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30th, 2021
김일성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하자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7년 11월 30일-
동무들!
우리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위한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려고 합니다.
혁명군대의 전투력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될 때 강화되게 되며 혁명군대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준비는 학습을 통하여 더욱 성과적으로 갖추어지게 됩니다.
학습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혁명을 위하여,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수 있는 사상정신적준비를 튼튼히 갖출수 있게 하며 적과의 투쟁에서 무비의 영웅주의와 희생성을 발휘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학습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자기의 본분을 다할수 있도록 준비시키며 혁명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학습은 혁명군대내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이며 혁명군대가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한 첫 시기부터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강대한 적과 싸우는 간고한 투쟁속에서도 항상 학습에 일차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학습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내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수준은 현저히 높아졌으며 부대의 전투력도 비상히 강화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수 없습니다.
오늘 조성된 혁명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학습을 실속있게 하여 우리의 혁명대오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전중국령토와 아세아대륙을 강점할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제놈들의 침략정책수행에 커다란 장애로 되고있는 우리 인민혁명군을 《소멸》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감행하고있습니다.
한편 일제는 《후방의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와 장백일대에서 대규모적인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있으며 수많은 혁명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오늘의 혁명정세는 국제공산당내의 일부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주관주의에 사로잡혀 만주일대에서 활동하고있는 항일련합군부대들에 열하방면으로 원정할것을 내리먹임으로써 더욱 긴장하게 되였습니다.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열하지방으로 진출하는것은 적아간의 력량관계로 보나 남만일대의 자연지리적조건으로 보나 매우 무모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부대들이 남만의 평야지대에 진출함으로써 적들로부터 심대한 손실을 당하고 항일무장투쟁발전에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기화로 하여 일제침략자들은 항일련합군이 《소멸》되였다고 미친듯이 떠벌이고있으며 이로 인하여 혁명군중들과 대원들속에서는 승리의 신심을 잃고 동요하는 현상이 발로되고있습니다.
조성된 혁명정세는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로 하여금 혁명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가지며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그것을 용감히 뚫고나가는 백절불굴의 투지를 소유하며 조선혁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수행하는 자주적립장을 튼튼히 견지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는 혁명정세의 이러한 절박한 요구에 따라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는것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오내에 신입대원들이 많아진 사정과 관련하여서도 절박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백두산근거지를 창설한 후 국내와 백두산서남부일대에서 군사정치활동을 과감히 전개하는 과정에 수많은 애국청년들을 인민혁명군에 입대시켰습니다. 신입대원들은 우리의 혁명로선과 방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할뿐아니라 초보적인 군사리론과 유격전법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있습니다. 우리는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신입대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구대원의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그들이 혁명가로서의 본분을 다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군정학습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와 우리 인민혁명군의 내부형편에 비추어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이번 군정학습은 정치학습을 위주로 하면서 거기에 군사훈련을 배합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정치학습에서는 모든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항일구국의 길에서 확고한 투쟁목표를 가지고 신심에 넘쳐 굴함없이 싸워나가는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그들이 조선혁명의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을 가지도록 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하겠습니다. 혁명승리의 신심이 있고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자각이 높아야 혁명에 끝까지 충실할수 있습니다.
정치학습에서는 모든 대원들로 하여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혁명정세를 조선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분석판단할줄 알며 사령부의 명령과 지시를 제때에 철저히 집행하는것이 조선혁명의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것이라는것을 명확히 알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모든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자주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려면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에 대한 학습부터 실속있게 조직진행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는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로부터 우리 혁명의 전략전술들과 혁명에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자주적립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습니다.
또한 정치학습을 통하여 대원들에게 계급적원쑤를 증오하며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혁명정신을 넣어주어야 하겠습니다. 혁명정신은 계급적원쑤를 증오하는데로부터 생기게 됩니다. 계급적원쑤를 증오하는 정신이 높으면 높을수록 혁명에 더 충실할수 있습니다.(전문 보기)
사설 : 5대교양을 강화하자
당중앙이 펼친 부흥강국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따라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은 날이 갈수록 앙양되고있다.우리 국가의 정치사상적위력이 남김없이 떨쳐지고 전체 인민의 애국의 정신과 창조적열의에 의하여 새로운 력동의 시대, 전진의 시대가 펼쳐지고있는 격동적인 현실은 우리 당의 주체의 사상론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을 혁명의 원동력으로 삼고 5대교양에 화력을 집중하여 전체 군인들과 인민들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속깊이 새긴 사상의 강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키며 그들이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 불굴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도록 하여야 합니다.》
오늘 우리 당은 혁명전통교양, 충실성교양, 애국주의교양, 반제계급교양, 도덕교양을 실속있게 벌려나갈데 대하여 강조하고있다.이 5대교양은 사람들을 혁명적수령관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열렬한 조국애와 투철한 계급의식, 고상한 도덕관을 지닌 참된 혁명가로 키우는 명약이다.사람이 육체적생명을 유지하자면 반드시 량식을 섭취하여야 하는것처럼 혁명하는 인민은 사상정신적량식을 무조건 정상적으로 섭취하여야 혁명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다.
5대교양을 강화하여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을 순결하게 이어가는 훌륭한 계승자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게 끝없이 충직하고 원쑤들과는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는 참된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키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5대교양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를 백방으로 다져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정치사상진지는 우리 혁명의 제일보루이며 그 공고성은 사상교양사업의 열도에 달려있다.
5대교양의 도수를 부단히 높여야 전체 인민을 수령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으로,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분투하는 견결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 혁명의 전취물을 목숨바쳐 보위하는 계급의 전위투사로 억세게 준비시킬수 있다.최근년간 강국인민의 도도한 정신력이 더욱 높이 발양되고 우리 인민의 정신도덕적풍모에서 전환이 일어났으며 당과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이 그 어느때보다 강화된것은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힘을 넣고있는 우리 당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5대교양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사상전의 포성을 세차게 울려나갈 때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 일심단결의 위력이 남김없이 떨쳐지게 될것이다.
5대교양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막아서는 도전과 시련을 과감히 짓부시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는 강의한 정신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맞받아 뚫고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온 력사이다.전후 우리 인민이 세기를 주름잡으며 공업화의 력사적위업을 단 14년만에 이룩하고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놓은 밑바탕에는 수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결사의 희생정신,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연길폭탄정신, 자기 힘에 대한 확신과 강한 민족적자존심이 놓여있다.
각성되고 분발된 인민이 기적을 안아온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오늘 우리앞에는 의연히 많은 도전과 난관이 겹쌓이고있다.전쟁상황에 못지 않은 시련의 고비를 헤치는 우리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것은 투철한 신념이며 혁명정신이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이 사상적혈통, 신념의 피로 굳건히 이어지고 혁명가요와 전시가요, 창조와 건설의 노래들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울려퍼지며 고상한 집단주의정신이 투쟁과 생활속에 살아높뛴다면 그 어떤 격난도 헤칠수 있고 그 어떤 목표도 점령할수 있다.
5대교양의 강화이자 전 인민적총진군의 힘찬 기상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전포성이다.전체 인민이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신념을 굳건히 간직하며 혁혁한 전승기와 투쟁기들을 애국충정의 훌륭한 교과서로 삼고 공산주의적도덕관을 확립해나갈 때 우리 조국의 전진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부흥강국건설의 리상과 꿈은 앞당겨 실현되게 될것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현시기 5대교양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교양사업을 직선적으로,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고 미래이시며 백전백승의 기치이시다.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함께라면 기쁨도 시련도 영광이라는 인생관, 당중앙따라 영원히 주체의 한길을 가려는 충성의 일편단심을 가슴깊이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온 나라가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하여야 한다.누구나 최대의 정치적각성과 당성을 가지고 령도의 중심, 통일단결의 중심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권위를 절대화하고 백방으로 옹호보위하며 이를 저해하는 요소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묵과하지 말고 견결히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
5대교양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위대한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기 위한 오늘의 총돌격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가야 한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당정책관철전이며 불타는 애국적헌신성과 집단주의정신에 의하여 추동되는 영웅적인 창조대전이다.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당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깊이있게 해설해주는것과 함께 혁명앞에 부닥친 난관과 우리 세대가 반드시 해야 할 중대한 시대적과제들을 설득력있게 알려주어 그들모두가 력사적사명감과 본분을 자각하고 더 큰 투쟁력과 분발력을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모자라는것은 찾아내면서 남들이 한걸음 걸을 때 열걸음, 백걸음을 내달리던 전후복구건설시기와 교대가 교대를 도와주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와주며 집단적, 련대적혁신을 일으키던 천리마대고조시기의 그 정신, 그 기백이 전투장마다에 세차게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전체 인민이 자기 초소와 일터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최전방초소로 삼고 투철한 계급적자각과 결사의 투쟁으로 뚜렷한 사업성과들을 이룩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필승의 신심 안고 강철의 대오 나아간다
백두의 행군길, 영원히 이 한길만을 가리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강철의 대오가 용용히 굽이쳐흐른다.
온갖 연약하고 잡다한것을 쓸어버릴듯 지동치며 몰아치는 백두의 칼바람에 붉은기를 세차게 휘날리며 용진 또 용진해나아가는 불굴의 대오.
얼마나 자랑스럽고 긍지높은 화폭인가.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영원한 사상정신적무기로 삼고 위대한 당을 따라 주체의 사회주의한길을 끝까지 걸어가려는 우리 인민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저 대오에 그대로 어려있는듯.
백두의 칼바람앞에 마음을 세워보느라면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개척되고 꿋꿋이 이어지는 백두의 혁명전통이 있기에 우리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고귀한 철리가 심장을 세차게 두드려준다.
준엄한 시련이 중첩되여도 오직 백두의 행군길을 따라 곧바로 가는 길이 승리와 번영을 안아오는 영광넘친 길이기에,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 혁명의 새 승리를 더욱 앞당겨올수 있기에 우리 인민은 언제나 마음속에 백두산을 안고 살며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고있는것이다.
혁명열, 투쟁열로 심장의 피를 끓게 하는 이 화폭에서 우리는 본다.
위대한 수령님을 충성다해 받들어모신 항일의 투사들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끝없이 충직한 전사가 되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천만의 불타는 신념과 철석의 맹세를.
백두의 행군길에서 찬연히 밝아올 천하제일강국의 찬란한 래일을.(전문 보기)
리상의 높이이자 지역의 발전수준이다 -자강도당위원회 사업경험(1)-
시련과 난관이 걸음마다 막아서는 오늘 자강도가 엄혹한 난국을 과감히 뚫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안아오고있다.
고난의 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 정든 고장으로 자리잡은 자강도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훌륭한 투쟁기풍을 오늘의 시대에 더욱 빛나게 이어가는데 당사업의 총적목표를 두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도당위원회의 혁신적이며 참신한 사업경험을 분석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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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 시, 군을 련결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도의 경제사업과 교육문화사업을 개선하는데서 선차적인 문제는 혁신적이며 발전적인 목표수립과 작전이다.
하다면 도당위원회는 목표와 작전수립에서 무엇을 중시하였는가.한마디로 당의 원대한 리상을 기준으로 삼고 도의 면모를 그에 부단히 따라세우는데로 지향시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이 당의 리상과 포부에 자신들을 따라세우는것이 중요합니다.》
일군들의 사상관점을 개변시키는것을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실천투쟁을 통하여 높은 리상의 소유자들로 준비시킨것이 무엇보다 주목된다.
도예술극장을 인민들의 문화생활거점으로 훌륭히 일떠세운 사실을 놓고보자.
건설초기 도예술극장은 좌석수가 지금의 절반가량밖에 되지 않았으며 당의 높은 리상에 비추어볼 때 요소요소가 다 뒤떨어져있었다.
문제는 일군들의 관점이였다.수도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산골도시이고 자금담보도 없는데 지금의 설계대로만 건설해도 상당하다는것이였다.
도당책임일군들은 이것을 단순히 어려운 조건이 산생시키는 문제로만 보지 않았다.건축물을 하나 건설하여도 50년, 100년앞을 내다보며 손색없이 일떠세워야 한다는 우리 당의 리상에 따라서려는 관점과 각오가 부족한 사상적문제로 보았다.
일군들이 조건에 포로되여 리상과 포부도 없이 목표부터 낮게 세운다면 우리 당의 사회주의문명건설구상은 언제 실현되겠는가, 당의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는것을 생명으로 여기고 달라붙으면 나갈 길이 열린다는것이 도당책임일군들의 립장이였다.
배움의 천리길학생소년궁전을 당의 의도에 맞게 개건하지 못하여 당에 걱정을 끼쳐드린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고 분발할 대신 어려운 경제사정만 운운하며 리상도 없이 일하려는 일군들의 사상적병집이 심각히 비판되였다.
몸소 좌석수까지 헤아려주시며 도예술극장을 훌륭하게 일떠세우도록 보살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도를 받들어 건설공사는 다시 진행되게 되였다.1 500여석의 좌석수를 갖춘 관람홀과 무대는 물론이고 창작실과 련습실, 편의시설들이 보다 훌륭하게, 문명하게 꾸려졌으며 《지방에서 이쯤하면》 하는 관점의 집중적표현이라고 할수 있던 건물외벽도 화강석과 색유리로 현대미가 나게 개조되였다.
현대적인 도예술극장건설은 경제형편이 어렵다고 눈앞에 부닥친 일만 처리하는데 급급하던 일군들에게 경종을 울리였으며 무슨 일을 하든 언제나 목표와 리상을 높이 세우는것을 체질화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도예술극장만이 아니다.도당위원회는 하나하나의 건설과정을 지방이 변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으려는 당의 구상을 일군들의 심장깊이 새겨주고 힘찬 걸음을 내짚게 하는 도약대로 삼았다.도당위원회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도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훌륭하게 일떠세운 희천시의 1 300여세대 살림집들, 현대적으로 건설한 희천입원침대공장, 특색있는 휴식터와 등산길형성 등으로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일신시킨 강계시 망미정일대…
이 과정은 일군들의 안목을 틔워주고 우리 당의 리상이 어떤것인가를 심장으로 체득하고 실천하게 하는 과정으로 되였다.
문명건설의 본보기를 바로 정하고 창조된 경험을 일반화하는 방법론도 주목된다.
9월방직공장개건과정이 대표적실례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며 일군들에게 우리 당의 리상과 목표가 어떤것인가를 실천으로 새겨주고 신심을 안겨주는것, 이것이 조건이 제일 어려운 이 단위를 개건의 본보기로 정한 도당위원회의 의도였다.
그러면 기준을 어디에 두었는가.
두말할것없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가하신 단위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두해전 도의 한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생산현장이 시, 군들에 있는 문화회관보다 더 낫다고, 최근에 개건현대화한 공장들가운데서 생산문화가 가장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공장, 문명한 공장이라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도당위원회는 그 단위를 전형으로 내세우고 생산공정들과 통로는 물론 과학기술보급거점, 후방 및 편의시설에 이르기까지 공장의 모든 요소요소가 현대적미감과 당정책적요구에 도달해야 한다는 기준을 내세웠다.
여기서 특별히 좋다고 생각되는것은 작전은 지도단위의 립장에서 혁신적으로 하고 실천은 집행자의 립장에서 철저히, 끝장을 볼 때까지 해나간것이다.(전문 보기)
9월방직공장
자강도예술극장
통일운동사에 새겨진 숭고한 화폭들 : 민족이 나아갈 길은 어디에
해방된 조선민족은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하는가?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나 그처럼 열망하던 조국해방을 맞이한 우리 겨레가 해방후 과연 어느 길로 갈것인가 모대기던 때에 민족이 나아갈 진로를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령수가 계시였다.
이에 대해 한장의 사진이 잘 말해주고있다.
그 사진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주체34(1945)년 12월 평양에 찾아온 서울신문사의 두 기자를 몸소 만나주시고 담화를 나누시는 사진이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분계선을 넘어 김일성주석께 찾아온것은 단지 기자로서의 사명감때문만이 아니였다.
당시 미국의 군정통치실시와 반동들에 의하여 혼란된 남조선의 정치정세를 바로잡을수 있는 해답을 바라는 남조선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안고 주석님을 찾아온 그들이였던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해방된 조선이 어느 길로 나가야 할지 잘 알지 못하여 좌왕우왕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김일성주석께 이렇게 말씀을 올렸다.
《장군님, 앞으로 조선은 어느 길로 나가야 하며 우리들은 어떻게 투쟁하여야 하겠습니까?》
그들의 모습에서 갈길 몰라 방황하는 남조선인민들을 그려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수행하여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건설하는 길로 나가야 한다고 명철하게 밝혀주시며 그러자면 먼저 각계각층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망라하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굳게 형성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서울신문사의 기자들은 벅차오르는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조선이 나아갈 길, 민족이 나아갈 길을 그처럼 즉석에서 환히 밝혀주시는 그이의 가르치심이 어둠을 밝히는 빛처럼 가슴에 스며들었기때문이였다.
각양각색의 주의주장이 란무하고 외세의 탄압과 반동들의 무모한 책동으로 하여 기를 펴지 못하고 과연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남조선인민들에게 뚜렷한 민족의 진로를 제시하여주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모습에서 두 기자는 창창한 민족의 앞날을 내다보았었다.
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서울로 오시여 남조선인민들을 참다운 길로 인도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군님께서 서울로 언제쯤 오실수 있겠는가고 무랍없는 청을 올리기도 하였고 민족의 앞길을 밝혀주신 그이의 영상을 신문에 모셔 온 남녘인민들이 우러러보게 하려는 마음에서 장군님의 사진을 한장 주시였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도 아뢰였다.
그후 《서울신문》에는 민족의 영웅이시며 구세주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영상이 정중히 모셔지게 되였고 그 영상을 보고 또 보며 남조선인민들은 그이께서 밝혀주신 민족의 진로인 통일조선을 일떠세우는 그 길에 한결같이 떨쳐나섰다.
해방후 첫 기슭에서 민족이 나아갈 길을 명시하여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한평생 분렬된 조국의 비극, 갈라져 사는 겨레의 아픔을 끝장내시려 획기적인 통일강령들을 내놓으시여 민족이 통일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는 밝은 앞길을 열어주시였다.
세월은 멀리 흘러왔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 서울신문사의 두 기자를 만나주시는 뜻깊은 화폭을 담은 사진은 깊은 추억과 함께 그이께서 가리키신 그 길에 조국통일도, 민족만대의 부강번영도 있다는 진리를 뜨겁게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론평 : 어리석은 처사, 자멸적인 망동
주체110(2021)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군부가 경상북도 성주에 있는 《싸드》기지에 다량의 물자들을 계속 반입하고있다.
지난 5월말부터 현재까지 남조선군부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례적으로 《싸드》기지에 수십여대의 차량을 동원하여 많은 물자들을 계속 끌어들이고있다.
이를 두고 지금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싸드의 정식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추진하는것》, 《많은 량의 물자들이 반입되는것을 보면 기지확장이 분명하다.》, 《미국의 미싸일방어망구축에 한국이 동참한것》 등으로 평하고있다.
결코 틀린 주장이 아니다.
지금 남조선군부는 그 무슨 《환경 및 생활조건개선》의 미명하에 《싸드》기지에 대한 정례적인 물자반입놀음을 벌려놓고있지만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은 없다.
수많은 차량들이 동원되여 《싸드》기지에 다량의 물자들이 계속 반입되고있는것은 무엇을 보여주고있는가.
이것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싸드》기지를 확장함으로써 미국의 동북아시아제패전략에 적극 동조하는 등 침략전쟁준비에 더욱 본격적으로 달라붙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내외가 일치하게 평하는바와 같이 《싸드》는 그 누구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구실밑에 남조선에 끌어들였지만 실지로는 미국과 남조선이 우리와 주변나라들을 겨냥하고 끌어들인 침략전쟁장비이다.
때문에 《싸드》배치는 주변나라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으며 남조선은 그들의 《보복조치》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남조선호전광들의 《싸드》기지강화놀음은 남조선을 미국의 미싸일전초기지, 북침전쟁기지로 전락시키는 친미매국적이고 동족대결적인 망동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의 《싸드》를 영구적으로 배치하게 되면 남조선이 외부의 무자비한 보복표적이 될수밖에 없으며 결국 이것은 제손으로 제눈 찌르는격의 어리석은 처사이고 자멸적인 망동이다.
상전이 요구하는것이라면 그것이 전쟁괴물이든, 재앙단지이든 무작정 추종, 실행하는 호전광들의 친미굴종행위에 남조선인민들이 침을 뱉으며 그 반대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