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전구는 불굴의 인간, 참된 애국자들을 키우는 혁명대학(1) -삼지연군건설장에서 창조되고있는 영웅적위훈과 랑만적인 생활을 전하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는 백두산기슭 삼지연, 지금 여기에서는 사회주의문명이 응집된 산간문화도시의 황홀한 새 모습이 펼쳐지고있다.
이 천지개벽은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림없이 뛰여들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우리 인민의 충정의 결정체, 영웅적투쟁의 산물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으실 때마다 사회주의건설전투에 참가한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공사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 굳게 손잡고 어깨겯고 이끌어주고 떠밀어주며 고락을 같이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며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치고 나라가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여야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얼마전 삼지연군건설장을 찾았던 우리는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 돌격대원들이 백두전구에서 어떻게 살며 투쟁하고있으며 그들의 투쟁속에 얼마나 아름다운 정신세계와 생활이 보석처럼 깔려있는가를 뜨겁게 절감하게 되였다.
우리는 그 일부를 련재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삼지연의 0시
우리가 삼지연군건설장에 도착한 첫날에 새롭게 느낀것이 있다.
618건설려단의 한 돌격대원은 하루의 첫시작에 대해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
《…돌격대원이 된 바로 이튿날 나는 집에서 정히 마련해가지고온 관리도구를 들고 길에 나섰다.
때는 새벽 5시, 여기 백두산기슭 삼지연에서는 마음도 절로 숭엄해지는듯 삼지연군 읍에 높이 모신 어버이장군님의 동상가까이에로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던 나는 한동안 주춤하지 않을수 없었다.
수많은 돌격대원들이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주변에서 관리사업을 하고있지 않는가.
여기 삼지연에서는 하루일과를 바로 0시부터 시작한다는것이다.이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고 따르는 여기 돌격대원들의 충정의 한모습이였다.
삼지연의 새벽문은 매일 이렇게 0시에 열리군 한다.
삼지연에서의 첫 하루의 충격은 나에게 새로운 생활을 알게 해주었다.》
그때부터 그는 매일 0시가 되면 어김없이 삼지연의 새벽문을 여는 돌격대원들중의 한 성원이 되였다.
사람들은 흔히 하루생활의 시작을 아침으로 보지만 여기 삼지연에서는 그 의미가 달랐다.
삼지연의 0시, 그 시간에 돌격대원들은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찾는것으로부터 하루의 첫시작을 떼고 바로 그 시각부터 동이 틀 때까지 그 흐름은 그치지 않았다.
이런 생활은 비단 여기에서만 펼쳐지고있는것이 아니였다.
자정을 가까이할무렵 백두산영웅청년려단 성, 중앙기관련대의 몇명 돌격대원들이 저벅저벅 발걸음을 옮기고있었다.
꼭꼭 여민 옷자락을 다시한번 살펴보고 정성껏 피운 꽃송이를 두손으로 떠받들고 무봉혁명전적지에 들어서는 그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마음속에 그리며 날마다 찾군 한 무봉혁명전적지, 그날에도 그들은 맡겨진 작업과제를 넘쳐 수행한 기쁨을 안고 또다시 그곳을 찾은것이였다.
《어제 당보에서 저희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뵈왔습니다.
때이르게 내리는 흰눈을 맞으시며 몸소 우리 삼지연군꾸리기전투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를 조금이라도 저희들이 덜어드릴수만 있다면…》(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