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는 영원하리라

주체108(2019)년 12월 16일 로동신문

장군님의 애국의 마음에는 언제나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꽉 차있었습니다. 김 정 은

 

인민행렬차,

조국의 천리방선초소들과 공장, 기업소, 드넓은 협동벌에로 애국헌신의 강행군을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의 길에서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울리며 태여난 격정의 부름, 우리 얼마나 이 말을 뜨겁게 외우고 또 외웠던가.

우리의 눈앞에 어리여온다.

흰눈덮인 정일봉의 모습이 한눈에 안겨드는 천고의 밀림속, 어서 오라 반겨맞아주는듯 문을 활짝 열어제끼고 서있는 소박한 귀틀집, 뙤창너머로 바라보이는 쪽무이포단, 키낮은 책상우의 쪽무이조선지도와 나무권총…

자장가마냥 울리는 항일의 총성에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심장깊이 새겨안으시며 성장하신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백두산밀영고향집의 뜨락은 그이께서 한평생 달리신 인민행렬차의 첫 출발역이 아니였던가.

조국과 인민의 아들로서 혁명의 첫걸음을 떼신 때로부터 한평생 인민행궤도를 따라 혁명의 기관차를 줄기차게 몰아오신 위대한 장군님,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신 우리 장군님이시여서 성스러운 혁명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그이께서 높이 울려가신 인민사랑의 기적소리를 소중히 새겨보는 우리의 마음은 간절한 그리움으로 더더욱 젖어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금시라도 어버이장군님 환하게 웃으시며 차창가에서 손저어주실듯, 인민을 찾아, 병사들을 찾아 또다시 기적소리 높이 울리며 야전렬차는 달려갈듯.

얼마나 많고많은 잊지 못할 사연들이 우리 장군님의 야전렬차와 더불어 새겨졌던가.

밤새 흥남에서 락원으로 천리길을 달리신 눈보라강행군이야기, 땀에 젖은 장군님의 야전복을 보며 모두가 울었다는 삼복철강행군이야기, 광활한 대륙을 순간의 멈춤도 없이 달려 안내를 맡았던 외국의 일군들을 감동시켰다는 초강도강행군이야기…

일군들이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을 돌보셔야 한다고 간절히 아뢰일 때면 이제는 렬차를 타고다니며 거기에서 생활하는것이 습관이 되여 그런지 렬차에 오르면 집에 온것 같이 느껴지고 반대로 집에 들어서면 려관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시며 그들의 간절한 청을 언제 한번 들어주지 못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마음속에는 오직 사랑하는 우리 조국, 우리 인민만이 꽉 차있었기에 그이께서는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 높이 울리시며 조국땅 방방곡곡을 찾고 또 찾으시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활동소식이 대폭 늘어난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강행군속도를 나날이 높여가신 우리 장군님의 로고가 얼마나 컸겠는가 하는것을 가슴저리게 돌이켜보게 된다.

첫 현지지도로 현대적인 유리병생산기지를 돌아보시며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가장 귀중한 물질적유산은 대대손손 제땅에서 제힘으로 살아갈수 있는 주체화된 경제이라고 가르쳐주신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해인 주체100(2011)년에도 수많은 단위들을 찾으시여 비약의 지름길을 밝혀주시고 무한한 활력을 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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