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주체111(2022)년 1월 24일 로동신문

 

그 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는 진군의 기상으로 온 나라 강산이 끓어번진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번영과 행복의 래일을 앞당기기 위한 2022년의 결사전에 전체 인민이 떨쳐나섰다.이겨내야 할 도전과 난관은 중중첩첩이여도 승리에 대한 신심과 열망으로 충만된 인민의 발걸음은 기운차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기어이 관철할 불같은 맹세가 우렁차게 터져나온 수도와 각 도, 시궐기대회들에서 높이 울린 《사회주의전진가》의 기백있는 선률은 그대로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맞받아 뚫고 헤치며 혁명의 새 승리를 안아오려는 천만인민의 불굴의 정신과 기개의 힘있는 과시였다.

온 나라가 과감한 돌격전의 기상이다.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이루고있는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투쟁기세도 좋다.한몸이 그대로 석탄이 되고 불길이 되여 전진하는 조국에 빛과 열을 더해주겠다는 일념을 안고 겹쌓이는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증산의 동음 높이 울리고있는 석탄공업부문과 전력공업부문 로동계급의 모습은 또 얼마나 미더운가.

새 세기 사회주의농촌발전의 휘황한 전망을 펼쳐주시고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가슴끓이며 새해영농전투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열의도 만만치 않다.

생각할수록, 그려볼수록 위대한 힘과 정신이 가슴뿌듯이 어려온다.혹독한 시련과 난관이 겹쳐들수록 승리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진군대오에 약동하는 억센 기상은 무엇인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다.조선혁명의 장구한 려정에서 언제나 우리 인민을 백승에로 떠밀어주고 강의한 신념과 의지, 전지전능의 창조력을 가진 힘있는 존재로 키워준 이 무궁한 생명력으로 천만인민의 심장이 세차게 고동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혁명의 년대들마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필승의 신심드높이 불굴의 정신력으로 시대를 격동시키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온 세상에 높이 떨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더욱 굳세게 하여주는 엄숙한 물음이 있다.

총포성이 울리지 않는 오늘날 우리는 왜 결사전을 하고있는것인가.

불뿜는 적의 화점, 피젖은 기발은 보이지 않아도 오늘의 하루하루는 결코 순탄하고 평온하지 않다.

사상초유의 시련과 도전이 겹쳐드는 엄혹한 환경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껏 발휘해보지 못한 지혜와 힘을 총발동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중첩되는 곤난속에서도 우리 당은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무겁고 방대한 목표들을 내세웠다.어느 하나도 뒤로 미룰수 없는 절박한 과업이며 가벼이 대할수 없는 막중한 임무이다.힘들다고 포기하고 유리한 조건과 환경이 주어지기를 기다린다면 간고분투하여 도달한 승리의 계선에서 물러서게 되며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영예, 우리들자신의 운명과 행복도 지킬수 없기에 천만인민이 백배, 천배의 힘과 용기를 가다듬으며 결사전에 궐기하였다.

오늘의 결사전은 새 승리를 향한 신심충천한 돌격전이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과 의지가 빛발치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 어떤 격난이 앞을 막아도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려는 위대한 당의 드높은 포부와 리상은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끓게 하고있으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서게 하고있다.

우리가 올해의 투쟁으로써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게 되면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휘황한 미래에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도약대가 마련되게 된다.새 세기 우리 농촌의 진흥과 비약적발전을 예고하는 실체들도 2022년의 결사전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된다.우리의 힘이 더욱 강해지고 우리의 생활이 더욱 아름다와지며 우리의 농촌이 몰라보게 달라지는 눈부신 변혁의 페지들을 우리의 손으로 아로새기게 된다.

그런것으로 하여 우리 당의 원대한 리상과 결심을 온 나라 인민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환호하는것이며 그 위대한 뜻을 충심다해 받들어 새로운 승리를 하루빨리 앞당겨오려는 불같은 열망이 전체 인민을 불굴의 투쟁에로 힘차게 떠미는것이다.

위대한 당이 펼친 웅대한 구상따라 휘황한 미래를 기어이, 반드시 앞당겨오리라!

이것이 새해의 첫 기슭에 넘치는 천만인민의 충천한 기상이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총진군대오에 끓어번지는 무한한 열정이고 기백이다.

백절불굴, 참으로 혁명열, 투쟁열이 온몸에 솟구치게 하는 힘있는 말, 승리의 그날을 믿어 불사조와 같이 살며 싸우는 용감한 투사들의 넋과 숨결이 가슴에 미쳐오는 의미심장한 부름이다.

혁명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준엄한 격전마다에서, 엄혹한 시련을 이기며 또 한번 도약하고 더 큰 승리를 이룩해야 할 력사의 준령들에서 우리에게 백전백승의 영광을 안겨준 귀중한 정신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한걸음한걸음에 목숨을 내대고 피와 살을 바쳐야 하는 그런 간고한 투쟁의 길에서 조선의 혁명가들을 불사조로 만들고 승리자로 빛내여준것이 바로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아니던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그것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이며 어렵고 힘들수록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는 미래에 대한 열렬한 사랑이다.그것은 고난과 시련앞에 더욱 강해지고 억세여지는 혁명가의 지조이고 신념이며 승리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는 무한한 희생정신이다.

혁명가는 언제나 위대한 정신의 힘, 진리의 힘으로 싸운다.

항시적인 곤난을 동반하고 생사를 판가리하는 투쟁의 길을 헤쳐나가야 하는 혁명가에게 있어서 이보다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는 없으며 이 정신으로 자나깨나 심장 불탈 때 신화적인 기적의 력사를 창조할수 있다.

과연 우리에게 억만자루의 총검이 있어 조국해방의 대업을 이룩했으며 원자탄과 같은 전략무기가 있어 세계제패를 꿈꾸는 강대한 적수를 무찔렀던가.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의 미래를 위하여 죽음도 맞받아나가는 그 위대한 정신력이 있어 우리는 언제나 기적적승리만을 떨칠수 있었다.

백절불굴이자 백전백승이며 불굴의 정신으로 이룩한 승리만큼 위대하고도 값비싼 승리가 없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전진도상에 내세운 리상과 목표가 높을수록, 목적한 승리가 눈앞에 다가올수록 백절불굴은 더욱 절박한 혁명의 요구로 나선다.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적수공권으로 투쟁의 길을 개척하던 혁명의 첫 기슭에서만 필요한것이 아니며 손에 무장을 들고 사생결단의 혈투를 벌리는 투사들만이 지녀야 하는것이 아니다.

혁명가는 고난과 시련을 이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자기의 리상을 지켜 백절불굴하는것이며 세대가 바뀔수록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굴함없이 투쟁하는 과정이 곧 혁명의 승승장구이다.

백절불굴은 한 나라, 한 인민의 정신적성장의 높이와 존재가치를 규정하는 시금석과도 같다.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것이 시련속에서 불굴하는 인민의 모습이며 불굴의 정신력이야말로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원대한 리상과 목표를 향해 용감하게 전진하게 하는 강력한 추동력이다.

우리의 눈앞에 그 진리를 증명하는 가슴벅찬 화폭이 어리여온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새로운 천지개벽을 맞이한 삼지연시의 황홀한 전경이다.

삼지연시 소재지의 희한한 전변상을 두고 경탄을 금치 못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이제는 시안의 10여개 동, 리들까지 모두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 농촌진흥의 표준으로 자기의 모습을 일신하였다.

결코 조건이 좋은 때에 이룩한 승리가 아니다.최악의 시련과 도전이 걸음마다 앞을 막아서는 극난한 조건에서 안아올린 놀라운 기적, 말그대로 백절불굴의 대로천박물관이다.

어디에나 흔하다는 돌과 모래조차 찾아보기 힘든 백두산아래 용암대지, 일년 열두달중 건설을 진행할수 있는 기일이 불과 몇달밖에 안되고 공사에 필요한 방대한 물동들을 먼곳에서 날라와야 하는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

남들같으면 엄두조차 낼수 없는 그런 가혹한 환경속에서 불과 4년만에 이룩된 이 거창한 변혁은 우리 인민이 지닌 백절불굴성의 심원한 깊이와 무한한 위력을 보여주는 가장 생동한 해설이며 빛나는 상징이다.

우리의 눈앞에 땀에 젖고 눈비에 젖은 모습들이 삼삼히 어려온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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