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평 : 꼬리가 아니라 대가리를 잘라야 한다
최근 《미래통합당》이 《인재》라며 이번 《총선》에 후보로 내세운자들에 대한 후보자격박탈놀음을 벌리고있다.
선거막판에 이르러 패당후보들을 스스로 제명시킨다니 어찌된 일인가.
일인즉 가뜩이나 선거판세가 저들의 뜻대로 흐르지 않는 판에 한때 《세월》호참사유가족들에 대한 심한 모독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는자가 이번에 또다시 같은 망언으로 론난을 증폭시키는가 하면 특정세대를 비하하는 막말로 비난이 들끓게 하는자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나고있기때문이라고 한다.
한두놈을 희생시켜서라도 민심의 분노가 패당전체에 미치는것만은 막아보자는 속심이다.
그야말로 도마뱀 꼬리자르는 격이라 하겠다.
얼마나 급해났으면 당대표 황교안과 선거대책위원장 김종인에 이어 당직도 없는 류승민까지 줄줄이 나서서 《대국민사과》놀음을 벌려놓고있겠는가.
그 와중에도 패당내에서는 또다시 《광주는 제사가 일상화된 도시이다.》, 《의원으로 당선시켜주면 중국 유곽을 세우겠다.》는 등의 얼빠진 망언들까지 그칠줄 모르고 홍수처럼 터져나오고있다.
이제 또 어떤자가 무슨 해괴망측한 망언을 할지, 그때마다 꼬리자르는식으로 제명해버린다면 《미래통합당》후보가 과연 몇이나 남아나겠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있다.
오죽이나 답답했으면 지금 패당내에서까지 《막말로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키던 시기는 지났다. <미래통합당>은 변해야 산다.》, 《아무리 뛰여다녀도 련이은 막말때문에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울부짖음이 터져나오고있겠는가.
황교안이 《삼고초려》하여 《구세주》로 모셔온 김종인마저도 《당의 행태가 너무 실망스럽다. 모두 포기해야 하는것이 아닌지 생각중에 있다.》며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문제는 보수패거리들이 꼬리자르기식 제명놀음을 벌려놓아도 그 갖가지 망언들에 내포된 보수패당의 본태를 감출수도 바꿀수도 없다는것이다.
말은 곧 그 인간이다.
저질스러운 인간이 고상하고 절제된 언어를 구사할수 없다는것은 보편적인 상식이 아닌가.
보고배웠다는것은 부정부패와 반인민적악정밖에 없고 속에 들어찬것은 인간혐오사상과 과거 적페《정권》시기 누려온 향락에 대한 갈망뿐인 보수패들의 입에서 악취만 뿜어져나오는것은 어쩔수 없는 일인것이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까지 흐른다고 설사 꼬리는 자른다 쳐도 패당의 상층부것들부터가 시도 때도 없이 쏟아내는 망언은 또 어떻게 하겠는가.
며칠전까지만 하여도 《COVID-19》관련망언과 《N번방 호기심》발언, 장애인들에 대한 신체비하발언 등 반인륜적, 반사회적망언을 일삼은 황교안이다.
패당의 우두머리라고 하는자부터가 이 정도인데 누구를 제명하고 누구를 대신해서 《사과》한단 말인가.
그러니 꼬리가 아니라 대가리를 잘라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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