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함과 비굴함
주체110(2021)년 12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문제에서 극우본색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며 오만하게 책동하고있다.
얼마전 일본수상은 림시국회에서 진행한 그 무슨 소신표명연설이라는데서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포함한 모든 선택을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여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하였는가 하면 선임자들이 내외의 반발을 의식하여 소신표명연설에서만은 감히 언급하지 못했던 헌법개정문제도 꺼리낌없이 뇌까렸다.
자민당도 남조선경찰청장의 독도행각을 문제삼아 지난 11월말에 내온 《독도보복팀》을 정식 가동시키고 그것이 《독도령유권》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등의 대응조치를 검토하는것과 함께 강제징용 및 일본군성노예배상판결문제, 일본산수산물수출규제문제를 비롯한 주요갈등문제에서 일본의 단호한 자세를 실천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공언해나섰다.
뿐만아니라 일본반동들은 여러 외교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남조선을 하찮게 취급하는가 하면 저들의 일관된 립장에 기초하여 계속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식으로 압박을 가하고있다.
문제로 되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오만한 행위에 굴욕적으로 나오고있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이다.
남조선당국은 일본의 파렴치하고 위험천만한 발언과 움직임에 대해 응당 강력히 대응하고 단죄할 대신 일본의 《독도보복팀》운영에 대한 공식립장표명을 자제하고있다.
지어 일본이 여전히 《선 양보》만 요구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사문제해결과 미래지향적협력을 구분하여 대응할것이라고 하면서 대일저자세립장을 보이고있다.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죄악을 덮어버리고 《적기지공격능력》보유와 헌법개정을 통해 일본을 《군사대국화》,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어 조선반도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과의 《조속한 한일관계개선》을 읊조리는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태도는 남조선 각계의 분노를 더한층 고조시키고있다.
강자앞에서는 굽어들고 약자앞에서는 허세를 부리는 섬나라족속들에게 비굴하게 놀아댈수록 차례질것은 더 큰 수치와 모욕밖에 없다.
일본반동들의 오만함과 남조선당국의 비굴함을 보면서 남조선인민들은 천년숙적 일본의 파렴치한 망동과 그에 아부굴종하여 주접스럽게 관계개선을 구걸하는 친일사대매국행위를 추호도 용납해서는 안된다는 결연한 의지와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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