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소건설의 기간부대, 근위부대의 위력을 떨치며 앞으로! -충성의 80일전투의 나날을 위훈으로 수놓아가는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 로동계급-
오랜 세월 덧없이 흐르던 고미탄천이 드디여 자기의 흐름을 멈추었다.물줄기를 휘여잡고 거창하게 솟아오르는 세포지구 발전소언제, 하루가 다르게 확연히 자태를 드러내는 대인공호수, 머지않아 전기를 낳는 보배강으로 그 모습 더욱 눈부시게 빛날 고미탄천을 바라보는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가슴속에 이름할수 없는 환희의 물결이 세차게 일렁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80일전투에서 날에날마다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는 우리의 미더운 수력건설자들, 당의 사상과 의도를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받들어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당에서 벽을 울리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강산을 울리며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힘차게 전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불굴의 기상, 고결한 애국헌신의 세계를 감동깊이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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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80일전투에 떨쳐나선 강동수력건설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잡도리부터가 달랐다.전투기간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를 기어이 수행할 일념으로 그들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화선식정치사업이 맹렬히 벌어지고 각종 건설장비들의 우렁찬 동음으로 골안이 떠나갈듯 했다.
일군들은 현장에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었고 기술자, 로동자들은 공사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혜와 열정을 합치며 한마음한뜻으로 내달렸다.
발전소건설의 주타격방향인 사석언제공사장에서는 성토와 장석공사가 립체적으로 벌어졌다.
건설기계화사업소와 운수직장의 일군들과 운전사들은 수송속도이자 언제성토속도라고 하면서 식사하러 오가는 시간도 아까와 밥곽을 싸가지고 다니였고 수리공들도 수송길을 함께 달리며 자동차가 고장나면 현지에서 제때에 수리하군 하였다.
낮에 밤을 이어 언제성토공사가 긴장하게 벌어지던 어느날이였다.
밤늦게 고장난 대형삽차를 수리하던 건설기계화사업소 지배인은 곁으로 다가오는 운전사 김철남동무를 알아본 순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하루전에 고장난 자동차의 부속품을 해결하겠다고 련합기업소에 갔던 그였다.그러니 부속품을 해결한 즉시에 수백리나 되는 길을 다시 달려온것이 분명했다.지배인의 가슴속에서는 불시에 뜨거운것이 치밀었다.
《집에는 들려봤소? 이번 기회에 동무를 좀 쉬우자던노릇이 오히려 더 고생을 시켰구만.》
미안한 기색을 짓는 지배인에게 김철남동무는 진정을 터놓았다.
《완공된 발전소를 당 제8차대회에 드리는 충성의 로력적선물로 마련하자고 맹세다진 우리들이 아닙니까.그 맹세를 생각하면 잠시도 지체할수 없었습니다.이제 부속품을 갈아맞추고 냅다 달리겠습니다.》
이런 불같은 열의속에 하루 언제성토실적에서 최고기록이 창조되였다.
언제장석공사속도도 종전에 비해 3배나 높아졌다.련합기업소의 덕천수력건설기계공장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돌이 떨어지면 등짐으로 져나르면서 조금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굴착직장에서는 언제공사에 필요한 버럭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소갱굴착과 발파를 드팀없이 선행시켰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매일 인사말처럼 나누는 말이 있다.
《이제 몇㎥ 남았습니까?》
그것은 언제성토공사를 완성하는데 드는 진흙과 버럭량이였다.그 수자가 줄어들면들수록 그들의 마음도 가벼워졌다.수자가 줄어드는만큼 완공의 날이 앞당겨지기에 그들은 마음편히 발편잠을 잘수 없었고 작업장을 쉬이 뜰수 없었다.
한탕만 더! 한m만 더!
이렇게 마음속으로 웨치며 그들은 언제완성의 그날을 향해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힘있게 벌리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