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불같은 열정과 헌신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해가는 참된 실력가 -2중3대혁명붉은기 토성제약공장 지배인 박사 김영권동무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든 옛성의 이름으로 명명된 토성제약공장 제품들이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
놀라운 치료효과로 공장의 의약품들은 우리 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특히 이 공장 제품들은 전국발명 및 새 기술전람회에서 금메달을 수여받았고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여러차례 1등을 하였으며 로씨야와 말레이시아, 몽골과 윁남, 중국에서 진행된 국제상품박람회와 국제상품전람회에도 여러차례 출품되여 최우수상과 우승컵을 수여받아 나라의 대외적권위를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불과 몇명 안되는 종업원들로 첫시작을 뗀 공장이 오늘은 효능높은 수십가지 의약품을 마음먹은대로 척척 생산해내는 힘있는 기업소로 자랑떨치게 된 밑바탕에는 20여년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다 바쳐가고있는 김영권지배인의 헌신의 자욱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당에서는 얼마전 온몸을 초불처럼 불태우며 어머니조국을 위해 참된 삶을 빛내여가는 그를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주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실천가가 되라
토성제약공장에서 생산한 의약품들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만 공장의 위치를 아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못하다.
하지만 소문을 듣고 공장을 찾아와 생산공정을 돌아본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참관자들이 ㎡로가 아니라 ㎥로 집약화된 공장이라고 감탄하는 이 공장의 이전 모습은 봉남지구 토배기들만이 기억할수 있는 낡은 단층건물이였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2월말 김영권동무는 갓 조직된 토성고려약수출품공장(당시) 지배인으로 임명되였다.
그가 당의 높은 신임을 받아안고 구역당정문을 나서려는데 문득 《지배인동무, 나와 함께 갑시다.》 하는 목소리가 들리였다.뒤를 돌아보니 뜻밖에도 방금 헤여진 구역당책임일군이였다.그는 영문도 모르고 구역당책임일군과 함께 차에 올라 공장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동무가 지배인으로 사업할 일터요.》
순간 김영권지배인은 아연함을 금할수 없었다.산더미같은 버럭과 석탄재에 가리워 알릴가말가 하는 60㎡정도밖에 안되는 낡은 단층건물이 그의 눈앞에 안겨왔던것이다.
너무도 억이 막혀 덤덤히 서있는 김영권지배인에게 구역당책임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곳에 동무를 지배인으로 임명하고 떠나보내자니 마음이 무거워 앉아있을수가 있어야지.동무도 아다싶이 지금은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겪고있는 때여서 나에게는 동무에게 당의 신임밖에 아무것도 줄것이 없소.그러나 인민군대에서 단련된 동무가 이곳에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힘있는 공장을 꼭 일떠세우리라고 굳게 믿소.》
당의 신임밖에 아무것도 줄것이 없다.
이 말만 거듭 되뇌이던 김영권지배인은 구역당책임일군이 떠나면서 으스러지게 잡아준 손을 억세게 틀어쥐며 굳은 결심을 다지였다.
(내 이 손으로 보란듯이 새 공장을 일떠세우리라!)
이때 지배인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공장종업원들이 한명, 두명 나타났다.다 합해야 겨우 8명이였다.그것도 태반이 17살을 갓 넘긴 애어린 처녀들이였다.제나름대로 서서 자기를 말똥히 바라보는 그들을 둘러보는 순간 김영권지배인은 손맥이 탁 풀리고 다리맥이 순간에 쑥 빠지는듯 한 느낌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인차 몸자세를 바로잡고 웃음을 지으며 말하였다.
《김영권이라고 불러주오.》
그의 사업은 이렇게 먼지만 날리는 단층건물구내에서 자기 이름을 소개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다음날 아침출근한 종업원들은 눈들이 둥그래졌다.온밤 집에도 가지 않고 깨끗이 쓸고 닦아 앉을 자리까지 정돈해놓은 작업장에 지배인이 싱글벙글 웃으며 서있었다.그가 서있는 뒤에는 큼직하게 써붙인 이런 글발이 종업원들의 가슴을 비수같이 찔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전문 보기)
김영권동무 (왼쪽에서 두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