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령님의 못 잊을 새벽길
아직은 삼라만상이 고요속에 잠든 이른새벽이다.4월의 봄하늘가에 동이 트기 시작한다.밤을 모르고 창조의 동음 높이 울리는 평양종합병원건설장의 불야경이 어둠을 밀어내는 노을빛의 색조를 더해준다.
조국의 평범한 하루의 새벽시간인것이다.뜻깊은 태양절을 앞둔 이즈음에는 누구나 례사롭게 이 새벽을 맞지 않는다.
우리 수령님께서 금수산태양궁전의 정원길을 거니시며 조국의 미래를 설계하고계시는듯, 그이께서 정면돌파전의 새 기적이 창조되는 전투장들에 문득 찾아오실것만 같고 인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가를 보시려 어느 평범한 살림집의 출입문을 두드리시지는 않을가.…
어버이수령님께서 사랑하는 인민을 가슴에 안으시고 조용히 이 새벽길을 걸으시는것만 같다.
인민들속으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자애로운 친어버이심정으로 끝없는 요구를 내세우시며 동트기 전의 거리와 출근길도 돌아보시고 문열기 전의 상점에도 들려보시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 남먼저 새벽길을 걸으시던 우리 수령님,
어버이수령님의 그 새벽길은 인민들의 평범한 생활의 깊은 곳, 구석진 곳을 다 헤아리시며 그들의 불편과 애로, 생활의 절박한 요구들 지어 사람들이 스치고지나는 사소한 문제까지도 푸시기 위해 사색을 무르익히시던 한없는 사랑의 길이였다.
언제나 백두산시절처럼
어느해인가 한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 새벽만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하는 소망을 말씀드린적이 있었다.
그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백두산시절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은 오랜 생활과정에 굳어진 습관이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결국 생활은 나에게 아침에 편안히 누워있을것을 허락하지 않았소.그렇게 되여 굳어진 습관이요.》
백두산시절부터 굳어진 습관, 세월의 흐름속에 일생을 두고 굳히신 우리 수령님의 새벽일과이다.
세월의 흐름은 낮과 밤으로 이어지고 하루는 새벽으로 시작된다.새벽은 긴긴밤의 어둠을 려명으로 불태우며 대지에 태양의 빛발을 안아온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에게 환희롭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늘 백두산시절의 습관으로 이 나라의 첫새벽을 남먼저 맞이하군 하시였다.
혁명의 목적도 본질도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데 두시였기에 공장과 농촌, 어촌과 림산마을 등 이 땅의 끝에서 끝까지 다 걷고걸으시며 인민을 돌보신 우리 수령님의 하많은 새벽길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주체47(1958)년 3월초의 어느날 이른새벽이였다.
동평양지구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동강웃쪽 사람들이 불편하게 대동강다리로 에돌아 출근하는것을 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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