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실] : 민족우선의 립장

주체111(2022)년 3월 15일 《통일신보》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가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성취하자면 민족우선의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민족우선의 립장을 견지한다는것은 조국통일의 주체는 조선민족자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민족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 문제를 대하는 자세를 가진다는것을 의미한다.

조국통일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며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하나의 민족으로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조국통일이 바로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나라의 통일문제해결에서 민족우선의 립장을 견지하는것은 당연하다.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나라의 분렬로 하여 우리 민족은 70여년세월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아직까지 분렬과 대결속에 산다는것은 민족적수치이고 비극이다.

진정으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민족우선의 립장에 철저히 서서 조국통일운동에 떨쳐나서야 한다.

조국통일은 누가 가져다주지 않으며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할 민족사적위업이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전체 조선민족이며 통일을 절실히 바라는 사람도, 통일에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진 사람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자신이다.

사상과 리념, 제도와 당파, 소속의 차이는 있을수 있어도 우리 겨레가 지닌 애국의 마음은 하나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사상과 제도, 정견과 신앙의 차이에 관계없이 계급, 계층의 리해관계를 뛰여넘어 민족우선의 립장에 서야 하며 애국애족의 기치,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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