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13th, 2019

김정일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1(2002)년 9월 8일, 주체92
(2003)년 1월 2일-

주체108(2019)년 9월 13일 웹 우리 동포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리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민족적전통은 민족성에 바탕을 두고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가자면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합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고 이질화되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갈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정의감이 강하고 용감하며 의리를 귀중히 여기고 례의도덕이 밝은것으로 널리 알려져왔습니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야 사람들에게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깊이 심어줄수 있으며 민족의 한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잘 수행해나가게 할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입니다. 우리 당은 언제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며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의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하고있습니다.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적자존심, 조국애와 민족애는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간직하고 일상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데로부터 생겨나는것입니다. 민족성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조상전래의 풍습도 인민들의 생활감정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혁명가, 애국자가 될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외적환경이 복잡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우심한 조건에서 우리가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에 물젖을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기풍이 흐려질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고 민족성이 강하면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도 막아낼수 있고 그 어떤 이색적인 풍조도 스며들지 못하게 할수 있습니다.

미풍량속을 비롯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오늘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나의 언어와 피줄,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수천년동안 살아온 단일민족입니다. 세상에 우리 나라와 같이 고유한 민족성을 가진 단일민족은 없습니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외세를 물리치고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실현하려는 통일열의가 높아가고있는 때에 우리가 민족성을 내세우고 민족적전통을 살려나가면 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미풍량속을 고수하고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살려나가는데 계속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잘 쇠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로 음력설을 쇠여왔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도 예로부터 음력설을 쇠였습니다. 우리 나라에 양력이 들어오면서부터 음력설을 크게 쇠던 풍습이 점차 없어지게 되였습니다. 양력설을 기본으로 쇠는것은 서양식입니다. 앞으로 양력설은 간단히 쇠고 음력설을 크게 쇠는것을 전통화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는 음력설뿐아니라 정월대보름, 한가위와 같은 민속명절들도 더 뜻깊게 쇰으로써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생활전통을 잘 살려나가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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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모르는 일당백공격정신으로 -조선인민군 장명일소속부대에서-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투쟁본때를 과시하며
단천5호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다그치자

 

조선인민군 장명일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단천5호발전소언제와 취수탑공사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현재 언제콩크리트치기는 53%, 취수탑공사는 40%계선에 이르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시대의 기수, 돌격대가 되여 당이 부르는 강성국가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여야 합니다.》

부대지휘관들은 발전소건설을 하루빨리 다그쳐 끝낼 목표밑에 군인건설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화선식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

이들은 예술선전대활동, 직관선전 등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 대중의 열의를 비상히 앙양시켜나가고있다.

부대의 지휘관들은 공사속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좌우안지지대굴착과 타입을 다그쳐 끝내는데서 찾고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는데 큰 힘을 넣으면서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고있다.

이들은 련관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자재보장을 앞세우기 위해 뛰면서 앞선 공법들도 적극 받아들여 맡은 대상공사장마다에서 보다 높은 공사실적이 기록되도록 하고있다.

언제기중기들을 더 설치할수 있는 교각을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이 자재가 보장되는 즉시 언제콩크리트치기를 힘있게 내밀수 있도록 좌우안지지대굴착과 골재확보를 앞세워나가고있다.

우안지지대굴착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고지우에 직사포를 끌어올려 멸적의 포화를 안기던 전화의 용사들처럼 경사급한 비탈길로 착정기를 끌어올려 공사속도를 높이고있으며 산정의 수리개마냥 가파로운 산중턱을 타고앉아 드세찬 함마전을 들이대며 굴착작업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다.

신성룡소속부대의 지휘관들은 예비부속품들을 충분히 마련하여 대형기중기와 혼합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가동률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좌안지지대굴착과 콩크리트타입에서 실적을 올리고있다.

언제콩크리트치기를 맡은 군인건설자들도 혼합물보장을 앞세우고 합리적인 공법들을 받아들여 하루 최고 900여㎥의 콩크리트타입을 진행해나갔다.

불가능을 모르는 일당백공격정신은 취수탑공사장에서도 높이 발휘되고있다.

취수탑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수십m깊이의 수직갱에서 콩크리트타입을 진행하는데 맞게 공정별협동을 강화하고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해나가고있다.

아직 해야 할 공사량은 방대하고 애로와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이곳 군인건설자들은 단천5호발전소건설을 무조건 제기일에 끝낼 불같은 일념안고 공사속도를 계속 높여나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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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위인을 모시여 민족의 전통 더욱 빛난다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민족의 향기가 그윽히 흘러넘친다.

민족의 넋이 맥박치고 민족적전통이 활짝 꽃펴나는 사회주의 내 조국,

이 땅의 현실을 두고 우리 인민이 커다란 자부심에 넘쳐 가슴깊이 간직하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열렬한 애국자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의 민족성이 훌륭히 고수되고 날로 더욱 개화만발한다는 바로 이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내려오면서 민족고유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슬기롭고 근면한 인민이다.

한 민족의 면모와 사상문화적특질을 보여주는 민족성을 어떻게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가 하는것은 민족의 장래운명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지금도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로 마음달리느라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새겨주신 숭고한 뜻이 뜨겁게 빛발쳐온다.

주체101(2012)년 4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추억하시며 발표하신 론문에서 이렇게 밝혀주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근본원칙이다.우리 수령님께서는 처음으로 사회주의위업을 민족자주위업과 하나로 결합시키고 사회주의건설 전과정이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꽃펴나는 과정으로 되게 하시였다.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민족의 우수성을 살리고 민족적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실현해나가는 참다운 인민의 조국, 민족자주의 조국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로작을 받아안으며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그 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나날이 빛을 뿌릴것이라는것을 확신하였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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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당조직들은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우리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당조직들이 대중의 열의를 적극 분출시키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당일군들이 민심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사업을 능숙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조직들은 무슨 일을 작전하고 전개하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이 바라고 덕을 볼수 있는 일이라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달라붙어 무조건 해내야 합니다.》

당일군들이 민심을 잘 알자면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왜냐하면 바로 거기에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담겨져있기때문이다.

당일군들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이 바라는것이 무엇인가를 제때에 알고 그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그래야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수 있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낼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나갈수 있다.김정숙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이것을 잘 말해준다.

이곳 군당위원회일군들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있으며 그에 기초하여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며 세상에 민심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이것을 철리로 간직한 군당위원회일군들은 군중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고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바라고있는가를 알아보는것을 습성화하고있다.

군중의 의견을 심중히 새겨들은데 기초하여 군당일군들은 군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이야기해주면서 모두가 떨쳐나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타개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고있다.하여 인민들이 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고있다.

최근시기 수백세대의 살림집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보수되고 수천㎡의 도로가 번듯하게 포장되였으며 많은 공공건물들이 멋들어지게 꾸려져 군소재지의 면모가 일신되게 된것도 인민들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그 해결을 위하여 조직사업을 짜고든 결과이다.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문제는 이렇게 중요하다.

당일군들이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를 듣자면 자신이 인민의 심부름군이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충복이라는 관점부터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게 되고 나아가서는 군중을 깔보게 된다.군중이 아파하는 문제를 자기 일처럼 여기며 함께 아파하는 일군, 군중이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는 일군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이고 충복이며 그런 일군들만이 진정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들어갈수 있다.

강계연필공장 초급당위원회의 일군들이 바로 인민의 충복으로 살고있다.

이곳 초급당위원장에게는 종업원들을 위한 수첩이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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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태와 오랜 형성력사를 자랑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 (1)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기행

 

 

우리가 오가산자연보호구에 대한 기행을 쓰려고 갔을 때에는 아쉽게도 며칠간이나 계속 비가 내리였다.다행히 변덕스러운 북부고산지대의 기후가 그 며칠간에 조금이나마 해빛이 구름사이로 비쳐들게 해주었을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가산기행길을 마친 우리에게 결코 유감으로 남지 않았다.내 나라의 자랑스러운 국보-오가산자연보호구가 안고있는 매력의 독특한 진미는 청명한 날씨의 조명이 없이도 우리 마음을 기쁨과 긍지, 감동과 사랑으로 끝없이 부풀게 하였다.

 

* *

 

머나먼 길을 달려 찾아온 우리를 제일먼저 반겨맞아준 사람은 오가산자연보호구관리소 소장인 장순선동무였다.

그는 지금 도와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이곳 자연보호구관리소의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 오가산식물전시관 등 건축물들에 대한 개건공사가 한창 진행되고있다고 하면서 먼저 우리를 종합수목원으로 이끌었다.

종합수목원은 10여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가산자연보호구를 돌아보시면서 주신 과업을 높이 받들고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오가산식물전시관과 함께 꾸려놓은 학술연구 및 과학지식보급기지였다.

이 종합수목원에 해발 1 200m 높이에까지 분포되여있는 오가산의 나무들이 종별로 다 심어져있다고 하면서 장순선소장은 이렇게 말끝을 흐리였다.

《10여년전 이른아침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고 험한 오가산령에까지 오르시였습니다.불편한 몸으로 힘겹게 걸음을 옮기시는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르며 그때 우린 다 울었습니다.그후 어버이장군님을 다시는 험한 령에 모시지 않고도 오가산의 나무들을 다 보여드릴수 있게 하자고 정성다해 마련했던것인데…》

장순선소장은 원래 잣나무를 심으면 20~30년후에야 덕을 보는것으로 알려져있다고, 그러나 종합수목원을 꾸려놓은 때로부터 9년이 되는 지난해에 이곳에 옮겨심은 잣나무들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다고 축축히 젖어드는 눈굽을 찍으며 말하였다.

종합수목원에 들어선 우리는 하나하나의 나무들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주목, 잣나무, 전나무, 이깔나무, 황경피나무, 다릅나무…

오가산식물사전과도 같이 3정보나 되는 구역에 빼곡이 들어찬 그 나무들이 위대한 장군님을 끝없이 그리워하며 오늘도 깨끗한 충정을 바쳐가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얼굴처럼 안겨왔다.

그 뜨거운 충정이 어려 세월을 앞당겨 나무마다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희한한 광경도 펼쳐지게 된것이리라.

이윽고 우리는 행장을 든든히 차리고 오가산령을 향하여 떠났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형성력사가 오래고 여기에는 희귀한 여러가지 동식물들과 천연원시림이 있는것만큼 잘 보존관리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오가산령까지 굽이굽이 뻗은 도로는 무려 20여리나 되였다.

소장과 함께 령으로 오르면서 우리는 오가산과 관련한 가지가지의 사실들에 대하여 듣게 되였다.

오가산은 예로부터 다섯개의 아름다운 봉우리가 태고연한 밀림속에 솟아있다는데로부터 그 지명이 유래되였다.

세계적으로 보면 이름난 원시림들도 거의다 단순림을 이루고있는데 오가산처럼 아한대성식물분포구와 온대성식물분포구의 경계선상에 묘하게 자리잡은 침활혼성원시림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것으로 하여 6 500정보의 면적을 가진 오가산자연보호구에서는 수백종의 식물들이 사이좋게 이웃하여 자라고있는데 여러 나라의 식물학자들이 이 신비하고 독특한 생태를 직접 보고싶어 오래전부터 희망을 전해온다고 한다.

여기 오가산은 사시절이 모두 절승이라고 장순선소장은 자랑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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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조국을 마음속에 안고 살며 -재일동포들의 생활에서-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지난 3월 하순 일본 사이다마현에서는 국제체육경기대회가 진행되였다.조국의 체육선수단이 이 경기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은 사이다마지역 동포사회를 환희로 들끓게 하였다.우리 선수단은 비행장에 도착할 때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동포들모두가 성수가 나서 떨쳐나섰다.

대규모의 환영모임을 마련해주고 축하의 노래춤바다를 펼쳐놓았다.녀맹원들은 호텔식사가 입에 맞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김치를 비롯하여 성의껏 마련한 민족음식들을 매일 날라다주며 친어머니심정을 다하였다.

응원열기는 더욱 뜨거웠다.일본땅에서 보란듯이 경기를 진행하는 조국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힘이 솟는다고 하면서 동포들은 대형공화국기와 출전한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프랑카드를 펼쳐들고 목청껏 응원하였다.오죽했으면 우리 선수, 감독들이 마치 조국땅에서 경기하는듯 한감을 느끼였다고 말하였겠는가.

선수단이 총련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에 초청되여갔을 때 있은 일이다.차에서 내리니 운동장에 서있던 나어린 학생들이 저저마다 고사리같은 손을 내밀며 우리 선수, 감독들의 품에 안겨들었다.그런데 얼마나 오래동안 밖에서 기다렸는지 손들이 모두 차거웠다.우리 선수단성원들이 눈굽을 적시며 그들의 손을 따뜻이 감싸주자 학생들은 《조국이 참 따뜻해요.》라고 뇌이면서 행복의 미소를 지었다.천진란만한 동심이 비낀 이 말속에 언제나 조국을 마음속에 안고 사는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이 어려있었다.언제인가 설맞이공연에서 이역땅에 내릴 땐 차고차던 설눈도 조국에서 맞으니 따스하다고 노래부르던 동포학생들의 모습이 떠올라 우리 체육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고 한다.

30여년전에도 이 학교에 조국선수단성원들이 찾아온적이 있었다고 한다.그때를 돌이켜보며 당시 나어린 학생이였던 총련 사이다마현 서부지부위원장 리룡태동포는 조국선수들과의 상봉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을 몸가까이 느끼게 해주고 혈육의 정을 나눌수 있게 하는 귀중한 계기라고 하면서 오늘의 이 기쁨을 잊지 않고 이역땅에서 민족의 넋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하였다.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외곡하고 헐뜯는 모략보도들이 하루도 그칠새없이 지면과 화면을 어지럽히고 재일동포들을 조국의 품에서 떼여내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갈수록 악랄해지고있지만 이역의 아들딸들은 이처럼 태양의 빛발이 찬란한 사회주의조국을 심장속에 안고 살고있다.넋을 주고 뜻을 주고 정과 사랑을 주는 어머니조국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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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학교들에 대한 일본의 차별행위에 항의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재일동포들이 8월 30일 일본의 문부과학성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가지고 재일조선학교를 고등학교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킨 일본당국의 조치를 《적법》이라고 한 일본최고재판소의 판결에 항의하였다.

발언자들은 일본최고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불순한 정치적목적으로부터 법의 취지를 외곡한것으로서 조선학교학생들만을 배제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민족교육이 시작된 때로부터 지난 70여년간 일본당국의 탄압이 지속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들은 그러한 차별정책이 오늘도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삭감과 중단, 유아교육, 보육지원제도에서의 제외 등으로 계속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그들은 이번 최고재판소의 결정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성을 부정하는 용납할수 없는것이라고 하면서 조선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련대를 강화하여 싸워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일본최고재판소가 법의 질서를 되찾고 모든 학생들에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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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반《자한당》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국민주권련대가 8월 31일 《모든 초불세력은 단결하여 결사의 각오로 반일, 반자한당투쟁에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역전의 기회만을 노리던 적페세력들이 래년의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자한당》의 《승리》를 달성하여 현 《정부》를 거꾸러뜨리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진보민주개혁세력은 초불투쟁의 완수를 위해 하나로 단결하여 적페세력의 역전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문은 주장하였다.호소문은 배에 탄 어린 학생들을 죽음에로 내몰고 부화방탕의 성을 쌓았던 보수적페의 반역에 분노하여 들고일어난 초불은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였다.

사대매국이 《애국》이며 성노예와 강제로동은 돈을 벌려는 자발적행동이라고 떠벌이면서 이 땅을 더럽히는 매국적페세력의 망동에 온 국민이 격분해하고있다고 하면서 호소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진보민주개혁세력들이여! 서로 협조하고 련대하자!

반일, 반《자한당》투쟁에 불을 달자!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족일보》가 8월 24일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와 관련한 일본과 《자한당》의 망동을 규탄하는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일본수상 아베가 미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협정을 파기한것은 선을 넘은것이라고 떠벌였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한국이 력사를 바꾸어쓰고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런것은 불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1965년 협정에 관한것》이라는 망언을 늘어놓았다고 사설은 단죄하였다.

사설은 일본이 남조선을 경제보복하는 목적의 하나가 전쟁가능한 나라로 변모시키기 위한것이라고 까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한당》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를 전면 반대하고있다고 사설은 비난하였다.특히 《자한당》 대표 황교안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아니라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를 재검토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공조체제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매국배족적인 망언을 일삼았다고 사설은 규탄하였다.

사설은 과거사를 외곡, 은페하고 군국주의재침야욕을 로골화하는 일본과 사대매국적정체를 드러내는 《자한당》이 치명적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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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더욱더 치렬해지는 중미무역분쟁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중국이 미국의 추가관세부과조치를 세계무역기구에 기소하였다.

세계무역기구는 성원국들의 무역정책을 정기적으로 심의하고 통제할 권한을 가진다.

한편 미국은 지난 8월 중국을 정식 환률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국제통화기금을 통해 중국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얻는 리득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은 미국딸라를 기준통화로 하여 성원국들의 환자시세를 평가한다.

각국이 기구들이 내릴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지금까지 크고작은 수많은 무역분쟁을 중재하며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려온 세계무역기구이지만 중미사이에서 이번에는 대응이 쉽지 않을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그만큼 중미무역분쟁은 규모에 있어서나 치렬성에 있어서 국제사회가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다.

지난 1일 미국은 옷류와 휴대용콤퓨터, 지능형손전화기, 신발, 농산물 등 모두 3 000억US$어치의 중국상품에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조치실행의 1단계에 정식 진입하였다.2단계는 12월 15일부터 시행되게 된다.

이외에도 미국은 현재 25%로 시행중인 2 500억US$어치의 중국상품들에 대한 관세를 30%로 인상할것이라고 밝혔다.결국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한 중국산 대미수출상품은 모두 5 500억US$어치에 달한다.거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되게 되였다.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인 권리와 리익을 확고히 고수하고 다각무역체계와 국제무역질서를 견결히 수호할 립장을 밝히면서 징벌관세부과조치로 대응해나섰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원산지가 미국인 5 000여개 항목의 약 750억US$어치에 달하는 수입상품에 10% 혹은 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또한 12월 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와 부분품에 각각 25%, 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다.중국은 이미 600억US$어치의 미국산 상품에 최고 25%까지의 각이한 수준의 추가관세를 부과한 상태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미사이에는 무역협상이 재개될것이다, 무역분쟁고조를 원치 않는다는 등의 보도들이 전해지면서 사태해결을 위한 훈풍이 부는듯 한 조짐이 보였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미는 최대의 관세전쟁에 돌입하였다.

여기에 일본이 끼여들었다.

최근 일본의 NHK방송은 《중국이 수입하지 않는 미국강냉이 일본이 산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아베가 중국에로의 무역길이 막힌 강냉이 250만t을 비롯하여 70억US$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일본이 추가구입할것을 약속하며 미행정부의 잔등을 긁어주었다는것이다.결국 일본이 중미무역분쟁에서 미국을 익측지원하는것으로 된다.

이런 속에서 미행정부는 중국에 있는 미국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올것을 지시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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