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결사옹위의 길에 새겨진 숭고한 모습
못 잊을 추억과 하많은 사연을 전해주는 12월의 이 아침 우리 천만군민은 혁명의 붉은 기폭속에 숭엄히 어려오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고귀한 생애를 감회깊이 되새겨본다.
혁명의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친위전사의 빛나는 귀감을 창조하신 김정숙동지.
혁명가의 삶은 순간순간 무엇으로 이어져야 하는가를 고귀한 실천으로 보여준 그 불같은 한생의 자욱자욱은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 성스러운 투쟁의 한길로 힘있게 추동해주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조국의 광복과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렬한 혁명가였습니다.》
친위전사, 이 부름속에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생애가 그대로 비껴있다.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은 우리의 태양이시다!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이것은 김정숙동지의 한생에 관통되여있는 투철한 신념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견결히 옹위하고 받들며 수령님의 안녕을 결사적으로 지키는것을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자신의 필생의 사명으로 간주하시고 한몸이 그대로 성새가 되고 방패가 되시였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칠 열화같은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신 김정숙동지이시였다.
《…이 총을 잡고 김일성장군님께 끝까지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 총 한자루를 백자루로 알고 잡으며 이 총알 한발을 백발로 알고 원쑤를 쏘겠습니다.》
처창즈의 하늘가에 휘날리는 붉은기아래서 혁명의 무기, 계급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잡으시며 다지신 이 맹세를 지켜 김정숙동지께서는 한생을 수령결사옹위의 최고화신으로,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는 친위전사로 사시였다.
항일의 결전장들, 그 사선의 마당에서 사령부로 향하는 원쑤의 총구가 백천이라 해도 그 어느 하나도 놓쳐서는 안된다는것이 김정숙동지의 각오였고 자신의 한몸이 그대로 원쑤의 총구를 막아내는 억척의 방탄벽이 되여야 한다는것이 그이의 의지였다.
주체25(1936)년 8월 무송현성전투때의 일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를 부르시여 녀대원들과 함께 잘루목을 차지하고 식사준비를 할데 대한 임무를 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지체없이 잘루목을 차지한 다음 전투정황을 예리하게 살피시였다.이때 한개 소대의 적들이 잘루목을 차지하려고 은밀히 기여들고있었다.잘루목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 하는것은 사령부와 전 부대의 운명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싸창을 틀어잡으시고 녀대원들을 불러일으키시였다.
적탄이 귀전을 스치는 속에서도 그이께서는 오직 사령부의 안전만을 생각하시였다.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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