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17th, 2019

위력한 핵심력량을 가진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의 위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 혁명투사인 조선로동당원,

우리 사회의 발전동력은 당원들의 심장속에 있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당원들이 당과 혁명앞에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지고있으며 또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가를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게 하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

당에 끝없이 충실한 핵심들이며 당정책관철의 전위투사들인 조선로동당원들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절대의 믿음이 수백만 우리 당원들의 심장 용암마냥 끓어번지게 하며 폭풍노도쳐 달리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무한대한 활력을 부어주는 동력, 이는 수령결사옹위의 전위투사,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결사관철의 선봉투사이며 수천만의 심장에 충정의 불, 애국의 불을 지펴주는 불씨인 조선로동당원들의 심장속에 있다.

 

* *

 

오늘 우리 당은 수백만 당원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빛나는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공격전에서 용맹한 결사대, 적극적인 선봉대, 능숙한 선동대가 될것을 기대하고있다.

수백만의 조선로동당원들이 들고일어난다는것은 수천만의 심장에 불을 활활 지펴주어 혁명이 노도와 같이 폭풍치며 전진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조선로동당원의 징표와 자질은 그 어떤 특수한 출신이나 경력, 남다른 학력이나 지식수준에 있지 않다.

생의 순간순간을 수령결사옹위로!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과 수령을 견결히 옹호보위하는 열혈투사, 바로 이 숭고한 모습으로 하여 조선로동당원, 그 부름은 혁명전사가 받을수 있는 영예가운데서 가장 고귀한 영예, 칭호가운데서도 가장 값높은 칭호로 빛나는것이다.

당원의 심장은 언제나 당과 수령을 진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충정으로 불타야 하며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오직 당과 수령만을 믿고 따르며 생사운명을 같이 할 철석같은 신념과 각오로 높뛰여야 한다.

수령결사옹위의 성새, 방패들로 조국과 더불어 영생하는 김혁, 차광수, 최창걸…

이들은 항일혁명이 낳은 첫 당조직의 성원들이였다.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들속으로 굴러내려간 강호영, 꽃나이청춘을 희생적으로 바치며 당원증과 당비를 당중앙위원회에 전해달라는 마지막말을 남기고 간 안영애, 전화의 시련속에서 어버이수령님께 산악같은 힘을 드린 신포향…

지난 조국해방전쟁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는 수많은 영웅들도 당원들이였다.

우리 조국의 장한 아들딸들인 조선로동당원들의 고귀한 생을 통하여 우리는 당원의 징표와 자질은 철두철미 수령결사옹위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게 된다.

당과 수령이 안겨준 가장 값높고 고귀한 영예인 조선로동당원, 이 부름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체질화한 사람, 그 어떤 광풍속에서도 추호도 흔들림없이 자기 당의 령도적권위를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열혈충신을 상징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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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자력갱생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생명선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은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력사의 새 기적을 안아오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혁명과 건설의 조건과 환경이 어떠하든 적들이 제재를 하든 안하든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우리의 발전과 번영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국가와 사회를 어떤 방법으로 발전시켜나가는가 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선차적이고도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에 의거하여야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당과 국가가 전인미답의 사회주의길을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국가사회제도를 발전시키는데서 고정불변한 방식이란 있을수 없다.나라마다 사회정치경제적조건과 환경이 다르고 시대가 끊임없이 변하는데 맞게 전략전술도 달라지게 된다.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자체의 힘을 부단히 길러 자력으로 만사를 해결하고 비약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는 전진발전의 근본원리는 달라지지 않는다.자력갱생이야말로 국가건설과 활동에서 중핵중의 중핵이며 일관하게 견지하고 구현해나가야 할 항구적인 로선이다.

자력갱생에 의한 발전방식은 오늘에 와서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가 아니다.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든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기간 자력갱생을 국가건설의 생명선으로 내세웠으며 자력자강의 궤도에서 한치의 드팀이나 사소한 탈선을 몰랐다.조선혁명가들의 고유한 투쟁방식이며 습벽화된 창조본때인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최대로 분발승화시켜 나라의 경제력을 최단기간내에 튼튼히 다지고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자력갱생은 우리 식 사회주의, 우리 국가와 인민의 자주적발전을 확고히 보장할수 있게 하는 최강의 보검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이다.우리의 지도사상은 위대한 주체사상이고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국가는 불패의 자주강국이며 우리 인민은 자주를 생명으로 간직한 인민이다.자주적발전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생리이다.

현시대는 힘의 강약과 리기적목적에 따라 나라들사이의 관계가 좌우되는 준엄한 시대이다.제국주의, 지배주의의 강권과 전횡이 란무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국가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당당히 행사해나가자면 자체의 든든한 밑천이 있어야 한다.그것이 다름아닌 국력이다.

국력은 본질에 있어서 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적힘의 총체이다.국력을 강화한다는것은 정치사상적으로, 경제군사적으로 튼튼히 준비한다는것을 의미한다.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고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철저히 실현할 때만이 자기의 신념대로,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끝까지 나아갈수 있다.강력한 국력우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무궁한 번영이 있다.

국력은 결코 저절로 마련되지 않으며 바란다고 갖추어지는것이 아니다.오직 주체확립, 자체의 힘에 의해서만 정치사상적통일과 단결을 이룩할수 있으며 제발로 걸어나가는 경제, 제힘으로 자기를 지킬수 있는 국가방위력도 건설할수 있다.이것은 자력갱생만이 국가와 인민의 자주권을 굳건히 지키고 우리가 보다 발전하고 강해질수 있게 하는 위력한 무기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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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행복을 창조해가는 결사관철의 투사들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양덕군 온천관광지구에 인민의
기쁨 넘쳐날 그날을 앞당겨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천지개벽을 안아온것처럼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는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서 계속 영웅적위훈을 세워나감으로써 당군의 자랑스러운 모습,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합니다.》

양덕전역이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언제나 무조건성, 결사관철의 위력으로 실천해나가는 인민군대가 있기에 당의 구상은 곧 실천의 력사로 씌여져왔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최상최대의 믿음을 받아안은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이 완공의 날을 향해 련속공격전에 더 큰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제는 설계도로만 그려보던 양덕땅이 아니다.몇달전까지만 하여도 기초공사를 진행하던 온천관광지구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천지개벽되고있다.

산골경치와 조화를 이루며 양지바른 산기슭에 아담하게 일떠서는 다락식의 숙소와 다채로운 형태의 온천욕수조들 그리고 여러동의 료양호동과 치료호동, 온천치료실, 영화관과 려관호동 등 거의 모든 건설대상들이 날마다 시간마다 단장되여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고있다.

어찌 그뿐이랴.아아하게 솟은 대봉을 바라보느라면 시원스레 뻗어내린 스키주로가 인민들을 어서 오라 반기는듯싶고 사철 물고기와 남새를 생산할수 있게 건설되는 양어장과 수경온실 등도 자태를 거의나 드러냈다.

하지만 더더욱 우리의 마음을 세차게 울려주는것은 이러한 신화적인 건설속도, 눈앞에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을 다름아닌 결사관철의 정신을 만장약한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이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창조하였다는것이다.

하기에 지난 8월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몰라보게 변모된 공사장을 바라보시며 당이 인민군대를 믿고 못해낸 일이 없었다고, 당의 결심을 실천하는것, 당의 명령앞에 오직 한마디 《알았습니다.》로 화답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지 않았던가.

진정 완공의 시각을 가까이하며 하루하루 일신되여가는 만년대계의 건축물들을 바라볼수록 당의 부름앞에 오직 《알았습니다.》라는 대답과 함께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들이 새겨온 값높은 위훈의 자욱, 불굴의 투쟁모습을 다시금 그려보게 한다.

간고하였던 기초굴착공사의 나날 군인건설자들은 어떻게 투쟁하였던가.대상건설에서 첫 공정이라고 할수 있는 기초공사는 처음부터 난관에 부닥쳤다.2.5m로 타산했던 감탕층이 좀처럼 없어지지 않았던것이다.그러나 행복의 창조자들은 순간의 답보도 몰랐다.한m한m 파들어가는 굴착공사는 이들의 의지를 시험하는 신념의 격전이였다.건설기계로 토량을 처리하는것도 성차지 않아 군인건설자들은 맞들이와 마대전을 벌리였다.그 앞장에는 언제나 지휘관들이 서있었다.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대는 그들의 이신작칙은 말없이 울리는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소리였다.

식사하러 오가는 시간마저 아까와 현장에서 운반식사를 한 병사들, 당장 치료를 받으라는 동지들의 권고를 뿌리치며 전투좌지를 떠나지 않은 병사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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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대변인 공화국의 전속경제수역에 대한 일본의 침범사건을 규탄

주체108(2019)년 9월 17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공화국의 전속경제수역에 대한 일본의 침범사건과 관련하여 17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지난 8월 23일과 24일 우리의 전속경제수역에 불법침입하였던 일본해상보안청 순시선과 선박들이 우리 공화국의 자위적조치에 의하여 쫓겨났다.

우리가 자기 수역에서 일본측 선박들을 몰아낸것은 정정당당한 주권행사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은 외교경로를 통하여 우리 수역에 대한 침범과 우리 어선들의 어로활동에 대한 방해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게 대책을 강구하도록 일본측에 엄중히 주의를 환기시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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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 경축행사 우리 나라 재외대표부들에서 진행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에 즈음하여 중국, 로씨야, 라오스, 윁남, 몽골, 캄보쟈, 인도네시아, 수리아, 네팔, 말레이시아, 먄마, 방글라데슈, 인디아, 쿠웨이트, 파키스탄, 도이췰란드, 로므니아, 벌가리아, 벨라루씨, 스위스, 스웨리예, 체스꼬, 영국, 이딸리아, 에스빠냐, 기네, 나이제리아, 리비아, 민주꽁고, 적도기네, 우간다, 에티오피아, 메히꼬, 브라질, 베네수엘라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들과 제네바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우리 나라 상설대표부에서 경축모임, 도서 및 사진전시회, 영화감상회, 연회가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되였다.

영화감상회들에서는 《일심단결로 승리떨쳐온 내 조국》을 비롯한 우리 나라 영화들이 상영되였다.

행사들에는 해당 나라 정부, 정당, 단체, 기관의 인사들, 국제 및 지역기구 대표들이 초대되였으며 우리 나라 대표부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 원동련방구주재 국제당쎈터 책임자는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강대함과 불패성을 날로 과시해나가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일은 현대조선사에서 매우 의의있는 날로 기록되여있다, 걸출한 정치가이신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오늘 국제무대에서 조선의 지위는 비상히 높아지고있다고 말하였다.

벨라루씨공산당 중앙위원회 제2비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력사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성스러운 혁명활동력사이라고 찬양하였으며 윁남외무성 부상은 공화국이 창건된 때로부터 지난 70여년간 조선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령도밑에 온갖 난관을 이겨내며 모든 분야에서 기적만을 창조하여왔다고 언급하였다.

베네수엘라외무성 부상은 조선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은 진보적인민들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주고있다, 조선인민은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것이다, 사회주의조선과 영웅적조선인민의 찬란한 래일을 위하여
김정은위원장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한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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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화를 활짝 꽃피우며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썩어빠진 자본주의생활풍조가 차넘치는 이역의 어지러운 환경속에서도 우리 동포들은 조국의 노래, 민족의 노래를 즐겨부르며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의 미풍량속을 적극 살려나가고있다.

 

애국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박자를 맞추면서 부드럽게》, 《목구멍을 막지 말고 맑은 소리로 길게》…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도꾜도본부산하의 한 지부사무소에서는 자주 이런 소리가 울려나온다.

총련 도꾜조선가무단 가수인 리윤창청년의 지도밑에 열심히 노래련습을 하는 10여명의 동포녀성들, 그들은 바로 지부노래소조 《은방울》의 성원들이다.사람들을 놀라게 하는것은 그들의 평균나이가 80대 중엽이라는것이다.몸은 비록 늙었지만 진할줄 모르는 강렬한 애국의지를 안고 조국의 노래, 민족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는 이들의 정열적인 모습에 탄복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아직은 기량적으로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들이 부르는 노래의 구절구절에서 애국의 의지를 느낄수 있기때문이다.

소조원들의 심정은 또 어떤가.한자리에 모여 조국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는 이런 때가 제일 기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그래서 노래련습을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그들이 제일 사랑하고 즐겨부르는것은 《백두와 한나는 내 조국》, 《봄노래》 등 조국의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게 해주고 통일조국의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노래들이다.

언제나 밝고 즐거운 노래소리, 웃음소리가 그칠새없는 이런 노래소조운영을 통하여 동포녀성들의 단합은 더욱 촉진되고있으며 지역동포사회에는 민족의 향기가 넘쳐흐르고있다.

 

재능의 싹을 자래워주는 요람

 

총련 죠호꾸조선초급학교에서 해마다 빠짐없이 진행하는 행사가 있다.전교학생들이 출연하는 예술발표회이다.

올해의 예술발표회는 정말 성대하였다.이 학교는 지난해 9월 깅끼와 도까이, 시고꾸지방을 휩쓴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총련조직과 동포사회의 물심량면의 지원에 의해 피해를 신속히 가시고 오히려 면모를 일신하였다고 한다.고마운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싶다는 교직원, 학생들의 심정이 이번 공연에 그대로 반영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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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발의 새로운 의미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메아리》

 

삭발은 머리카락을 모조리 바싹 깎는다는 뜻으로서 원래는 감옥과 불교에서부터 나온것이다. 옛날 유럽에서는 죄인을 처벌할 때 삭발을 하였는데 그것은 머리카락이 다 자랄 때까지 지은 죄를 뉘우치라는것이였다. 이것이 세계적으로 널리 일반화되여 삭발은 죄인의 징표로 되여 그들이 달아나도 쉽게 발견되게 하였다. 한편 불교에서는 부처에게 귀의(불교신앙에 복종)하는 절차로 삭발을 하였다. 그것은 무수한 머리카락처럼 마음을 흔드는 일체의 잡다한 생각과 괴로움을 밀어버린다는 뜻이였다.

이렇듯 죄인이나 불가의 징표로 되여온 삭발이 현대사회에 와서는 또 다른 의미에서도 적용되고있다. 개인이나 집단이 저들의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리용하는것이다. 체육선수들의 경우에는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굳은 결의로부터 삭발을 하군한다. 머리를 길게 기르던 유럽이나 아프리카나라의 체육인들속에서 삭발한 선수가 흔히 보이는것은 이러한 사정과 관련된다. 그런가하면 그 어떤 부정의한 처사에 대한 반발의 뜻으로 개인 또는 집단이 삭발을 하는 경우도 있다. 남조선에서 로동자들이 회사측의 구조조정이나 임금동결에 항의하여 집단적으로 삭발하는것이 이에 해당된다고 볼수 있다.

최근에는 또 다른 의미에서의 삭발이 《류행》되기도 한다.

우선 인기없는 정치인들이 여론의 주목을 끌기 위해 삭발을 《거행》하군한다. 얼마전 남조선에서 무소속 《국회》의원인 리언주가 대여투쟁의 앞장에 설것을 다짐하며 자못 비장한 모습으로 삭발을 하고 뒤따라 《자한당》녀성의원들이 덩달아 삭발을 한것이 이에 해당된다. 관중을 끌기 위한 일종의 충격료법이라 해야 할것이다. 오죽하면 다른 야당의 의원까지 《21세기에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는 삭발, 단식, 사퇴》이라고 조롱하였겠는가.

이보다 더한것은 남들이 하니 할수 없이 따라하는 경우다. 《자한당》 대표 황교안이 삭발을 하겠다는것이 이에 해당된다. 제1야당의 대표이니 여론의 각광은 응당 자기가 받아야 할것으로 여겨왔는데 요즘 그 무슨 《삭발정치》의 류행때문에 자기에게 쏠려야 할 조명이 다른데로 흩어진다고 본것같다. 그래서 바빠맞아 결심한것이 《나도 삭발》이다. 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머리깎은걸 보니 군대라도 나가려나.》, 《제1야당대표의 리언주따라하기는 봐주기 민망스럽다.》 등 야료일색이다.

결국 《나 좀 보십쇼!》, 《나도 좀 봐주십쇼!》라는 의미의 삭발인것이다.

오죽이나 여론의 이목을 끌고싶었으면 저러랴 하는 생각에 실소를 금할수 없다. 민심이 바라는 좋은 일 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애꿎은 머리털이나 박박 깎아버린다고 민심이 박수를 쳐줄가.

이제 말짱 깎아놓은 머리카락이 다시 다 솟아나올 때까지도 일이 뜻대로 안되면 그때에는 또 뭘 잘라버리는 《용기》를 보여줄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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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략적안정파괴조치 비난, 봉쇄강화책동 규탄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가 최근 신문 《뜨루드》와의 회견에서 미국이 전략적안정체계를 파괴하는 조치를 취하고있는데 대해 비난하였다.

그는 미국이 군사분야에서 전략적안정을 계획적으로 파괴하는 목적의식적인 조치를 취하였다고 하면서 중거리 및 보다 짧은거리미싸일철페조약에서의 탈퇴가 바로 그 명백한 실례라고 말하였다.

그는 미국의 조치는 국제관계체계의 균형을 파괴하고 분쟁잠재력을 확대시키며 새로운 핵미싸일군비경쟁을 조장시킨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미국이 전지구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을 통하여 전략적균형을 파괴하고 절대적인 군사적우세를 차지하기 위해 이미전부터 시도해왔다고 까밝히고 그에 대처하여 로씨야는 무력강화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조치를 취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자국을 예속시키고 설득시키려는 시도들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고 하면서 그는 로씨야는 나라의 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

 

꾸바외무상 브루노 로드리게스 빠릴랴가 12일 트위터를 통하여 미국이 꾸바혁명을 말살하기 위해 60년전부터 감행하고있는 봉쇄를 더욱 강화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그는 미국의 일방적인 봉쇄책동은 매일, 매 시각 꾸바의 모든 가정들의 생활을 해치고있다고 하면서 이것은 꾸바인민들속에서 불평과 불만을 야기시켜 정부를 전복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고 까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실패를 면치 못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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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해결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이란-미국협상문제

주체108(2019)년 9월 17일 로동신문

 

얼마전 이란대통령 하싼 루하니가 미국과의 쌍무협상을 위한 전제조건을 밝히는 자리에서 미국이 대이란제재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영TV방송으로 실황중계된 연설에서 그는 미국이 대화에로 나가는 첫걸음으로 이란에 대한 잔인하고 불법적인 제재들을 모두 해제하고 이란국민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미국이 참회하여야 우리의 태도에서 그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것이다고 말하면서 세계적인 리익과 안전을 보장하고 이란혁명과 국민의 권리를 인정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의 문을 두드리면서도 이란에 대한 제재를 계속 실시하고있다.

9월에 들어와 미국은 이란우주국과 그 련관단위들에 제재를 실시하여 이 나라의 평화적우주개발활동에 제동을 걸었다.외신들은 미국의 제재가 이란이 장거리탄도미싸일기술을 획득하지 못하게 하여 이란의 위성발사계획을 지연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은 지난 4일에도 련이어 이란의 해운부문을 제재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이란의 해운부문과 거래하는 임의의 회사나 개별적인물들도 례외가 아니라고 하였다.리유는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가 통제하는 해운부문이 원유를 수리아로 수송하면서 얻는 자금을 중동을 《불안정》하게 하는 레바논의 히즈볼라흐와 같은 조직들에 대주고있기때문이라는것이다.

앞서 8월 30일 미국은 지브롤터해협에서 나포되였다가 풀려나온 이란유조선이 제재대상명단에 올라있는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알 꾸드스군과 련계가 있다고 걸고들며 이 유조선에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제재조치는 이란의 신경을 더욱 건드리는 계기로 되였다.

이란은 미국의 제재가 전면적으로 해제될 때까지 미국과 절대로 마주앉지 않는다는 립장을 견지하고있다.

이란대통령은 지난 3일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이란과 미국사이의 회담은 오직 미국이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철회하는 경우 핵합의의 틀거리내에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음날 이란외무상은 자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들은 아무런 효과도 없으며 세계도 미국을 조소하기 시작하고있다고 말하였다.이보다 앞서 그는 미국이 협상을 원한다면 2015년의 핵합의를 준수하고 이란국민에 대한 경제테로를 중지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그는 미국은 이란국민을 반대하는 경제전쟁을 벌리고있다, 그들이 이란국민을 반대하는 전쟁과 경제테로를 중지하지 않는 한 우리와 미국사이의 교섭은 불가능할것이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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