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의 순간에 해외침략의 길에 나서려는 위험한 행태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2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이 해외팽창기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일본정부는 얼마전 각료회의에서 《해적대처활동》을 빗대고 소말리아앞바다에 파견한 해상《자위대》호위함의 주둔기한을 1년간 연장하며 인원을 더 늘이기로 결정하였다.
에짚트의 시나이반도에 있는 다국적군 및 감시단에 파견한 《자위대》인원의 활동기간도 1년간 또 연장하기로 하였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해상《자위대》의 군사활동이 부쩍 강화되고있는것이다.
11월에만 하여도 소말리아앞바다 아덴만에서 영국해군의 항공모함타격집단과의 공동훈련을,시고꾸섬 남쪽해역에서 오스트랄리아해군과의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지난달 30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일본남부부근의 필리핀해에서 미국,오스트랄리아,카나다,도이췰란드 해군무력과 함께 5개국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것을 비롯하여 주변해역에 다국적무력을 끌어들여 공동훈련을 빈번히 벌려놓고있다.
미해군의 핵항공모함 《칼빈손》호를 포함한 30여척의 함선과 수십대의 비행기가 동원된 이번 훈련을 두고 전문가들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지역나라들의 불만을 야기시키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일본의 거듭되는 해외파병기간연장과 강도높은 합동군사연습은 《자위대》무력의 실전화를 완성하고 해외진출을 정례화,합법화함으로써 임의의 순간에 해외침략의 길에 나서려는 위험한 행태이다.
1992년 《평화유지》의 간판밑에 해외파병법을 채택한이래 일본은 지금까지 해외 여러 지역에 《자위대》무력을 파견하여 실전경험을 쌓고있다.
이러저러한 구실밑에 해외에 파병된 《자위대》무력의 주둔기간을 계속 연장하는 한편 해외에서의 군사작전범위를 확대해나가고있다.
일본《자위대》는 이미 《전수방위》원칙을 훨씬 벗어난 공격형의 침략무력,정규화된 재침무력으로 변모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지금까지 국내총생산액의 1%이내로 한정되였던 군사비를 2배이상 증액하여 다음해 《방위비》예산을 사상최대규모로 편성하려 하고있다.
일본언론들은 이것이 실현되는 경우 일본의 군비지출은 세계 제3위에 도달할것이라고 하고있다.
일본의 궁극적목적은 군사대국화를 다그치고 공격용무기를 발전시켜 지역나라들을 억제하고 식민지종주국의 옛 지위를 회복하자는데 있다.
일본은 과거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도발한 전범국이고 전패국일뿐 아니라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까지 이에 대한 반성조차 하지 않고있는 범죄국가이다.
이처럼 위험한 력사관을 가지고있는 나라가 공격적인 군사능력을 보유하고 강화하는것은 임의의 순간에 해외침략의 길에 나설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국제사회가 일본의 움직임에 각성해야 할 리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은 범죄의 력사를 망각하고 군사력팽창의 길로 줄달음칠수록 자멸만 초래할뿐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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