설사의 기적으로 길이 빛날 위대한 인민사랑의 결정체 -평안북도, 자강도, 량강도의 큰물피해지역이 사회주의리상촌으로 전변된데 대하여-
- 평양체류의 나날을 즐겁게 보낸 수해지역 주민들과 학생들 귀향 -수도시민들 뜨겁게 환송-
- 정치용어해설 : 정치적자각
- 평안북도 피해지역 살림집 준공식 성대히 진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였다
- 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조선로동당이 펼쳐준 새 문명, 새 삶의 터전 -자강도, 량강도의 수재민들 끝없는 감격과 기쁨을 안고 살림집입사식과 새집들이 진행-
-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세력권을 확대한 미국
- 지방중흥의 새시대를 펼쳐가는 우리당 10년혁명의 고귀한 첫 실체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 성대히 진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중요연설을 하시였다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방발전 20×10 정책》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에서 하신 연설
- 주체화의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라선 우리의 제철공업, 강력히 구축되는 자립적경제발전토대 -우리 식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건설, 굴지의 철생산기지들에 주체철생산체계 전면적으로 확립-
- 《평화》를 제창하며 평화를 파괴한다
- 《아시아판 나토》형성시도를 비난, 미국의 대결책동이 핵참화를 초래할수 있다고 경고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평양체류의 뜻깊은 나날을 보낸 수재민들이 고마움의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
- 자립경제의 위력을 증대시키는 또 하나의 주체적야금로 탄생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 준공식 진행-
- 청년들의 모습에 비낀 판이한 두 사회
- 왜 동맹강화책동에 그토록 집착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