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이 보여주는 두가지 (1)
엄마의 마음, 듣기만 해도 따스함이 스며들고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
허나 그 《엄마의 마음》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저주의 대명사로, 비난의 화제거리가 되여 더럽혀지고있다.
지난 10월 16일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라경원이 인터네트에 자기 아들의 론문특혜의혹과 관련하여 《엄마의 마음》이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미전부터 론난거리가 되여온 의혹, 이번 《국정감사》에서 재삼 확인된 아들특혜사실에 대해 죄스러움을 안고 모성애가 빚어낸 《잘못》에 대하여 량해와 선처를 구한 호소도, 량심의 가책이나 반성도 아니였다. 마디마디 묻어나는것은 오직 유아독존의 오만방자함과 자녀특혜를 정당화하는, 권력을 도용한 범죄를 부정하는 파렴치와 뻔뻔스러움뿐이였다.
한 《국회》의원은 《국정감사》에서 만일 얼마전 안타깝게 숨진 《택배》로동자의 아들이 라경원의 아들처럼 서울대학교에서 연구하고싶다고 했다면 연구실리용과 대학원생의 도움이 가능했겠는가고 물었다. 또 다른 의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엄마의 역할을 해주기 위해 부탁한 행위와 《엄마찬스》가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고 물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일반청년들은 고등학생신분으로 대학연구실을 사용할수 없으며 론문의 연구저자로 등재되는것 역시 보통의 부모를 가진 보통의 청년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라경원이 《엄마의 마음》으로 한 일이 바로 전형적인 《엄마찬스》이고 《특혜》라는 정치권의 날선 비판이 줄지어 쏟아진것이다.
이 세상에 자식을 생각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어머니는 더하다. 자식을 위해 사랑과 정을 깡그리 쏟아붓고 자기의 피와 살도, 지어 생명까지도 기꺼이 바치는것이 바로 어머니이다.
그래서 어떤 문인들은 새끼를 위해 모든것을 다하고 마지막에는 자기몸까지 새끼들에게 먹이감으로 내던지는 눈물겨운 《거미이야기》로 어머니의 사랑, 엄마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아들에게 죄스럽다. 엄마구실을 더는 할수 없어 내 스스로 벌을 받으니 부디 용서해다오.》, 《자식에게 미안하다. 저주로운 삶을 이어주고싶지 않아 함께 간다.》, 《고통스러운 생을 함께 끝내고 사후 엄마와 마음편히 같이 있게 하고프다.》…
이런 글쪽지를 남겨놓고 피눈물속에 홀로, 제가 낳은 자식을 품에 꼭 껴안은채 세상을 하직한 수많은 남조선녀성들이 결코 자식들에 대한 사랑, 엄마의 마음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태여나서부터 갈라지는 《금수저》와 《흙수저》, 그로부터 울려나오는 《엄마찬스》라는 말.
수많은 어머니들과 각계층이 격분을 금치 못해하는 자녀특혜를 《엄마의 마음》으로 포장하고 꼬물만한 미안함이나 죄책감도 없이 가슴허비는 《엄마찬스》를 천연스레 정당화한 라경원의 망언은 《국민의힘》이야말로 인민들을 개, 돼지로밖에 보지 않는 사악한 무리이며 자녀특혜를 비롯한 부정부패에 쩌들대로 쩌든 범죄자집단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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