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거리를 따라

주체108(2019)년 12월 7일 로동신문

세계를 진감한 조선의 승전포성-
백두산기슭 삼지연에 펼쳐진 천지개벽

 

우리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삼지연군 읍거리를 걷고 또 걷는다.

함박눈은 많이도 내려 은빛설경속에 키돋움하는 거리는 볼수록 더욱 황홀하고 눈부시다.동서남북으로 뻗어나간 도로를 따라 전설의 세계처럼 펼쳐진 행복의 거리들에는 새집들이기쁨이 넘쳐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의것에 대한 믿음과 애착,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대업과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반드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룩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취재길은 산마루에 올라서면 백두산이 장엄한 모습으로 안겨오는 허항령기슭에서 시작된다.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시고 삼지연군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 삼지연군문화회관, 백두산종합박물관을 비롯한 수많은 건축물들로 교양구획을 이룬 이 거리에서 우리는 다시한번 절감한다.

백두산기슭에 솟아오른 산간의 리상도시는 인민을 그처럼 사랑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품들여 마련해주신 고귀한 창조물이라는것을.

우리는 이 고장 사람들이 봇나무거리라고도 부르는 살림집구획의 집집을 찾았다.

평양의 창전거리, 려명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것 같다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돌격대원들과 인민들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북변땅의 평범한 인민들에게 끊임없이 안겨지는 당의 사랑과 은정에 대하여 가슴후덥게 느끼게 된다.

이 고장에 태를 묻고 살아온다는 한 로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전후에 삼지연은 어설픈 귀틀집들만 있는 궁벽한 산촌이였습니다.1970년대에는 그 흔적을 밀어버리고 난생처음 보는 아빠트거리가 생겨났습니다.2000년대에는 삼지연이 다시한번 달라졌는데 그때 우리는 너무 희한해서 꿈을 꾸지 않는가 하였습니다.그러나 오늘의 삼지연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별천지입니다.》

사실 오늘의 삼지연을 보면 과학환상도시같기도 하고 별나라에 온것 같다는것이 이 고장 사람들의 심정이다.

베개봉기슭에 자리잡은 체육문화구획은 또 얼마나 웅장한가.산악스키주로며 실내호케이장과 야외스케트장 그 어디에 가보아도 좋다.동화세계에 나오는 신기한 집처럼 설경속에 잠긴 체육인숙소들은 정말 볼수록 멋쟁이이다.

아마 세상에 자랑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 삼지연군초급중학교에서 우리는 오래도록 발걸음을 뗄줄 몰랐다.아이들은 공부를 하면서도 너무 좋아 내내 웃고만 있다.수업이 끝나 집으로 갈 때면 아이들은 서로서로 손잡고 《세상에 부럼없어라》노래를 즐겨부른다.

공장들이 군의 실정에 맞게 들어앉아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약동하는 지방공업구획과 갖가지 봉사망들이 꽉 들어찬 상업봉사구획은 또 어떠하며 기묘한 건축술을 뽐내는 관광구획은 또 어떠한가.

삼지연군 읍거리를 거닐면 거닐수록 더 거닐고싶고 다 돌아보기에는 이 겨울해가 너무도 짧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훌륭한 거리를 다름아닌 우리의 힘과 기술, 지혜로 그것도 몇년 안되는 사이에 기적같이 일떠세웠다는 민족적자부심에 가슴이 들썩하다.

으리으리한 새 집의 주인이 된 사람들은 무아경에 넘쳐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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