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가의 생은 시작도 끝도 한결같아야 한다

주체110(2021)년 8월 14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그 어떤 시련과 도전도 과감히 짓부시며 오직 앞으로만 힘차게 용진해가는 열혈의 투사, 참된 혁명가들을 부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참다운 혁명가의 한생은 수령에 대한 충성으로 시작되고 충성으로 끝나는 가장 값높은 생활이다.》

혁명가라는 부름은 수령께 다진 맹세를 지켜 투쟁의 길에 나선 그 시각부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가는 참된 인간, 불굴의 투사들에게 력사와 인민이 부여하는 가장 성스럽고 고귀한 칭호이다.행복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변함없이 수령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드는 사람, 생의 시작도 끝도 당을 따르는 한모습으로 사는 고결한 인간,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완강한 의지의 소유자만이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혁명가의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은 인간의 참다운 존엄을 안겨주는 자애로운 사랑의 품이며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을 불굴의 투사들로 키워주는 위대한 혁명의 품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력사의 언덕에서 우리의 가슴마다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관철의 길에 모든 승리와 번영의 열쇠가 있다는 소중한 진리를 심어주시고 김정일애국주의기치높이 우리 혁명을 더욱 힘차게 전진시켜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라고, 온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절대로 바꾸지 말아야 할 제일 귀중한 정신적재보라고 하시며 천만의 심장에 혁명열, 투쟁열을 만장약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을 그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는 진짜배기혁명가들로 키워주시고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살며 싸워나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그 품을 떠나 우리의 참된 삶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있으랴.

하기에 이 땅의 혁명전사들은 살아도 죽어도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위하여 싸워나가겠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안고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뜻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자기의 한생을 깡그리 바쳐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충신들의 값높은 삶을 수록한 조선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을 통하여서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주체철을 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유훈을 받들어 한생을 바친 김책공업종합대학 연구사였던 원사 교수 박사 고경달선생, 수십년세월 오로지 주체철생산공정확립을 위해 온넋을 쏟아부은 그에게는 강철처럼 굳세여진 하나의 좌우명이 있었다.쇠물은 식을수 있어도 주체철을 연구하는 우리의 심장은 절대로 식어서는 안되며 시련이 겹쌓일수록 더욱 세차게 끓어야 한다는것이였다.

하기에 그는 거듭되는 실패앞에서도 락심을 몰랐고 생명이 경각에 달한 그 시각에조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올릴 일념만을 안고 성공에로의 디딤돌을 하나하나 마련할수 있었다.

이처럼 비상한 각오로 한몸을 불태우며 하루를 살아도, 한생을 살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뜻을 꽃피우는 길에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친 참된 혁명가들의 빛나는 삶을 어떻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오늘 우리 혁명이 무수한 격난들을 과감히 돌파하며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곧바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무한히 충실한 유명무명의 수많은 혁명전사들의 불굴의 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죽을 때까지 일해도 당의 사랑에 보답할수 없다고, 내 만일 흙이 된다면 한줌 비료가 되고싶다고 늘 외우군 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당위원장(당시)이였던 전경선동지,

우리 당의 수산정책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서 내달린 인민군대의 어느 한 수산사업소 지배인이였던 진봉준동지…

나이와 경력, 직위와 투쟁공적은 서로 달라도 금별의 위훈으로 빛나는 그들의 생애에는 공통된 하나의 진리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가슴깊이 간직한 사람만이 순간의 멈춤도 없이, 자그마한 탈선도 없이 한생토록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있다는것이다.

혁명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중첩되는 시련과 도전을 뚫고헤쳐야 하는 험난한 가시덤불길이다.그 과정에는 참기 어려운 고통도 있을수 있고 가슴아픈 희생도 있을수 있다.그러나 그 모든 간난신고를 이겨내며 끝까지 혁명을 하자면 수령께 무한히 충실하여야 한다.

수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 정녕 그것은 폭풍속에서도 끄떡없이 거목을 떠받들고있는 억센 뿌리와도 같이 그 어떤 혹심한 곤난도 이겨낼수 있는 무비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는 삶의 자양분이다.하기에 이 땅의 모든 혁명전사들의 한생을 쥐여짜면 충성이라는 두 글자만이 남게 되는것이다.

항일혁명투사 황순희동지의 한생이 그것을 다시한번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수십년전 어느 한 회의장에서 빨찌산의 피어린 력사를 모독하는 망발이 튀여나왔을 때 황순희동지는 똑똑히 알아두라, 우리 혁명의 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항일의 불바다속에서 사령관동지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김정숙동지와 같은 참된 혁명가들이 없었다면, 빨찌산의 그 정신이 없었다면 어떻게 우리 조국의 오늘을 생각할수 있겠는가고 장내가 쩡쩡 울리도록 추상같이 웨쳤다.

오늘도 《빨찌산할머니》로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황순희동지의 고귀한 생은 말해주고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할 때만이 시작도 끝도 한결같은 값높은 삶을 누릴수 있다는것을.

그렇다.충성의 인간은 곧 신념의 인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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