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7th, 2020

광산도시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주는 검덕지구의 전변, 삶의 새 터전에 넘치는 인민의 기쁨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로동신문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과 설계도따라 로동당시대의 문명창조와 변혁이 태동하는 검덕지구에 광산도시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주는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솟아났다.

자연의 대재앙으로 모든것이 탕수에 잠기고 돌무지밑에 묻혀 집주인들마저 제 집을 알아볼수 없었던 검덕땅, 혹심한 피해흔적이 력력하던 산악협곡에 지금은 현대적인 문화주택들로 어디 가나 황홀경이다.

단천시 사오동, 선광동, 전진2동, 증산리, 대흥2동, 운천리, 백금산동, 포거동, 새복동 등에 2, 300여세대의 단층, 소층, 다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공원이 번듯하게 꾸려져 검덕지구에 들이닥쳤던 화가 복으로 전환되였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 충성의 80일전투의 진군길에 울려퍼진 피해복구전역에서의 련이은 승전소식과 더불어 검덕지구에 솟아난 삶의 새 터전은 인민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기쁨을 더해주고있다.

검덕땅의 전변은 나라의 맏아들인 우리 로동계급을 아끼고 위하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같은 사랑과 헌신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며 우리 당의 걱정과 인민의 아픔을 충성과 애국의 피와 땀으로 도맡아 가셔주는 인민군대의 투쟁정신, 투쟁본때가 낳은 귀중한 성과이다.

지난 9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6차확대회의를 소집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태풍피해를 입은 검덕지구의 복구건설을 또다시 인민군대에 위임하기로 하시고 파견할 부대들의 력량편성과 건설기재들의 보장 및 기동, 자재보장대책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취해주시였다.

10월의 경축광장의 연단을 내리시는 길로 피해복구현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80일전투기간 총력을 다하여 복구건설을 질적으로 완공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고 광산마을들을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데 대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인민사수전의 최전선에 언제나 인민군대를 불러주고 돌격의 앞장에 내세워주는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고 산악같이 일떠선 인민군장병들은 검덕전선으로 신속히 진출하였다.

조국수호의 전방에서, 나라의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한달음에 달려온 인민군군인들은 첫 전투를 끊어진 도로복구로부터 시작하며 기동로들을 열어나갔다.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의 미더운 인민군군인들이 벌린 복구전투는 그대로 난관극복의 분분초초로 이어진 대격전이였다.

수백리 계곡마다에 나붓기는 붉은기의 숲과 굽이치는 불의 대하, 진감하는 돌격의 함성, 방송차, 예술선전대, 군악중대와 소대들의 격동적인 화선선전, 화선선동으로 검덕은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였다.

《땀은 우리가, 향락은 인민이》, 《200%는 성차지 않다》, 《〈합격도장〉은 인민들로부터》 등의 글발과 위훈창조의 새 소식들로 시간마다 새로와지는 전투속보들, 시간을 다투며 키돋움하는 경쟁도표들은 군인건설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더욱 분출시켰다.

공사일정계획자체가 주어진 조건을 타산하여 세워진것이 아니라 당이 정해준 시간을 목표로 설정되였다.

걸음걸음 애로와 난관은 중첩되였지만 군인건설자들은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당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싸워나가자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절절한 호소를 피끓는 심장에 새기고 한달 남짓한 기간에 살림집총공사량의 60%계선을 돌파하는 혁혁한 전과를 이룩하였다.

비물에 젖고 땀에 얼룩진 전투일지의 갈피마다에는 내딛는 자욱자욱이 절벽과의 싸움, 거대한 돌바다와의 혈투였던 시련의 순간들, 수호자들의 무한한 헌신성과 대중적영웅주의의 산화폭들이 력력히 새겨졌다.

《누가 알아주길 바라서 떠난 길이였다면, 조금이나마 대가를 바라고 시작한 전투였다면 우리는 끝까지 오지 못했을것이다.》

병사의 보풀인 수첩에 씌여진 이 글줄에는 나라가 힘들고 인민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돌격대로 나서서 당의 고충, 인민의 아픔을 덜어주는것을 사명으로, 본분으로 하는 우리 당의 군대, 인민의 군대의 진모습이 비껴있었다.

오늘의 태풍피해복구전투는 곧 조국보위이고 인민보위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닌 군인건설자들은 운수수단이 들어갈수 없는 지역에 단층살림집 한세대를 짓기 위하여 주저없이 블로크들을 등에 지고 가슴에 안고 가파로운 산길을 톺아올랐다.

인민들의 재산에 피해가 갈세라 발파가 아니라 정대로 바위를 까내며 기초를 닦고 그 어떤 폭풍과 큰물에도 끄떡없게 석축을 든든히 쌓아올린 병사들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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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대를 기적창조의 앞장에 내세워주시여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로동신문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고결한 충성으로 일관된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단숨에의 공격기상이 만사람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피해복구전구마다에서 전해진 우리 군대의 승전소식들은 그 얼마이며 하루빨리 당에 승리의 보고를 올릴 그날을 향하여 질풍쳐내달리는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의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시대를 들끓게 하는것인가.

지난 10월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멀고 험한 검덕땅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뜨겁게 어리여온다.

혹심한 피해흔적을 말끔히 가셔내고 복구건설의 터전을 힘차게 다져나가는 인민군군인들의 투쟁성과를 두고 기쁨을 금치 못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군인건설자들이 세운 로력적위훈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고 하시며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는 우리 당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우리 조국의 부럼없는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뜻깊은 말씀을 가슴에 새길수록 충성의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이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장엄한 진군길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군대의 드높은 공격전의 기상을 가슴뿌듯이 절감하게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장병들은 조국보위의 기본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여러 전선과 주요전구마다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 만족을 모르고 언제나 앞장에 서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군대는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혁명적무장력답게 조국과 인민의 수호자로서만이 아니라 우리 조국의 부럼없는 미래를 앞당겨가는 창조자로서의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다시금 되새겨본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덕으로 복이 강물처럼 흐르는 강복리가 되였다는 금천군 강북리, 이제는 하늘이 무너져도 무너지지 않을 집이 생겨 좋다고 고마움의 격정을 터친 김화군의 피해지역 인민들,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전설을 길이 전하여주는 은파군 대청리…

그 하나하나의 눈부신 전변들마다에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충성의 땀과 열정이 얼마나 후덥게 슴배여있는것인가.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의 첫 승전을 안아온 황해북도 금천군 강북리를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자욱이 잊혀지지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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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명언해설 : 《조국과 인민의 운명은 수령에 의하여 지켜지고 담보된다.》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이 명언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고 담보하는 결정적요인을 밝힌 명언이다. 명언에는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예가 굳건히 수호되고 빛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은 수령에 의하여 개척된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개척하자면 나아갈 길을 밝히는 지도사상과 의식화, 조직화된 대중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이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처하여있던 암담한 시기에 주체사상으로 혁명의 앞길을 밝히시고 광범한 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혁명군대와 혁명조직을 꾸리시고 전민을 항일대전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을 믿고 인민에 의거하여 항일대전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시였기에 칠성판에 올랐던 조국의 운명이 구원되고 우리 인민은 수난의 력사를 끝장내고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는 력사의 새시대를 맞이하게 되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은 수령에 의하여 지켜진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은 자주성에 달려있다. 자주성은 사람의 생명인 동시에 나라와 인민의 생명이다. 사람이 자주성을 잃으면 죽은 몸이나 다름없는것과 마찬가지로 나라와 인민이 자주성을 견지하지 못하면 종당에는 남에게 먹히우고만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조국을 일떠세울수 있었으며 강력한 주체적력량에 의거하여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여올수 있었다. 지난 세기 제국주의자들이 감히 우리 공화국을 어쩌지 못한것도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정치와 군사,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튼튼히 다져놓은 필승불패의 위력이 있었기때문이다.

조국과 인민의 광명한 미래는 수령에 의하여 담보된다.

조국과 인민의 행복한 래일은 저절로 펼쳐지는것이 아니라 수령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마련된다.

수령은 조국과 인민의 오늘뿐아니라 먼 앞날까지도 내다보고 혁명의 지도사상과 전략전술을 제시하며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조직령도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는 혁명의 승리는 바로 수령의 현명한 령도에 달려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조선의 영원한 태양으로,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민족만대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진정 주체혁명의 장구한 력사는 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나라와 민족의 존엄도, 강성번영도 있다는 철의 진리를 뚜렷이 확증해준 력사이다.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대행운을 페부로 절감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충정다해 받들어 나아감으로써 오늘의 80일전투에서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승리를 이룩하고 당 제8차대회를 영예롭게 보위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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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로동신문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사수하기 위한 비상방역사업이 더욱 심화되고있다.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전개해나가는데서 겨울철비상방역대책에 사소한 빈틈도 없이 만전을 기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감염자와 사망자수를 기록하고있는 세계적인 전염병전파상황은 기온이 내려가고 사람들의 면역능력이 약화되는 시기에 비상방역대책을 보다 철저히 강구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것을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겨울철비상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는것은 절대로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사업이다.

악성비루스의 전파위험도가 특별히 높은 겨울철에 초긴장상태를 견지하며 빈틈없는 대책을 세우고 비상방역사업의 강도를 더욱 높여나갈 때 우리가 지금껏 다지고다져온 방역진지를 굳건히 사수해나갈수 있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는 비상방역사업에서는 단 한순간의 안일해이도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

겨울철비상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는것은 단순히 계절변화에 대처한 보건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다.

충성의 80일전투의 가장 큰 승리를 마련하고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심각한 정치적사업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겨울철비상방역대책을 더욱 엄격히 세워나감으로써 우리의 방역진지를 금성철벽으로 다져나가야 한다.

모든 지역, 모든 단위에서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하여 국가적으로 시달되는 지시와 포치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해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비상방역사업강화를 80일전투의 선차적이며 주되는 투쟁목표로 제시한 당의 뜻을 심장에 새기고 겨울철조건에 맞게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 비상방역사업을 놓고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나가야 한다.

항상 의심하고 고민하면서 계절변화에 대처한 비상방역사업에서 공간과 허점이 없는가를 다시한번 면밀히 따져보며 방역진지를 더욱 억척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안전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워나가야 한다.

인민에 대한 투철한 복무관점을 가지고 자기 지역, 자기 단위에 전개된 방역초소들에 대한 조건보장을 비롯하여 전반적인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책임적으로, 알심있게 해나가야 한다.

모든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최대로 각성분발하여 겨울철기간 비상방역규정을 더욱 엄격히 준수하며 주위에서 나타나는 사물현상들을 방역학적견지에서 보고 대하면서 처리하는 규률과 질서를 확립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평양시에서-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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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생산성과로 당을 받들 철석의 신념과 의지 안고 -김책제철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위훈을 창조해간다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 80일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돌격전에 떨쳐나선 로동계급의 충천한 기세인양 산소열법용광로가 붉은 쇠물을 품어안고 열기를 내뿜고있다.강철2직장의 생산현장에서 한껏 달아오른 강괴를 바라보아도 당의 호소에 실천으로 화답해나선 이들의 혁명열, 투쟁열이 느껴진다.

지금 김철에서는 선철, 강철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완수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했으며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없이 무조건 실천해내고야마는 위대한 인민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든든하였고 어떤 곡경속에서도 이 땅에 기적의 년륜을 새겨올수 있었습니다.》

생산조건은 실로 어렵다.하지만 김철로동계급은 누구나 철강재생산목표점령이라는 하나의 지향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뚜렷한 실적으로 빛내이고있다.

80일전투가 시작된 직후에 있은 일이다.

철강재생산목표를 수행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산소를 충분히 생산공급하는것이였다.전투기간 선철과 강철생산을 다같이 힘있게 밀고나가자면 결정적으로 산소공급량을 늘여야 했다.

그러나 설비들의 능력을 타산해볼 때 산소생산량을 짧은 기간에 끌어올리는것은 어려운 일이였다.그렇다고 하여 산소분리기가 증설될 때까지 기다릴수도 없었다.

당중앙위원회 편지를 받아안고 강재 한t한t이 얼마나 귀중한가를 다시금 절감한 김철의 로동계급이였다.

철강재증산으로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자!

일터마다에서 이런 심장의 웨침이 터져나왔다.

련합기업소참모부에서는 현존산소생산토대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선철, 강철생산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방도를 모색해나갔다.

일군도 기술자도 로동자도 어떻게 해서나 출로를 찾아야 한다는 하나의 생각으로 탐구의 분분초초를 이어갔다.

로조작을 보다 과학화하기 위해 밤늦도록 사색을 거듭한 산소열법용광로직장 조종작업반원들, 설비가동률을 높이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근시간도 잊고 기대관리에 정열을 쏟아붓던 압축기운전공들, 해당 부문 연구사들과 협동하여 있을수 있는 정황을 타산하며 필요한 기술적대책을 세워가던 련합기업소일군들과 기술집단…

이런 불같은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져 산소열법용광로직장에서는 80일전투 첫날전투목표를 훨씬 넘쳐 수행하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철에서의 80일전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김철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철강재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각오 안고 과감한 련속공격전을 들이댔다.

전투가 본격화되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나섰다.긴장한 로력조건, 신입공들의 기술기능제고, 설비가동률보장…

현실은 어느 직장, 어느 작업반에서나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었다.

전투가 한창이던 어느날 산소열법용광로직장 설비작업반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산소취입관의 권양장치를 개조하는 문제때문이였다.(전문 보기)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정신으로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위훈을 창조해간다

-서평양기관차대에서-

 

리강혁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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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 생의 흔적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아무래도 내가 인차 무산쪽엘 다녀와야 할것 같다.거기서는 밤잠들도 잊고 일한다는데…》

이른아침 출근준비를 서두르던 조옥희가 느닷없이 하는 말에 그의 딸인 리혜숙은 어마지두 놀란 눈길로 어머니를 바라보았다.

《그 몸으로 어딜 간다고 그러세요.이제 겨우 추서기 시작했는데 그 험한데를…》

걱정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딸의 얼굴을 외면하며 조옥희는 혼자소리로 외웠다.

《글쎄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여적 가보질 못했지.…》

조옥희는 이런 말을 남기고 저 먼저 출근길에 나섰다.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리혜숙은 점도록 바라보았다.

한생을 일밖에 모르고 산 어머니, 79살나이인 오늘도 청진시 포항구역가내축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사업하고있는 어머니였다.

비온 뒤인지라 길가에는 어머니의 발자욱이 또렷이 새겨졌다.그 발자욱들을 보느라니 어머니의 한생이 돌이켜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진정으로 애국을 하려면 애국의 마음을 가지고 애국적인 행동을 하여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청진시 포항구역의 살림집들에는 때없이 이런 목소리가 울리였다.

《뜨물을 내려보내주세요.뜨물받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집에서 모은 뜨물을 내려다 손달구지의 뜨물통에 쏟아주군 하였다.뜨물을 처리할 걱정이 없어져서 좋다고 하는 가정주부가 있는가 하면 새벽마다 잠을 깨운다고 귀찮아하는 녀인도 있었다.

이렇게 매일과 같이 뜨물을 모아들이는 젊은 녀인이 바로 정주시의 농촌마을에서 살다가 청진시로 시집온 조옥희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한 아빠트의 뜨물을 받아 손달구지에 싣고 떠나려는데 마을아낙네들이 뒤에서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조옥희는 손달구지를 잡은 손에 맥이 풀리는것을 어쩔수 없었다.어느 정도 각오는 하였지만 이렇게까지 힘이 들줄은 몰랐다.

문득 시집올 때 어머니가 해주던 말이 떠올랐다.

《농촌에서만 살다가 갑자기 도시에 가니 눈에 선게 많을게다.그렇다고 편안히 앉아 남편시중이나 들어서야 무엇이 남겠니.난 네가 처녀때 하던 일을 계속했으면 좋겠다.》

그러며 집에서 키우던 새끼돼지를 안겨주던 어머니였다.그날따라 어머니가 못 견디게 그리웠다.

저녁에 집에 들어서니 어디서 무슨 말인가를 들은가싶은 남편이 성이 나서 그를 맞아주었다.

《당신 정 돼지를 키우겠으면 고향으로 돌아가든지 마음대로 하오.이거야 어디 귀가 성가셔 견디겠소.》

그는 목놓아 울고싶었다.그러나 피나게 입술을 깨물며 참았다.그 누가 뭐라고 해도 자기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하며 다시 힘을 가다듬고 일어나 돼지우리로 향했다.

먹이를 제시간에 주지 않아 돼지우리에서는 벌써 소동이 일어났다.여러 마리의 어미돼지가 앞발을 칸막이우에 올려놓고 꽥꽥 소리를 지르고있었던것이다.

그는 김이 물물 나는 돼지물을 퍼주며 혼자소리처럼 말했다.

《어서 많이 먹어라.그래야 하루빨리 인민군대를 찾아가지.》

하루는 학교에 갔던 리혜숙이 밤이 깊도록 돌아오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옥희와 그의 남편, 담임교원이 속이 까매서 온밤 찾고 또 찾았다.

날이 푸름푸름 밝을 새벽녘이 되여서야 그들은 학교운동장의 철봉대밑에 쭈그리고앉아 졸고있는 혜숙을 발견할수 있었다.

너무도 기가 막혀 어떻게 된 일인가고 따져묻는 어머니에게 혜숙은 울먹이며 말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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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방관시할수 없는 일본의 해외팽창책동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조선외무성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군사적준동이 날로 심상치 않게 번져지고있다.

공개된바와 같이 지난 10일 일본정부는 아프리카동부 소말리아앞바다에 파견된 해상《자위대》함선들의 주둔기한을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결과 《해적대처》를 빗대고 2009년 3월부터 10년이상 해온 일본 《자위대》무력의 장기주둔이 계속되게 되였다.

《전수방위》를 입버릇처럼 외워온 일본이 무엇때문에 본토에서 수천마일이나 떨어진 아프리카대륙의 앞바다에 《자위대》무력을 장기주둔시키고있으며 굳이 지부티에까지 군사기지를 전개하고있는가에 대해 세계가 의문을 표시하고있다.

필자는 그에 대한 대답을 일본의 범죄행적에서 찾아본다.

침략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의 확보, 그에 따르는 군사적행동과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법률조치의 강구, 이는 과거 침략과 전쟁을 일삼은 일본특유의 행동수법이였고 절차였다.

지난세기 침략과 전쟁으로 조선과 아시아나라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참화를 들씌웠던 전범국 일본, 패망후 상전의 비호밑에 재생, 재무장한 일본이 옛 제국의 수법을 답습하여 세계 제5위의 수준으로까지 군사력을 증강하고 《자위대》의 해외진출을 위한 법률을 련이어 조작하며 전쟁금지의 족쇄를 풀어제끼려고 극성을 부려왔다는것은 자타가 인정하고있는 사실이다.

일본은 막대한 군사비를 지출하면서 장거리작전이 가능한 최신예스텔스전투기, 항속거리가 1만 2 000㎞이상인 공중급유기, 호위함의 간판을 단 사실상의 항공모함 등 첨단공격수단들을 끊임없이 비축하여왔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막힌 일본에 있어서 이 무력들이 방어용이 아니라는것은 삼척동자에게도 자명하다.

해외팽창야망실현을 위한 군사적수단들을 갖춘 일본은 해외진출의 불순한 목적을 《정당화》하기 위한 법적틀거리들도 련이어 조작해내였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만도 일본은 2001년 10월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을, 2009년 7월에는 《해적대처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1990년대에 시작된 해외파병의 물고를 더욱 넓히였다.

특히 제2차 아베집권시기에 들어와 일본은 2015년 9월 《안전보장관련법》을 조작하고 시행함으로써 《자위대》가 《국제평화유지》라는 간판밑에 세계 임의의 곳을 돌아치며 군사행동을 벌릴수 있게 하였다.

저들의 해외파병에 《합법성》을 부여하고 군사적수단들을 마련한 일본은 실전훈련과 실동훈련을 통하여 경험을 부지런히 축적해나갔다.

실전을 가상한 해외에서의 군사활동과 침략전쟁경험의 축적, 바로 여기에 《자위대》무력의 해외파병과 장기주둔의 의미가 있다.

제반 사실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꾸면서 기어코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의 흉심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까마귀 하루에 열두번 울어도 송장내 맡은 소리뿐이라 하였다.

일본이 입버릇처럼 늘어놓는 《해적대처》요, 《평화유지》요 하는 미사려구에서 사람들은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짓던 옛 황군의 몰골을 떠올리고있다.

시대착오적인 해외팽창책동이 초래할것은 일본의 자멸뿐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라국철

(전문 보기)

 

[Korea Info]

 

[연단] : 귀중한 《우리의것》을 보다 (5)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인 우리 공화국에는 세상이 모르고 다른 나라들에는 없는 자기 식의 독특하고 우월한 사회적현상들이 적지 않다. 인간의 모습으로부터 사람들사이의 관계, 사회적시책과 정치, 사회문화시설들과 발전속도, 국가와 사회의 기상에 이르기까지…

하다면 수백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자유와 번영》의 표본이라고 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흉내낼수도 만들어낼수도 없으며 가질수도 없는 조선만의것이 무엇인지.

그 귀중한 《우리의것》에 대해 현지일군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회주의 우리 집에 대한 뜨거운 애착

 

온 나라 전체 인민이 80일전투의 진군길을 힘차게 이어가고있다.

무수한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돌진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무엇이 간직되여있는가.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 우리 집에 대한 뜨거운 애착이다.

그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것을 실체험을 통하여 신념으로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 우리 집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다.

지금도 얼마전 우리 함경북도 어랑군 룡평리에 펼쳐졌던 화폭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날 전변된 사회주의문화농촌마을의 새 살림집을 받아안은 한 주민은 이런 심장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재난당한 사람들이 불행이 아니라 복을 받아안는 이런 현실을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아니고서야 어찌 상상이나 할수 있겠습니까.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한생을 깡그리 바쳐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지켜나가겠습니다.》

 

 

이것은 돈 한푼 안들이고 희한한 새 집에서 살게 된것이 너무도 꿈만 같아 몇번이나 자기 손등을 꼬집어봤다는 그만의 심정이 아니다.

재해를 입은 지역들에 솟아난 새 집의 창가마다에서 사회주의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진정어린 목소리들이 끝없이 울려나왔다.

사회주의 우리 집!

불러볼수록 눈굽이 쩌릿이 젖어든다.

나라없던 그 세월에는 자기 집의 문패마저 가질수 없었던 우리 인민이였다.

하지만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모두를 한가정, 한식솔로 살뜰히 품어주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인민들이 나라의 주인으로 참된 삶과 행복을 누려가고있다.

어느 해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한 외국인들이 려명거리를 돌아본 이후 안내원이 한 말이 신문에 실린것을 본적이 있다.

《〈저 사람들은 누구들인가?〉, 이것은 우리 공화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궁궐같은 살림집들을 돌아보고나서 우리에게 수백번도 더 묻는 질문입니다. 처음에 전 그 질문을 받고 아연했습니다. 〈왜 이런 질문을 할가?〉하고 말입니다. 사실 그 외국인들은 함께 온 통역원으로부터 그들이 로동자, 사무원, 지식인들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도무지 리해가 되지 않아 저에게 다시 확인하려 한것입니다. 그래서 전 긍지높이 말해주었답니다. 평범한 인민이라고…》(전문 보기)

 

■ 련 재

 

[Korea Info]

 

청년문제를 통해 본 두 사회의 미래

주체109(2020)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하늘에 팔을 뻗치면 별도 따오고 힘차게 발을 구르면 산악도 허물수 있다는 담력과 배짱을 안고 내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조선청년들.

충성의 80일전투로 들끓는 격전장 그 어디에나 우리 청년들의 위훈이 무수히 깃들고있으며 우리 조국은 청년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나날이 젊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계적인 난문제로 되고있는 청년문제, 혁명의 계승자문제를 빛나게 해결하고 세상에 자랑할만 한 청년강국을 일떠세운것은 우리 당의 긍지이고 커다란 승리입니다.》

우리 청년들은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과 생산의 동음높은 공장, 기업소들,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과 수천척지하막장, 만년언제 치솟는 발전소건설장들과 사색과 탐구의 시간이 흐르는 첨단과학연구실을 비롯한 모든 일터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키며 귀중한 청춘시절을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어디 그뿐인가. 부모없는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여주고 특류영예군인들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여주며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로 자원해가는것을 자기의 본분으로 여기는 우리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또 얼마나 자랑스러운것인가.

이렇듯 우리 나라에서 청년들이 위훈과 창조의 대명사로 불리우며 나라의 자랑으로 가는 곳마다에서 떠받들리우고있을 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청년들이 사회의 우환거리로 버림받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방황하고있다. 실업은 청년들을 좌절감에 빠뜨리고있으며 그들을 사기와 협잡, 강탈과 살인 등 범죄행위를 감행하는데로 떠밀고있다. 최근년간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20대의 청년들에 의해 총격사건이 쉴새없이 일어나고있다고 한다.

이처럼 로동의 권리마저 무참히 짓밟힌채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는 자본주의사회의 광범한 근로청년들에게 있어서 엄청난 학비가 드는 배움의 길을 걷는다는것은 도저히 실현될수 없는 공상으로 되고있다.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에서는 지난 20여년동안에 학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고 한다. 보통 사립대학에서는 5만US$, 의학 등 전문학과대학의 경우 그 비용은 무려 50만US$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듯 엄청난 학비를 마련할수 없어 수백만명에 달하는 청년들이 학교문전에도 가보지 못하고있으며 매해 고등학교학생 120여만명이 학비난으로 중퇴당하고있다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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