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13th, 2020

우리 당과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충성과 애국의 전통 -온 나라 인민이 조국건설의 년대들에 맞이한 력사적인 당대회들을 혁명의 새로운 도약기로 빛나게 장식-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성과로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충천한 기세와 강용한 분발력으로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자력번영의 진일보를 이룩해나가고있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도전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가는 이 영웅적투쟁기풍은 당대회들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물려주고 물려받는 충성과 애국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들고일어나는 우리의 수백만 당원들과 수천만 인민들은 뜻깊은 당대회들을 맞으며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혁명의 새로운 도약기, 조국건설의 일대 분수령으로 빛나게 장식하였으며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75년사에 위대한 창조와 변혁만을 떨쳐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전환적계기들마다 대고조를 일으키기 위한 전투를 벌려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와 변혁을 이룩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조선로동당의 탄생을 알린 창립대회부터 인민자신의 대회로 된 우리의 당대회들은 온 나라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숨결이 높뛰는 영웅적투쟁으로 년대와 세기를 이어 빛나게 장식되였다.

조선로동당 제2차대회는 조국력사에 처음으로 되는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의 승리적총결로 우리 당력사에 자랑스럽게 아로새겨졌다.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 오직 인민을 굳게 믿고 새 조국건설의 초행길을 과감히 헤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령도따라 우리 인민은 당대회를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완수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대중적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35(1946)년 11월 25일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 제3차확대위원회에서 몸소 발기하신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은 전인민적인 대중운동의 첫 봉화로 되여 온 나라 방방곡곡으로 활화산처럼 타번졌다.

로동당원들을 선두로 하여 전개된 근로대중의 거세찬 증산경쟁운동과 로력적투쟁은 첫 인민경제계획을 놓고 심히 비방하던 국내외반동세력의 온갖 책동을 여지없이 분쇄하였다.

불타는 애국열과 창발성, 생산의욕을 지닌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로력투쟁으로 1947년도 인민경제계획이 빛나게 초과완수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자체의 힘으로 얼마든지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울수 있다는것을 세상에 뚜렷이 시위한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당 제2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였다.

1956년 4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3차대회는 전후복구건설에서 영웅조선의 불패의 힘을 자랑높이 떨친 혁혁한 성과로 빛나게 장식되였다.

전쟁의 참혹한 페허우에 복구건설의 첫삽을 박던 때로부터 전국의 근로자들은 전후인민경제복구발전 3개년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영예로운 증산경쟁운동에 떨쳐나섰다.

단순한 원상복구가 아니라 공업의 식민지적편파성을 없애고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할수 있는 기초를 축성하는 방향에서 파괴된 경제를 복구개건할데 대한 3개년인민경제계획은 그때까지 우리 나라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방대하고 장기적인 경제계획이였다.

우리의 로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후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한결같이 지지옹호하였으며 종파분자들의 책동을 단호히 쳐갈기면서 당대회를 향한 힘찬 진군을 다그쳐 세인을 경탄시키는 놀라운 경제건설속도를 창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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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80일전투의 주력군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

 

당 제8차대회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속에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공업부문에서 주요지표들의 첫달 전투목표를 수행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우리 혁명의 결정적이고 책임적인 시기에 새로운 승리를 향한 진군보폭을 내짚으며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제낀 이 전과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무조건 실천해내고야마는 우리 로동계급의 진함없는 충의심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정신의 발현이다.

80일전투의 주력군은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총진군대오를 앞장에서 이끄는 기관차가 되고 사회의 본보기가 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합니다.》

부모의 뜻을 맏자식이 먼저 알고 따르듯이 전당, 전국, 전민을 80일전투에로 부른 당의 호소를 나라의 맏아들인 로동계급이 주력군이 되여 맨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는것은 응당하다.

주력군의 역할은 어렵고 힘들 때 진격로를 열고 전과를 확대하면서 전반적형세를 유리하게 전변시키는데서 뚜렷이 발휘된다.

80일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는 국가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방역전선을 철통같이 견지하면서 큰물과 태풍피해복구전투를 년말까지 기어이 완료하고 올해농사결속과 다음해농사차비를 잘하며 올해에 계획된 국가적인 중요대상건설과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을 최대한 다그치는것이다.우리가 령토와 령공, 령해를 믿음직한 방역장벽으로 빈틈없이 둘러막고 그안에서 재해복구와 중요대상건설을 비롯한 모든 과업들을 전투적으로, 책임적으로, 보다 실속있게 해제끼는데서 로동계급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인민경제의 주도적부문인 공업을 담당하고있는 로동계급이 비상방역규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그 어느때보다도 분발하여 일터마다에서 생산적앙양과 기적을 일으킬수록 80일전투장 어디서나 창조와 혁신의 불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게 된다.

지금 우리 로동계급이 생산하는 한t한t의 강재와 세멘트는 보통때의 열배, 백배와 맞먹는다.이 시각도 피해복구전역에서는 불꽃튀는 치렬한 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으며 아침저녁으로 변모되는 건설장들에서는 더 많은 자재를 요구하고있다.우리 로동계급이 증산투쟁, 창조투쟁,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벌려 더 많은 전력, 강재, 세멘트 등을 생산하여 보내주는것만큼 피해복구건설이 활기를 띠고 빠른 속도로 진척되게 되며 80일전투기간 우리가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

현시기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수입병을 뿌리뽑는것이다.수입병은 민족허무주의와 사대주의의 표현이며 인민경제의 주체성과 자립성을 저해하는 걸림돌이다.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을 철저히 막기 위한 든든한 방역장벽을 구축한 지금은 우리에게 있어서 수입병을 밑뿌리채 들어내고 자립, 자력의 터전을 튼튼히 다지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할수 있다.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우리 로동계급이 민족자주정신을 확고히 지니고 무엇이든지 자체의 힘과 기술로 만들어내면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갈 때 온 나라에 자력갱생의 열기가 더욱 차넘치게 되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이 지속적인 발전상승의 궤도에 올라서게 된다.로동계급의 투쟁기세이자 80일전투의 열도이고 로동계급의 전진속도가 빨라질수록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이 더 높이 울리게 된다.

당 제8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주력군의 영예를 빛내여나가는것은 우리 로동계급의 마땅한 본분이며 긍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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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의 돌격전, 과감한 실천으로 보답하리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림시복구된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멀고 험한 검덕땅을 찾아주신 때로부터 한달이 흘렀다.

그 나날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피해지역을 하루빨리 인민들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인민군군인들의 불보다 뜨거운 충효의 마음이 끝없이 분출된 련속공격전의 하루하루였다.

못 잊을 현지지도의 그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고 하시면서 인민군대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모르는 우리 당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 질풍같이 내달림으로써 우리 조국의 부럼없는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절세위인의 크나큰 믿음을 높뛰는 심장마다에 받아안은 인민군군인들은 더욱 분발하여 일떠섰다.그들은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더욱 드세차게 들이대여 사람들을 놀래우는 혁혁한 위훈을 끊임없이 창조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당의 명령지시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인민군군인들의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은 천백여세대의 단층살림집들을 훌륭히 일떠세운데서 높이 발휘되였다.

살림집건설에 바쳐진 군인들의 량심과 숨은 노력은 그 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알아주고 평가하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인민군군인들은 한동한동의 살림집들을 고향집, 고향마을을 꾸리는 심정으로 온갖 정성을 다하여 건설하였다.

조선인민군 김국창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새 집에서 살게 될 인민들이 수질이 좋은 수도물을 마음껏 쓰도록 하기 위해 풍부한 샘물원천을 찾아 높고 험한 산발들을 여러날동안 오르내리였다.마침내 어느 한 산중턱에서 샘물이 흘러나오는것을 발견한 이들은 지체없이 그곳에 물탕크를 설치하고 수도관을 늘이기 위한 공사에 달라붙음으로써 짧은 기간에 모든 살림집들에 맑은 물이 흘러들수 있게 하였다.

조선인민군 최길섭소속부대의 군인들도 살림집건설에서 언제나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기준으로 삼고 구들장놓기, 부뚜막설치 등을 진행함으로써 현지주민들로부터 인민을 위하는 군인건설자들의 뜨거운 마음에 감동을 금할수 없다는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과감한 련속공격전으로 승리를 더 큰 승리로, 기적을 더 큰 기적으로 이어나가려는 인민군군인들의 창조본때는 소층, 다층살림집건설을 하루빨리 결속하기 위한 투쟁과정에도 높이 발휘되였다.

조선인민군 송명일소속부대, 리철훈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부대 군인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단천시 사오동지구의 다층살림집들이 완공단계에 들어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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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대하가 흐른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80일전투에 총매진하여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는 나라의 철강재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대야금기지로서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의 생명선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별들도 잠든 깊은 밤이다.허나 북방의 철의 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 구내는 철생산으로 세차게 끓는다.

충성의 80일전투에서 나라의 맏아들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김철로동계급은 지금 치렬한 철야전을 벌리고있다.

강철로 당을 보위하자!

이 신념, 이 의지가 김철의 그 어디에나 세차게 맥박친다.

《붕-》

기관차가 쇠물남비를 실은 대차를 끌고 산소열법용광로직장을 떠난다.충천하는 화광이 밤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때를 같이하여 강철2직장 생산현장에서는 작업준비가 한창이다.용해공정을 맡은 생산자들이 산소전로와 각종 전동기, 감속기 등 설비들의 가동상태를 확인하느라 드바쁜 시간을 보낸다.련속조괴공정의 로동자들도 강철생산의 중요부문을 지켜섰다는 자각밑에 공정의 모든 요소들을 하나하나 검토해나간다.

얼마후 쇠물남비가 용해장으로 들어선다.작업성원들이 각기 자기 자리를 차지한다.

천정기중기운전공이 조종간을 능숙하게 다루며 권양고리를 아래로 드리운다.용해공들이 재빨리 쇠물남비에 그것을 설치하고 신호를 보낸다.

천정기중기가 용을 쓰며 육중한 쇠물남비를 들어올린다.해당한 위치에 이르자 남비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주홍빛쇠물이 쏟아진다.

용암마냥 흐르는 쇠물에 당정책관철전의 앞장에서 내달리려는 이곳 로동계급의 앙양된 기상이 비껴있는듯싶다.

이 시각 조종실에서도 긴장한 분분초초가 흐른다.산소공급량을 주시하며 조작공이 손에 익은 동작으로 여러가지 조작을 해나간다.

어느덧 용해공정을 거친 쇠물남비가 조괴장으로 실려온다.

이미 대기하고있던 로동자가 천정기중기운전공과 서로 호흡을 맞추며 남비설치를 잠간사이에 끝낸다.

잘 익은 쇠물이 눈부신 섬광을 내뿜으며 중간남비를 거쳐 련속조괴공정으로 넘어간다.…

절단된 강편들은 대차에 실려 련이어 운반장치로 넘어간다.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나는 강편들은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대야금기지의 숨결을 페부로 느낄수 있는 순간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로동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당의 전투적호소에 천리마대고조로 화답해나섰던 전세대들처럼 당앞에 결의다진 80일전투목표를 무조건 제기일에 점령하겠습니다.》

밤은 깊어간다.하지만 불보다 뜨거운 로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로 하여 잠들줄 모르는 철의 기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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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방역장벽을 더 높이 쌓자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80일전투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각지에서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철저히 막기 위한 비상방역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국가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방역전선을 철통같이 견지하는것은 80일전투의 주되는 투쟁목표이다.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에 대처하여 인민의 안녕과 조국의 안전을 결사수호하고 당 제8차대회를 향한 80일전투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는 우리의 방역장벽을 더 높이, 더욱 굳건히 쌓는데 있으며 바로 여기서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발생한 때로부터 거의 1년이 되여오지만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은 더욱 급속히 전파되면서 파국적인 재난을 초래하고있다.

더우기 11월에 들어서면서 많은 나라들에서 악성비루스감염자와 사망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국제적우려를 증대시키고있다.

이렇듯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전파상황에 대처하여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공격적으로 벌려 나라의 방역장벽을 철통같이 다져나가는것은 오늘 우리앞에 나선 초미의 과업이며 더없이 책임적인 사업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최대로 각성분발하여 국가가 취하는 비상방역조치들에 절대복종하고 비상방역규정들을 정확히, 완벽하게 집행하는것을 체질화하는것과 함께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우리의 기술과 우리의 력량으로 비상방역전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진행해나가는 여기에 80일전투의 가장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고 조국과 인민을 끝까지 지켜낼수 있는 중요한 담보가 있다.

과학기술의 시대인 오늘날 비상방역사업도 과학기술에 의거할 때 성과적으로 해나갈수 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비상방역전에서도 기수, 전초병이 되여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지혜와 힘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방역전선을 물샐틈없이 다지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할 드높은 일념을 안고 비상방역전의 승리의 열쇠를 애국으로 불타는 심장으로 마련해가는것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성스러운 사명이다.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친 전세대 과학자, 기술자들과 국방과학자들의 투철한 신념과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과학기술을 알기 전에 당과 조국을 알고 혁명을 먼저 아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 우리의 방역장벽을 과학기술로 굳건히 떠받드는 결사전에 온넋을 바쳐야 한다.

누구나 당정책적요구와 방역기술과 방법의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민감하여야 하며 우리의 실정에 맞는 방역기술과 방법을 우리 식으로 연구도입하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짜고들고 과학연구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

미더운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여,

인민의 생명안전을 제일중대사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뜻으로 심장을 더욱 세차게 끓이자.

오늘의 비상방역전에서 자신들이 지닌 사명과 본분을 시시각각 되새기며 분발하고 또 분발하자.

충성과 애국으로 충만된 피타는 사색과 탐구, 결사의 의지로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성새를 더욱 철통같이,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한 과학기술결사전에 총매진하자.(전문 보기)

 


 

비상방역전의 승리이자 80일전투의 승리이다, 방역사업에 총력을!

-희천은하피복공장에서-

 

특파기자 전명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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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천추에 용납못할 일제의 조선국권강탈범죄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조선외무성

 

11월 17일은 일제가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을사5조약》을 날조, 공포하여 조선의 국권을 강탈한 때로부터 115년이 되는 날이다.

세칭 《을사보호조약》이라고 하는 이 《조약》은 1904년 조선에 대한 독점적지배권을 위해 로일전쟁을 도발하고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한 일제가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하는데 간판으로 써먹은 범죄문서였다.

일본외무성이 조선의 대외관계를 감독, 지휘하며 조선정부가 일본정부의 중개없이 그 어떤 조약도 맺지 않는다는것 등 5개 조항으로 되여있다고 하여 《을사5조약》이라고 한다.

일찌기 조선을 집어삼킬 야망을 품고 그 실현을 위해 날뛰던 일제는 1905년 11월 17일 보병과 기병, 포병 등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왕궁을 포위하고 강압적으로 조약을 날조하였다.

조선침략의 원흉 이또 히로부미는 초안을 내놓고 조약체결을 강박하였으나 고종황제와 대신들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치게 되자 조선정부의 대신들을 한사람씩 지명, 심문하고 위협, 공갈한 끝에 외부대신의 인장까지 훔쳐내여 제멋대로 찍고 《조인》을 선언하였다.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하는 《법적근거》의 하나로 삼은 《을사5조약》은 국제법상의 요구와 원칙을 란폭하게 유린하면서 일방적으로 날조, 공포한 당초부터 불법무효한 문서였다.

조선의 최고주권자였던 황제의 사전승인도, 수표도, 옥새날인도 받지 못하였을뿐아니라 명칭조차도 없는 조약아닌 이 《조약》을 내대고 일제는 밖으로는 외교권을 빼앗았으며 안으로는 《통감》정치를 실시함으로써 우리 나라를 식민지로 전락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을사5조약》이 조작된지 한세기, 일제의 식민지강점통치가 종식된지 75년이 넘는 오늘에 와서까지 일본당국자들은 불법무도의 《을사5조약》을 내걸고 조선강점의 《합법성》에 대하여 떠들어대고있다.

장장 40여년간의 식민지통치기간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100여만명이나 무참히 학살하고 20만명의 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무참히 유린하였으며 840만여명을 랍치, 련행하여 노예로동을 강요하고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내몰았다.

조선민족말살정책을 강행하여 우리의 말과 글 지어 성과 이름까지 빼앗으려고 날뛰였으며 귀중한 문화재부들과 자원을 파괴략탈한 일제.

가장 야만적이고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식민지파쑈통치로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지른 일제와 같은 침략자, 살인마, 흡혈귀, 략탈자들을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조선의 국권을 빼앗고 우리 인민에게 식민지노예의 쓰라린 운명을 강요한 일제의 죄악의 력사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지워질수 없다.

우리는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일본의 만고대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천추만대를 두고 원한의 대가, 피의 대가를 반드시,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로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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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감염자 5 240만 6 300여명, 사망자 128만 8 670여명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외신보도에 의하면 11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5 240만 6 385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고 128만 8 676명이 사망하였으며 3 665만 4 333명이 완치되고 1 446만 3 376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하루동안에 59만 8 212명의 감염자와 9 96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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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엄마는 누가 깨우나요? 》

주체109(2020)년 11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들이 없으면 가정도 사회도 나아가서 조국의 미래도 있을수 없습니다.》

이른 아침 바쁜 출근길이다.

80일전투에서 혁신자의 영예를 떨칠 마음을 안고 시간을 앞당겨 출근길에 올랐는데 거리는 벌써 가두녀맹원들의 출근길선동으로 들썩인다.

요란한 북소리와 함께 붉은기를 힘차게 젖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하나의 집단체조나 예술공연을 보는것만 같아 지나가는 사람들 누구나 잠간이라도 눈길을 보낸다.

누가 관중이 제일 많은 공연이 무엇인가 물으면 나는 사전이나 기록집을 번지지 않고도 얼른 대답할수 있다.

힘찬 노래와 춤가락으로 드바쁜 출근길을 재촉해주며 열기를 띠는 가두녀맹원들의 경제선동이라고.

바쁜 걸음은 더 바삐, 힘찬 걸음은 더욱 힘차게 보폭을 떼라는것이 그들이 내두르는 붉은기의 펄럭임이고 북소리의 장단이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공연》을 보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보았다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른 아침 남먼저 오른 출근인줄만 알았는데 어느새 벌써 달려나와 드센 경제선동의 열풍을 일으키는 녀성들.

그들도 평범한 가정부인들이겠는데 어느새 벌써 깨여나 달려나왔을가?

이런 생각속에 발걸음을 옮기는 나의 머리속에는 문득 언제인가 유치원에 다니는 늦잠꾸러기아들애가 엉뚱하게 물어보던 말이 떠올랐다.

《아버지, 엄마는 누가 깨우나요?》

《엄마? 엄마야 누가 깨우겠니, 깨우는 사람이 없지.》

《거짓말! 깨워주지 않으면 어떻게 깨나나요?》

깨워주지 않으면 깨여날수 없다. 얼마나 단순한 사고인가.

하긴 어느 가정이나 하루의 첫 대화는 깨워주는 말로 시작될것이다.

《여보, 복웅이아버지. 출근할 시간이 되였어요!》

《얘야, 유치원 갈 시간 되였다. 얼른 일어나 밥먹어라.》

늘 이런말로 시작되는것이 우리 집 일과이다.

남편의 직장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 학교가는 아이의 등교시간을 위해 안해들과 어머니들은 제일먼저 조명스위치를 켜 첫새벽의 어둠을 선참으로 몰아낸다. 화목한 가정의 따뜻한 분위기가 사랑과 정이 가득 넘쳐나는 푸짐한 식탁의 풍미로 훈훈해진다.

저들의 일과도 역시 그렇게 시작될것이다.

그렇게 서둘러 일어나 불을 켜고 밥을 짓고는 시부모님들의 잠을 깨울가봐 조심히 이부자리에 와 남편에게 《밥을 다 지어놓았어요. 일어나 잡숫고 늦지 않게 출근하세요.》라고 귀속말로 속삭이고는 곧장 네거리로 달려나왔을것이다.

그러니 과연 누가 그들을 깨워준단 말인가. 정확히 그들은 깨워주는 사람이 없다. 혹 있다면 시간을 맞춰놓은 자명종이 극상이나 그것이 유일한 수단은 아닐것이다.

한가정의 첫 일과를 시작해야 한다는 가정주부로서의 의무감과 책임감이 이른새벽 수도꼭지를 돌려 어슴푸레한 잠기운을 가시며 찬물에 쌀을 일게 하고 집안의 화목과 행복을 위해 여문 일솜씨로 살림살이를 알뜰살뜰 깐지게 해나가게 한다.

얼마나 사랑스럽고 대견하며 존경이 가는 녀성들인가.

덕과 정으로 문을 마주하고 마음을 이웃하고있는 내 나라 어느 가정에 들어서도 어버이수령님께서 가정이 화목해야 만가지일이 잘된다고 생활의 철리로 새겨주신 《가화만사성》의 글발이 정중히 모셔져있고 매일같이 그 글발을 닦으며 생활의 윤택도 입김불어 닦는 우리 녀성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바라는 최대의 행복과 락이란 남편이 밖에 나가 일을 잘하고 자식들의 일이 잘되는것밖에 더 다른것이 없는듯…(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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