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30th, 2020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9권 출판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9권을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36(1947)년 3월부터 7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력사적인 연설, 담화, 결론, 보고를 비롯한 100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해방후 우리 당과 인민정권을 더욱 강화하고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쌓으며 부강한 자주독립국가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힌 탁월한 사상리론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이 조선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임무와 책임을 다하려면 당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당단체들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북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에서 한 결론》 , 《각급 당지도기관 결산선거를 진행할데 대하여》 , 《현시기 경제사업에 대한 당단체들의 지도와 당내부사업에서 나서는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를 비롯한 로작들에서 각급 당단체들이 당사업을 발전시키고 당대렬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며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잘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지침들을 밝혀주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를 수립하고 인민의 정치적자유와 공민의 권리를 철저히 보장하며 인민정권을 강화할데 대한 사상이 《민주주의조선림시정부를 세우는것과 관련하여 모든 정당, 사회단체들은 무엇을 요구할것인가》 , 《인민정권기관 일군들속에서 규률과 질서를 확립할데 대하여》 등의 로작들에 반영되여있다.

《새 조선의 해군함대창설에 필요한 지휘관들을 하루빨리 키워내자》 , 《군사정치훈련을 강화하며 인민들을 적극 도와주자》 ,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자》 , 《병기공장건설을 다그칠데 대하여》 를 비롯한 로작들에는 조국과 인민을 보위할 강력한 현대적정규무력과 자위적국방공업을 건설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명시되여있다.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원료에 의거하여 민족산업을 발전시키며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인민경제계획인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을 성과적으로 완수할데 대한 사상이 로작 《북조선의 산업발전방향과 관련한 몇가지 문제》 ,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기 위하여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 《평양곡산공장 로동자들앞에서 한 연설》 등에 담겨져있다.

로작들에는 중공업발전에 큰 힘을 넣으면서 화학공업과 경공업발전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자립적민족경제의 토대를 튼튼히 축성하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는데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방향과 방도들이 밝혀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작 《교육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 《교원, 학자들의 자질을 높이며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 《인민보건사업을 강화할데 대하여》 등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것을 우리 교육의 목적으로 규정해주시고 교육과 과학연구사업을 개선하며 새로운 인민적인 보건제도를 강화할데 대한 사상을 천명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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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품에 안긴 전사의 삶은 영원하다 -고려항공총국 총국장이였던 강기섭동지가 받아안은 고귀한 믿음과 은정-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저 하늘에 태양이 있어 뭇별들이 반짝이듯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우리 인민들과 전사들의 빛나는 삶이 있다.

불같은 정과 대해같은 믿음으로 천만을 품어안아 어엿하게 키워 내세우시며 가장 값높은 인생의 영광을 안겨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왔으며 동지애로 빛나게 완수되는 혁명입니다.》

두해전 2월 어느날이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차에서 내리시여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몇해사이에 몰라보게 변모된 비행장지구를 바라보시는 그이의 심중에 잊을수 없는 한 일군의 모습이 뜨겁게 안겨들었다.

《평양국제비행장에 나오니 강기섭 전 고려항공총국장의 생각이 납니다.》 라고 하시며 사랑하는 전사를 감회깊이 추억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가 뜻밖에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1년이 지난 때였다.하지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마치 어디엔가 멀리 갔다가 돌아올 사람을 기다리시듯 이렇게 때없이 회고하시며 전사의 생을 빛내주시는것이다.

이제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화같은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대하에 실려 이 땅의 열혈충신들이 어떻게 자라나며 그런 참된 인간들이 얼마나 복받은 삶을 누리는가에 대한 감동깊은 대답으로 될것이다.

 

정을 주시고 넋을 주시며

 

주체99(2010)년은 우리 당과 혁명에 있어서 하나의 분수령을 이루는 특별한 행운의 해로 기록되여있다.

바야흐로 주체위업계승의 새시대를 맞이하여 온 나라가 환희와 감격으로 설레이던 그해 12월 24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뜻깊은 기념일에 즈음하여 마련된 경축연회에 참가한 강기섭동지는 여느때없이 흥분되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 자리에 참석하신것이였다.

좌중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가운데 위대한 장군님으로부터 사랑이 가득 어린 축배잔을 받아안은 강기섭동지가 자리에 돌아와 앉았을 때였다.

뜻밖에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그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시는것이였다.

서둘러 자리에서 일어난 강기섭동지가 삼가 축원의 인사를 드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맙다고, 고려항공총국장동무도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였다.

눈부시게 환하신 존안, 천기를 헤가를듯 한 예지로운 안광, 마디마디 따스히 스며드는 친근한 음성…

(아, 얼마나 걸출한 위인이신가!)

우러를수록 한없는 긍지와 행복감이 가슴뿌듯하게 차올라 강기섭동지는 온넋을 그이께 맡긴채 끝없는 매혹의 세계에 잠겨있었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와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시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총국장동무를 영광의 자리에 불러주시는것만 보아도 동무에 대한 장군님의 신임과 기대가 얼마나 큰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가 책임감을 깊이 자각하고 총국사업을 옳바로 이끌어나가도록 사업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시간은 퍼그나 흘렀다.비행사들을 잘 준비시키는것으로부터 점차 화제범위를 넓혀 총국현대화사업에 이르기까지 명쾌한 해답을 주신 그이께서는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강기섭동지를 다시금 미덥게 바라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앞으로 총국사업을 내가 지도하겠다고, 장군님의 의도대로 우리 손잡고 일을 잘해보자고 하시며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순간 이름할수 없는 격정이 그의 온몸을 휩싸안았다.

무릇 위인의 전사로 산다는것은 행운중의 행운이라고 할수 있다.하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두터운 신임과 각별한 사랑을 받아온 그가 조선이 낳은 또 한분의 위인의 품에 안기는 행운의 시각을 맞게 되였으니 그 벅찬 심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날 밤 강기섭동지는 백두산위인들의 손길아래 흘러온 나날이 어제런듯 삼삼히 돌이켜져 잠 못 이루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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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 : 자기 고장의 특성을 살려 산에서 보물을 캐는 사람들 -우시군을 돌아보고-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자력갱생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는데 가보십시오.도에서 제일 끝에 자리잡고있는 산골군이지만 자랑이 많습니다.》

자강도당의 한 일군이 우시군을 두고 우리에게 한 말이였다.그의 말을 듣고보니 호기심이 부쩍 동했다.

최근년간 모범지방공업군, 지방예산제모범군칭호를 수여받은 우시군이 정면돌파전이 힘있게 벌어지는 오늘날 어떤 새로운 모습을 펼쳐보일것인지.

무척 기대되는 고장이여서 취재길에 오른 우리의 마음은 걸음보다 앞서달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우리를 태운 뻐스는 우시군을 향해 달리고있었다.

강계에서 우시까지는 수백리길, 한고개를 넘으면 또 한고개, 겹겹이 가로놓인 높고 험한 령들…

우시라는 지명은 비가 너무 내리지 않아 기우제를 지내던 고장이라는데로부터 유래된것이라고 한다.그만큼 우시땅은 척박하여 예로부터 사람 못살 고장으로 일러왔다.

오죽하면 옛날 벽동군수와 초산군수가 우시지방에는 서로 가기도 싫고 관리하기도 시끄러워 투전을 해서 지는 사람이 가지기로 했다는 이야기까지 생겨났겠는가.

자강도의 한끝, 그 옛날 그처럼 버림받던 고장이 오늘은 사회주의의 전진기상을 힘있게 떨치며 행복의 재부를 나날이 늘여가고있는것이다.

우리가 탄 뻐스가 초산군과 우시군사이에 있는 해발790여m의 탄령을 넘어 우시땅에 도착한것은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 저녁무렵이였다.

깊고깊은 산골이지만 산중의 작은 도시를 방불케 하는 군의 전경은 퍼그나 인상적이였다.

충만강과 우룡천기슭에 즐비하게 늘어선 각이한 모양과 색갈의 아담한 살림집들, 틀지게 들어앉은 국수집이며 읍거리를 장식한 불장식들, 가로등이 환한 공원…

두메산골군에 펼쳐진 이채로운 풍경앞에서 우리는 오래도록 눈길을 뗄수가 없었다.읍지구를 감돌아흐르는 우룡천의 맑은 물소리도 우시땅에 흘러넘치는 약동의 숨결로 안겨왔다.

밤은 깊어가고있었으나 우리의 눈앞에는 당의 뜻대로 자기 고향땅을 남들이 부러워하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훌륭하게 꾸려가는 미더운 주인공들의 모습이 삼삼히 어려왔다.

다음날 아침 우리가 처음으로 찾은 곳은 군목재가구공장이였다.

우리와 동행한 군의 일군은 이 공장의 제품들이 군내를 벗어나 다른 고장의 주민들속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말하였다.자기의것에 대한 자부심이 은근히 내비치는 말이였다.

아닌게 아니라 우리가 들어선 제품창고에는 이불장, 옷장, 찬장, 책상, 의자 등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가구제품들이 꽉 차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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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친선관계발전의 새로운 장을 펼치신 불멸의 업적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방문 1돐에 즈음하여-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로씨야에서 경축행사들 진행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방문 1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의 여러 정당, 단체에서 인터네트를 통한 경축모임, 강연회가 진행되였다.

행사들에는 로씨야 총인민동맹당,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소, 모스크바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정일봉명칭 울리야놉스크주 로조친선협회, 주체사상연구협회, 연해변강사회단체 《조선과의 친선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제실업 및 기업가회의 인사들과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소 소장은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2019년 4월 25일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시에서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동지사이의 력사적인 상봉과 회담이 있었다.

김정은동지는 조선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신 김일성동지께서 개척하시고 김정일동지께서 강화발전시키신 로조친선의 력사를 변함없이 계승해나가시는 위대한 령도자이시다.

연해변강사회단체 《조선과의 친선협회》 부위원장, 주체사상연구협회 위원장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첫 로씨야방문을 세대를 이어온 조로친선의 굳건함을 과시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커다란 기여를 한 력사적사변으로 찬양하였다.

로조수뇌상봉이후 친선관계발전에서는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고 하면서 모스크바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협회 위원장은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관심속에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는 로조친선은 더욱 강화발전될것이라고 말하였다.

정일봉명칭 울리야놉스크주 로조친선협회 위원장은 로조수뇌상봉은 두 나라 인민의 복리와 밝은 미래, 영원한 친선을 담보하는 기초로 될것이다, 조선인민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총인민동맹당 위원장은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께서는 회담에서 친선의 력사와 전통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시켜나갈 확고한 립장과 의지를 천명하시였다고 하면서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들이 훌륭히 실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로씨야출판보도물들 특집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방문 1돐에 즈음하여 로씨야출판보도물들이 21일부터 25일까지의 기간에 특집하였다.

출판보도물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로씨야방문을 담은 영상사진문헌들을 모시고 《김정은동지의 로씨야련방에 대한 방문은 연해변강에 있어서 특기할 사변》, 《울라지보스또크시는 김정은령도자의 의의깊은 로씨야방문 1돐을 경축하고있다》, 《로조수뇌상봉》, 《로조수뇌상봉과 회담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비롯한 여러 제목의 글들을 편집하였다.

리아 노보스찌통신, 인떼르확스통신, 신문들인 《이즈베스찌야》, 《꼼쏘몰스까야 쁘라우다》, 《로씨스까야 가제따》, 《아르구멘띠 이 팍띠》, 스뿌뜨니크방송, 《RT》TV방송, 렌떼웨TV방송, 로씨야 1TV방송, 인터네트통신들인 웨스찌.루, 데이따, 뉴스.루, 레그늄, 인터네트TV 《미르 24》, 인터네트잡지 《렘취취》는 2019년 4월의 조로수뇌상봉과 회담소식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울라지보스또크시민들이 절세위인을 모시였던 그날의 감격을 오늘도 깊이 간직하고있는데 대하여 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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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위업의 생명선을 지켜가는 길에서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교육사업은 총련의 존망과 애국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천하지대본입니다.》

민족교육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뿌리이며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을 애국위업의 생명선이다.지금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학교들에서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유능한 민족인재, 참다운 애국자들로 더 잘 키우기 위한 사업을 줄기차게 추진하고있다.

 

자랑스러운 력사를 빛내이며

 

고베지역은 력사적인 4.24교육투쟁의 발원지이며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는 그 피어린 투쟁의 산아로서 7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다.1만여명에 달하는 이 학교 졸업생들가운데는 공화국의 교수, 박사, 인민체육인, 인민예술가들이 적지 않다.조국과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는 학생들의 고상한 정신세계와 례절바른 도덕품성 그리고 교정에 차넘치는 혈육의 뜨거운 정과 굳센 단결력은 이 학교의 첫째가는 자랑이다.

이 지역의 1세, 2세동포들은 늘 학교에 찾아와 민족교육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렬사들의 투쟁이야기를 들려주군 한다.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피로써 쟁취한 애국투쟁의 고귀한 전취물들을 영원히 지키고 빛내여갈 의지를 가다듬군 한다.

이 학교의 교직원들은 학생 한명한명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훌륭한 민족인재로 키우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고있다.지난해 가을 학교는 창립 70돐을 뜻깊게 기념하였다.학교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로정을 돌이켜보며 교직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모두가 힘을 합쳐 총련민족교육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스스로 맡은 일

 

도꾜지역에는 민족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쉬임없이 벌리고있는 동포노래소조가 있다.

《우리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와 웃음넘치는 동포사회를 위하여!》, 이것이 이 노래소조의 활동목적이다.소조를 결성한 후 그들이 처음으로 익히였고 오늘도 제일 즐겨부르는 노래는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와 《아버지의 축복》이다.

성원들모두가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재능을 꽃피웠다.특히 소조책임자 리철리동포를 비롯한 여러 동포들은 어버이수령님을 모신 뜻깊은 설맞이공연무대에 섰던 사람들이다.자기들이 받아안은 영광을 한시도 잊지 않고 이 소조성원들은 지난 20여년간 400회이상의 공연무대를 펼치였고 그 과정에 마련한 자금을 고스란히 일본각지의 우리 학교들에 지원하였다.

동포사회의 사랑을 받는 민족예술단체중의 하나인 민족악기중주단 《민악》도 우리 학교를 돕기 위한 예술활동을 적극 벌리고있다.이 중주단은 금강산가극단출신 연주가들과 민족악기강사, 민족음악애호가들로 구성되여있는데 모두가 민족교육의 보금자리인 우리 학교에서 어머니조국의 사랑이 뜨겁게 어려있는 선물악기로 민족음악을 배운 재일동포 3세, 4세들이다.그들중 대다수가 조국에서 정규 및 통신교육을 받았다.얼마전 그들은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 혹가이도지부 성원들과의 련계밑에 총련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공연무대를 펼치였다.저대독주 《만경대의 봄》과 소해금독주 《봄맞이》, 민족기악중주 《환희》 등 그들이 무대에 올린 작품들은 동포들과 학생들의 절찬을 받았다.이들뿐이 아닌 일본각지의 수많은 동포들이 스스로 일감을 맡아안고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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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전파상황 -감염자 313만 6 000여명, 사망자 21만 7 793명-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보도들에 의하면 28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313만 6 174명에 이르렀다.그중 21만 7 793명이 사망하였다.

에스빠냐에서 23만 2 128명, 이딸리아에서 20만 1 505명이 감염되였다.

이딸리아에서는 감염자들중 약 10%가 의료성원들이라고 한다.

이 나라에서 비루스전염병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하루동안에 382명 더 늘어나 2만 7 359명에 달하였다.

도이췰란드에서 1 144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하여 그 수는 15만 6 337명으로 늘어났다.전국적인 사망자수는 5 913명에 이르렀다.

영국에서도 대류행전염병으로 2만 1 678명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에서 16만 9 053명이 이 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되였으며 벨지끄에서 4만 7 334명의 감염자와 7 331명의 사망자가, 네데를란드에서 3만 8 416명의 감염자와 4 566명의 사망자가 등록되였다.

뛰르끼예에서 감염자수가 11만 4 653명, 사망자수가 2 992명으로서 전날에 비해 각각 2 392명, 92명 더 증가하였다.

지금까지 이란에서 9만 2 584명이 감염되고 5 877명이 사망하였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감염자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이밖에 인디아, 싱가포르, 까타르, 방글라데슈, 인도네시아에서 하루동안에 각각 수백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으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오만, 이라크 등지에서도 그 수가 늘어나고있다.

일본에서 282명의 감염자가 새로 발생하여 전국적인 감염자수가 1만 4 607명으로 늘어났으며 그중 426명이 사망하였다.

에짚트와 마로끄의 감염자수는 각각 5 042명, 4 252명으로 증가하였다.

브라질의 감염자수는 7만 1 886명, 사망자수는 5 000명이상에 달하고있다.

뻬루에서 3만 1 190명, 칠레에서 1만 4 365명의 감염자가 확진되였으며 에꽈도르에서는 하루감염자수와 사망자수가 각각 1 018명, 208명에 달하였다.

카나다에서 5만 15명의 감염자와 2 859명의 사망자가 등록되였다.

한편 중국에서 28일 하루동안에 22명(경외로부터 들어온 환자 21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로 새로 확진되였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적인 확진자수는 8만 2 858명이다.

로씨야보건성은 자국에서 감염자들중 7.6%가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이 나라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의심되는 약 19만 2 000명이 의학적감시를 받고있다 한다.

남조선에서 29일 0시현재 감염자수는 1만 761명, 사망자수는 246명으로 늘어났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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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감염자 101만여명

주체109(2020)년 4월 30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미국에서 28일현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101만 2 583명으로 늘어나고 그중 5만 8 000여명이 사망하였다.

신문 《뉴욕 타임스》는 100만명이라는 수자에는 이 비루스에 감염되였으나 검사를 받지 못한 많은 미국인이 포함되여있지 않다고 하면서 실제적인 감염자수가 공개된 수보다 약 10배정도 많을수 있다고 전하였다.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주민의 거의 4분의 1이 신형코로나비루스항체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이 전염병이 이미 알려진것보다 먼저 전파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고 말하였다.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 소장은 국내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2차류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싼 디에고항에 정박한 구축함 《키드》호에서 감염자수가 64명으로 증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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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 찬밥신세

주체109(2020)년 4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요즘 남조선의 전 《자한당》(《미래통합당》의 전신) 대표였던 홍준표가 오새없이 놀더니 그 처지가 그야말로 찬밥신세가 되였다.

얼마전에는 《미래통합당》밖에서 《홍준표의 시효는 끝났다.》는 소리가 울려나와 《대권》야욕으로 들뜬 홍준표의 머리에 찬물을 끼얹더니 최근에는 당안에서 입가진것들이 저마끔 경쟁적으로 나서서 《제발 우리 당에 들어오지 말라.》, 《들어오면 더 큰 화근이 된다.》고 목청을 돋구고있는 형편이다.

비록 황교안의 등살에 못이겨 탈당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어제날의 당대표를 한갖 하졸들이 복날 개 패듯 몰아대니 아마 홍준표의 심사가 편안할리 만무할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제스스로 불러온 대접인데야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최근 홍준표는 《미래통합당》내부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것을 자기가 당권을 다시 잡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매일과 같이 주제넘은 상관질을 하였다. 물러난 전 당대표 황교안을 《초년생》, 《뜨내기》로 비방하는가 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구성을 지지했다가 그것이 자기에게 불리해질것 같으니까 한사코 반대해나섰으며 지어 자기가 《미래통합당》을 이끌어야 위기를 수습할수 있는듯이 희떱게 놀아댔다.

청하지 않는데 의사를 내는것은 망녕이라 한다. 그렇지 않아도 《미래통합당》내부가 초상난 집처럼 어수선하여 오고가는 말들에 가시가 박혀있는 때에 탈당한 늙다리가 푼수없이 모지름을 쓰니 누군들 쓴외보듯 하지 않겠는가.

개밥에 도토리신세가 된데다가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모르면서 다 망해가는 집안의 주인이 되겠다고 설쳐대는것을 보면 홍준표가 망녕이 들어도 단단히 든 모양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불장난에 정신팔린 부나비들

주체109(2020)년 4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호전광들이 북침전쟁책동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

지난 20일부터 24일사이에 남조선에서 《F-15K》와 《KF-16》, 《F-16》전투기 등이 동원된 남조선미국련합공중훈련이 강도높게 벌어졌으며 지난 23일에는 포항에서 각종 전투함선들이 투입된 가운데 남조선군 단독의 륙, 해, 공군 합동상륙훈련이 강행되였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노린 선제공격훈련으로서 추호도 묵과할수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이번 훈련들에 대해 《년례적》이며 《통상적》이라는 명목을 내세웠지만 그의 침략적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4월에 들어와서만도 남조선호전광들은 《북에 대한 감시와 정찰을 강화한다.》는 미명하에 미국으로부터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반입하였으며 이른바 《북반항공망을 뚫을수 있는 전자전기도입》을 다그치는데 많은 자금을 탕진하고있다. 그러한 속에 얼마전 남강원도지역의 전연일대에서 야외전투훈련을 살벌하게 벌려놓은 군부호전광들은 해외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각종 군사훈련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로골적으로 떠들어대고있다.

그야말로 남조선군부것들의 호전적광기는 날이 갈수록 도수를 넘어서고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최근 군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사상최대의 《국방비》를 탕진하면서 무장장비반입과 군사훈련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북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한미군사공조》로 《한》반도의 전략적우세를 차지하기 위한것이라고 폭로하고있다.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군사적광란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남조선사회의 혼란과 민심의 불안을 극도로 고조시키고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 대류행전염병이 급속도로 확산되고있어 전세계가 막대한 재난과 피해를 당하고있고 특히 남조선에서도 그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있는 때에 이에는 아랑곳없이 국민혈세를 하늘과 땅, 바다에 줴뿌리며 불장난소동과 북침전쟁장비구입에 미쳐날뛰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망동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강한 우려와 비난을 자아내고있다.

현실은 외세와 야합한 남조선군부것들의 북침야망, 호전적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음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최근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있다. 하지만 군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지 불장난만 하고있다. 많은 나라들에서 군대가 전염병방역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동원되는데 <한국군>은 심기가 편안해서인지 아니면 지금의 엄중한 상황을 호기로 여기는지 모르겠다. 정말 불안해서 못살겠다.》 등의 불만과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불장난을 즐기는자 불에 타죽기 마련이다.

겨레와 민심에 역행하여 북침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호전집단에게 차례질것은 비극적결과밖에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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