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과거죄악을 반드시 결산해야 한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9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오고있는 가운데 미국내에서도 그러한 주장들이 계속 제기되고있다.
최근 미국회 하원 의원 브래드 셔먼은 한 간담회에서 일본이 과거전쟁범죄에 대해 철저하게 인정하고 반성,사죄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죠지 워싱톤종합대학 교수도 《워싱톤 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는데서 불성실하다고 비난하였다.
이것은 일본의 과거청산의 절박성을 강조해주는 동시에 침략범죄를 한사코 부정하는 그 철면피성에 누구나 분노하고있음을 보여준다.
지금 유엔헌장과 국제사회의 요구에 따라 제2차 세계대전 등 전쟁에서 범죄를 저지른 나라들은 피해국과 피해자들,유가족들에게 성실한 사죄와 보상을 하였거나 지금도 하고있다.
얼마전 도이췰란드대통령은 이딸리아의 피비짜노를 방문하여 나치스 에스에스부대에 의해 학살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전쟁범죄에 대해 사죄와 용서를 요청하면서 도이췰란드의 책임이 절대로 종결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확언하였다.
이와 상반되게 과거를 대하는 전범국 일본의 태도는 너무나 뻔뻔스럽다.
전후 70여년이 흐른 오늘까지도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와 반성,배상은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고있는 파렴치한 범죄국가가 바로 일본이다.
털끝만한 죄의식도 없이 피로 얼룩진 죄악의 과거사를 미화분식하고 합리화하고있으며 재현하려 하고있다.
올해에도 지난 4월에 이어 패망일을 계기로 정객들이 집단적으로 야스구니진쟈에 몰려가 전범자들에 대한 참배소동을 벌렸다.
집요한 헌법개악책동과 군사력증대,《자위대》의 전방위적인 해외진출 그리고 비렬한 경제보복행위와 일본군성노예상을 철거시키기 위한 소동 등 섬나라의 처사에 국제사회가 강한 우려를 표시하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오늘의 세계가 일치하게 평하듯이 지금 일본은 심히 우경화되여가고있으며 력사외곡,군국주의부활은 나날이 로골화되고있다.
일본이 우리 민족과 아시아인민들에게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한 사죄와 반성,배상을 한사코 회피하는것은 침략의 력사를 되풀이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고 《동방의 맹주》가 되여보려는 재침야망의 발로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 정의와 인류량심에 도전하였다가 패전의 쓴맛을 본 나라이다.
치욕스러운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거든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과거범죄청산에 지체없이 나서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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