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의 산 백두산을 찾아서 (3)

주체108(2019)년 8월 7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산은 민족의 넋이 깃든 조선의 상징이며 우리 혁명의 뿌리가 내린 혁명의 성산입니다.》

우리는 어버이수령님의 친필송시비와 정일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교양마당에 들어섰다.

소백수골8경에서 첫번째로 꼽히는 천하제일 정일봉, 백두의 기상이 나래치는 이 성스러운 봉우리에 영원불멸할 절세위인의 존함이 모셔진 때로부터 어언 30여년세월이 흘렀다.그때로부터 정일봉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더불어 조선의 제일봉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되였다.

정일봉은 독특한 자연환경으로 하여 그 풍치 또한 제일이였다.

봄과 여름이면 산진달래나무와 야광나무, 꽃정향나무 등의 꽃향기가 넘쳐나고 가을이면 매저지, 들쭉과 같은 산열매향기가 정일봉기슭은 물론 소백수골안에도 그윽하게 넘쳐난다고 한다.

아쉽게도 우리는 진달래꽃이 만발한 정일봉의 매혹적인 풍치를 볼수 없었다.하지만 정일봉의 수림속에 보금자리를 편 박새, 할미새 등 온갖 새들의 청고운 지저귐소리를 정답게 들을수 있었다.이와 함께 구름국화, 담자리꽃 등이 앞을 다투어 피여난 산정의 아름다운 모습을 망막속에 깊이 새겨안을수 있었다.

우리는 마침 여기서 원산농업종합대학의 박제은선생을 만나게 되였다.

원사 교수 박사인 박제은선생은 소백수골의 경치는 계절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다고 하면서 여름경치로는 짙은 록음을 꼽았다.

《그 리유는…》 이렇게 그는 권위있는 로학자답게 과학성을 부여하며 설명을 이었다.

백두산밀영고향집과 정일봉주변에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를 비롯한 바늘잎나무림이 무성하게 펼쳐져있고 해돋이바위와 룡마바위, 장검바위주변에는 물황철나무와 채양버들을 비롯한 넓은잎나무들이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자라고있다.이것은 압록강최상류지대의 특징과 함께 여름철 소백수골풍경을 유감없이 잘 살려주고있다.뿐만아니라 산진달래가 만발한 봄계절이 지나면 야광나무, 꽃정향나무를 비롯한 꽃나무마다에서 꽃들이 아름답게 피여나 짙은 록음의 청초한 기운을 한껏 더해주는데 이것은 오직 소백수골에서만 볼수 있는 여름철의 장관이다.

《이렇게 소백수골은 산과 물, 나무가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룬 명승지입니다.여름의 소백수골은 마치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드리는 세상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련상케 합니다.》

이러한 명승지에 고귀한 넋까지 스며있으니 우리 어찌 여기서 백두산의 성스러움을 말하지 않을수 있으랴.

밀림의 한가운데 서있는 구호나무들이 우리의 눈뿌리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백두산에 장수별 떴다 백두산장수별 삼천리를 비친다》

《백두산 제일봉 금강산 제일경 금수강산 우리 나라 왜놈 치고 도로 찾자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민중은 단결하라》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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