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nd, 2022

김일성  산림조성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리자 -문수봉에서 식수에 참가한 일군들과 한 담화 1947년 4월 6일-

주체111(2022)년 3월 2일 웹 우리 동포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산좋고 물맑은 금수강산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오래동안 우리 나라는 자기의 아름다운 빛을 잃고있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의 오랜 력사와 찬란한 민족문화를 무참히 짓밟았을뿐아니라 우리의 풍부한 자연부원을 닥치는대로 략탈하여갔습니다. 특히 일제는 침략전쟁을 확대하면서 우리 나라의 산림자원을 강도적으로 략탈하여갔으며 우리의 조국산천을 혹심하게 파괴하였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이 우리 나라의 산림자원을 얼마나 혹심하게 략탈하고 못쓰게 만들었는가 하는것은 문수봉을 보아도 잘 알수 있습니다. 원래 이 산은 비단에 수놓은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문수봉이라 불리웠습니다. 그러나 일제놈들에 의하여 문수봉은 자기의 옛모습을 잃고 보기 흉한 벌거숭이 산으로 되여버렸습니다. 보는바와 같이 지금 문수봉에는 나무 한대 제대로 서있는것이 없으며 눈에 뜨이는것은 일제침략군놈들이 쓰던 병영과 마구 파놓은 방공호들뿐입니다.

일제침략자들은 문수봉뿐아니라 우리 나라의 산들을 거의다 벌거숭이로 만들었습니다. 일제놈들에 의하여 벌거숭이로 된 산을 보니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는 조림사업을 잘하여 일제식민지통치가 남겨놓은 이 후과를 하루빨리 가셔야 합니다.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재부입니다. 나무는 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자재와 원료로 널리 쓰이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조림사업을 힘있게 벌려 산림자원을 잘 조성하는것은 인민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높이며 나라의 부강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산에 수림이 우거지게 하는것은 조국강토를 보호하고 나라의 풍치를 아름답게 하는데서도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산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풍수해로부터 농토와 산천을 잘 보호할수 있으며 우리 나라를 풍치좋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모든 산들을 나무가 무성하고 풍만한 자원을 가진 산으로 전변시키면 우리 인민들에게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주고 그들의 애국심을 더욱 북돋아주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인민들은 우리 조국을 외래제국주의자들의 침략으로부터 튼튼히 지키겠다는 높은 각오를 가지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을 벌리던 그 간고한 나날 언제나 조국산천을 그리워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느해 가을 일제《토벌대》놈들을 족치고 압록강기슭을 지나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석양이 비낀 조국산천의 정경은 참으로 아름다왔습니다. 그곳 산들에는 곧게 자란 나무들이 빼곡이 들어섰는데 그것이 하나의 아름다운 화폭을 이루고있었습니다. 우리 항일유격대원들은 이러한 조국의 자연풍경을 볼 때마다 반드시 일제침략자들을 물리치고 조국광복을 이룩하고야말겠다는 결의를 더욱 굳게 다지군 하였습니다.

우리 일군들은 조림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똑똑히 알고 이 사업을 잘하기 위하여 적극 힘써야 하겠습니다.

동무들은 오늘의 식수사업을 하나의 단순한 행사로만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고있는 이 식수사업은 악독한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가시고 민주수도를 록음이 우거지게 만들기 위한 보람찬 자연개조사업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군들이 오늘의 식수사업에 열성적으로 참가하여야 합니다.

문수봉은 아주 좋은 곳에 자리잡고있습니다. 문수봉에 나무가 우거지면 참으로 좋을것입니다. 우리는 일제놈들이 못쓰게 만든 문수봉을 아름다운 공원으로, 수도시민들의 문화휴식터로 만들어 모란봉에서와 같이 여기에서도 근로자들이 즐겁게 휴식할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문수봉을 잘 꾸리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나무를 많이 심고 잘 키워야 합니다. 나무를 어느쪽으로 보나 줄이 곧고 보기 좋게 심어야 하겠습니다. 나무모는 어린애와 같이 조심히 다루어 뿌리와 줄기가 상하지 않게 하여야 하며 정성들여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심은 나무들이 다 잘 살도록 물도 자주 주어야 합니다. 나무에 물을 주지 않고 비가 오기만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깨지 못한데로부터 《기우제》를 지내면서 비가 오게 해달라고 《하느님》에게 빌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에게 비를 보내달라고 빌것이 아니라 대중을 동원하여 나무에 물을 주는 운동을 벌려야 합니다. 이 사업에 특히 청년들과 학생들이 앞장서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나무를 꺾지 않게 하며 심어놓은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잘 조직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하여 문수봉에 심은 나무들이 하나도 죽지 않고 다 살아서 잘 자라도록 하여야 합니다.

평양시민들은 보통강개수공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던것처럼 식수사업에도 적극 참가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산들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가로수도 보기 좋게 심어 민주수도를 록음이 우거진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평양시에서뿐아니라 온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산림조성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해방된 조국의 산들에 나무를 심어 잘 가꾸는것은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하여주며 후대들에게 풍만한 산림자원과 아름다운 조국산천을 넘겨주기 위한 만년대계의 사업입니다. 우리는 조국의 앞날과 후손들의 행복을 생각하고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많이 심어야 하며 온 나라의 산들을 수림이 무성하게 만들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산림조성사업은 결코 몇해동안에 쉽게 끝낼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이 사업은 자연을 개조하는 어려운 사업이며 장기적으로 해야 할 방대한 사업입니다.

이 어렵고 방대한 사업을 잘하기 위하여서는 전체 인민을 동원하여야 합니다. 인민대중을 발동시키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광범한 대중이 떨쳐나서 한 10년동안 계속 산에 나무를 심고 잘 가꾸면 벌거숭이산들은 다 없어질것이며 온 나라의 산들에 수림이 우거지게 할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닦아질것입니다.

우리 일군들은 올해부터 조림사업에 군중을 조직동원하기 위한 사업을 잘 짜고들어야 하겠습니다. 인민들에게 조림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잘 알려주어 그들이 높은 애국심을 가지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예로부터 나무 한대를 베면 열대를 심으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식수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것입니다. 우리는 대중교양사업을 잘하여 모든 사람들이 나무를 베여쓸 생각만 하지 말고 나무를 심는데 앞장서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일군들은 당면한 봄철식수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봄철식수사업을 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려 적기를 놓치지 말고 짧은 기간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할것입니다.

산에 나무를 심는다고 하여 아무 나무나 심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나라에는 산이 많고 경지면적이 적은 조건에서 산림조성을 질적으로 하여 산을 잘 리용하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민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는 경제적으로 유익한 나무들을 많이 심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지대적특성에 맞게 심어 나무가 잘 자라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림사업을 힘있게 벌리려면 나무모키우는 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조림사업은 장기적으로 하여야 할 사업인것만큼 지금부터 각 지방들에서 나무모밭을 잘 조성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나무모밭에 좋은 나무종자를 많이 심어 요구되는 나무모를 원만히 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산에 나무를 많이 심는것과 함께 산림보호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인민들에게 산림을 아끼고 사랑하는 정신이 부족합니다. 산림이 인민의 소유로 된것만큼 그것을 애호관리하여야 하겠으나 일부 사람들은 나무를 망탕 찍어 산을 못쓰게 만들고있습니다. 산림을 애호하지 않고 나무를 망탕 베여쓰기만 한다면 지금 좀 있는 나무마저 얼마 못가서 다 없어지고말것이며 우리 나라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수 없을것입니다.

산림을 애호하는가 안하는가 하는것은 애국심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것과 관련되는 문제입니다.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부강한 새 조국 건설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한그루의 나무라도 아끼고 사랑하며 산림을 잘 보호하기 위하여 힘써야 할것입니다.

산에 나무를 심는것은 산림을 조성하는 사업의 시작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무를 심어만 놓고 그것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조국산천을 록음이 우거지게 하려면 나무를 많이 심을뿐아니라 심어놓은 나무들이 잘 자라도록 애호관리하여야 합니다. 인민정권기관들에서는 산에서 나무를 무질서하게 베내는 현상들과 강하게 투쟁하며 산불이 일어나는 일이 없도록 단속사업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병충해를 막기 위한 투쟁도 잘하여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은 대중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전체 인민이 주인다운 자각을 가지고 산림을 애호관리하는 사업에 적극 참가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전군중적운동으로 식수사업을 힘있게 벌리고 산림보호사업을 잘함으로써 모든 산들을 울창한 수림으로 뒤덮이게 하며 우리 나라를 더욱 아름다운 인민의 락원으로 만들어야 할것입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설 : 나무심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주체111(2022)년 3월 2일 로동신문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조국애, 향토애로 더욱 불타오르게 하는 식수절이 왔다.

뜻깊은 이날을 맞이한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년학생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무심기운동의 첫 봉화를 지펴주신 감동깊은 사연과 더불어 조국의 산들을 가슴마다에 더 소중히 품어안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으로 만들어 조선은 결심하면 반드시 한다는것을 현실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라의 자원인 산림은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요한 밑천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귀중한 재부이다.

산에 나무를 많이 심어야 나라의 자연부원을 늘이는것과 함께 국토를 보호하고 그 면모를 일신시켜 사회주의선경을 펼쳐놓으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줄수 있다.

산림복구전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선포한 당의 호소를 심장에 새기고 힘차게 떨쳐나선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와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지난 몇해동안에 전국적으로 많은 면적의 산림이 새로 조성되였다.도, 시, 군의 양묘장들을 잘 꾸리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남으로써 나무모생산의 과학화, 공업화, 집약화수준을 높여나갈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가 튼튼히 다져졌으며 산림보호사업에서도 전진이 이룩되였다.

산림복구사업에서 이미 거둔 성과가 적지 않지만 앞으로 수행해야 할 목표들은 지금까지 해놓은것에 못지 않게 방대하다고 할수 있다.

산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우리 나라에서 산림조성과 보호관리를 잘하는것은 비단 오늘만이 아니라 먼 앞날을 내다보면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전망성있게 해나가야 할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다.

특히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중단함이 없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무조건 해나가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철저히 인민들의 생명재산과 국토를 보호하는데 목적을 두고 산림조성과 강하천정리, 사방야계공사를 년중 꾸준히 진행할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산림조성을 년중 꾸준히 해나가는것은 당의 뜻대로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어 조국강산을 더욱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고있는 현시기 산림조성에서도 새로운 진일보를 가져와야 한다.

최근년간 재해성이상기후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있는 사실은 자연재해를 근원적으로 막는데서 울창한 산림을 조성하는 사업의 절박성에 대해 강하게 시사해주고있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지역과 단위, 자기의 일터와 마을을 보호하고 문명하게 꾸리는데서 수림화, 원림화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나무심기를 일관성있게 밀고나감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앙양시키는것은 당정책관철에서 선차적인 문제이다.

지대적특성을 비롯한 일련의 리유와 조건을 내대면서 특정한 계기에만 나무를 심고 중도반단한다면 대중의 열의가 점차 식어져 결국에는 산림조성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올수 없다.

산림조성을 잘하는 문제를 중시하고 오분열도식, 행사식으로가 아니라 전군중적운동으로 줄기차게 내미는 여기에 참된 애국이 있고 공민의 의무를 다하는 길이 있다.

모든 지역과 단위에서는 자기 고장의 자연지리적조건에 맞게 나무를 많이 심을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고 식수절을 계기로 앙양된 대중의 혁명적기세와 애국열을 끊임없이 분출시키면서 산림조성사업을 계속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수종이 좋은 나무모를 많이 생산하여 심는것이 중요하다.특히 잣나무, 밤나무, 단나무, 돌배나무와 같은 산열매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으면서 산을 실지 쓸모있게 가꾼다면 오늘만이 아니라 후대들도 그 덕을 볼수 있다.

나무심기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잘 지키는데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한다.

몇그루를 심었는가 하는것보다 몇그루를 살렸는가 하는것을 중시해야 하는 나무심기와 비배관리에서 과학기술은 생명선이라고 할수 있다.

도, 시, 군들에서는 본보기단위를 정하고 보여주기를 실정에 맞게 하는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나무심기와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사름률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여야 한다.

산림조성과 관련한 과학기술교류활동을 실속있게 진행하며 우수하게 평가된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도입하여야 한다.

산림을 잘 보호하는것은 나무심기에 못지 않게 중요한 사업이다.

도, 시, 군들에서는 일군들부터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 산불막이선설치, 생물농약생산과 같은 사업을 강하게 내밀며 산림보호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전체 인민이 떨쳐나 사회주의애국림운동과 모범산림군칭호쟁취운동, 모범원림군칭호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근로단체조직들에서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기 위한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어 거리와 마을에 원림경관을 조성하는것도 군중적으로 떨쳐나 진행해야 할 사업이다.특히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에 의해 새로 건설되는 농촌마을과 그 주변의 산들에 해당 지대의 특성에 어울리고 잘 자라는 나무들을 많이 심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

모두다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보람찬 사업에 애국의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사회주의 이 강산을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더욱 훌륭히 전변시켜나가자.(전문 보기)

 

[Korea Info]

 

력사적인 3월 2일의 메아리 이 땅의 나무 한그루도 아끼고 사랑하라

주체111(2022)년 3월 2일 로동신문

내 조국의 숲은 위대한 애국의 뜻 전하며 세세년년 푸르러 설레이리라

 

봄기운이 짙어가는 3월이다.

새싹이 움트는 이 계절 내 조국의 그 어디서나 식수절을 맞으며 봄철나무심기가 한창이다.

얼어붙었던 대지를 불타는 애국의 열기로 녹이며 정성껏 나무를 심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것은 무엇인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생이 어려있는 사회주의 내 조국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 설레이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키려는 일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라는것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입니다.》

내 조국의 푸른 숲,

조용히 불러볼수록 생각도 깊어진다.

언제부터였던가.한그루의 나무, 한포기의 풀도 아끼고 사랑하는 여기에 숭고한 조국애가 어려있다는 철리가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되게 된것은.

오늘도 우리 인민이 잊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76년전 3월 2일 모란봉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

그날 해방이 되여 첫봄을 맞이한 모란봉을 돌아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은 참으로 무거우시였다.상처입은 모란봉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며 그이께서는 옛날에는 모란봉에 나무가 많았다고, 왜놈들은 우리 나라를 강점한 후 모란봉의 나무를 란벌하였다고 격분을 금치 못하시였다.

모란봉의 모습은 그대로 왜놈들에게 짓밟혔던 우리 조국산천의 축도이기도 하였다.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산등성이를 따라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앞으로 모란봉에 나무도 많이 심고 꽃들도 많이 심어야 한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우리 조국의 푸른 숲의 새 력사는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의 열렬한 애국의 세계에 떠받들려 시작되였다.

지금도 문수봉을 찾으면 주체36(1947)년 4월 6일 이곳에서 몸소 나무를 심으시며 우리가 하고있는 이 식수사업은 악독한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가시고 민주수도를 록음이 우거지게 만들기 위한 보람찬 자연개조사업의 하나라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새 조국건설시기 양덕군 구지골을 찾으시여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모든 산을 황금산으로 만들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이야기,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의 나날 친히 화분에 수삼나무를 심어 키우신 감동깊은 사실, 전후복구건설시기 중요한 공사때문에 뽑히우게 되였던 버드나무에도 뜨거운 정을 쏟아부으신 가슴뜨거운 사연…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한그루한그루의 나무는 래일의 무성한 숲이였고 조국의 번영을 담보하는 귀중한 재부였다.

이 땅우에 푸른 숲을 가꾸어가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더 활짝 꽃피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치산치수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강조하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가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고 하는데 산림을 조성하고 전국을 수림화, 원림화하는데서도 먼 앞날을 내다보고 후대들을 생각하며 전망성있게 잘하여야 한다.…

이렇듯 고결한 인생관, 미래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였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나라의 산림조성사업에 그리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던것이다.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우리 장군님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시였고 나무가 얼마 없는 산들을 보시면 못내 가슴아프시여 우리가 조국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훌륭히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신 감동깊은 이야기들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조국의 산들에 더 많은 나무를 심게 하시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중앙양묘장을 찾으시여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하는데 적극 이바지할데 대하여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신 위대한 장군님.

정녕 우리 조국의 무수한 산발마다에는 푸른 숲 설레일 래일을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헌신의 세계가 력력히 깃들어있다.

황금산, 보물산!

푸른 산, 푸른 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이 생전의 념원을 기어이 빛나는 현실로 펼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결심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맞이한 첫해 식수절을 잊을수 없다.

이날 어느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수는 온 나라를 수림화, 원림화하기 위한 김정일애국주의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식수절을 기념하여 몸소 나무를 심으시였다.

그이의 거룩하신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김정일애국주의의 참뜻을 알게 되였다.

우리 숭엄한 마음을 안고 돌이켜본다.

산림복구전투!

오늘 누구나 스스럼없이 뇌이는 이 말이 어떻게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전당, 전군, 전민이 산림복구전투를 힘있게 벌려 조국의 산들에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하자》를 발표하시여 산림복구전투의 승리를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산림복구전투, 이것은 결코 산에 나무를 심는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였다.

산림복구전투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며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발전과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최대의 애국사업이라고 하시며 산림복구전투의 불길이 타오르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전문 보기)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사회주의전야에는 이렇듯 충직하고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들이 있다 -남포시농촌경리위원회 양곡협동농장 작업반장 김기영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1(2022)년 3월 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추위는 아직 풀리지 않았건만 전야에서는 그물그물 더운 김이 피여오르고있었다.논과 밭 그 어디나 질좋은 거름더미들이 쌓여있는것이다.

《거름더미를 보면 가을날의 쌀더미를 알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와 동행한 일군이 나지막한 언덕우에 올라 하는 말이였다.그 말을 새겨보느라니 멀리로 내려다보이는 작업반마을의 정경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규모있게 일떠선 산뜻하고 아담한 문화주택들과 공공건물들…

우리는 부푸는 기대를 안고 언덕을 내리였다.끊임없는 사색과 열정, 완강한 실천과 뜨거운 인정미로 농업생산과 농장원들의 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온 남포시농촌경리위원회 양곡협동농장 작업반장 김기영동무에 대한 취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사상의식, 여기에 전변의 동력이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훈훈한 방으로 우리를 안내한 작업반기술원은 뿌옇게 흐려진 재빛하늘을 연신 올려다보았다.

《원 성미두, 날씨가 좀 풀린 다음에 떠날것이지…》

작업반장 김기영동무를 두고 하는 말이였다.땅을 걸구는데 좋은 재를 실으러 이른아침 먼길을 떠났던것이다.

작업반장이 늘 그렇게 바쁜가고 묻자 기술원은 빙그레 미소를 띠우며 우리 반장동무에겐 바쁜 때와 덜 바쁜 때가 따로 없다고, 지난 기간 늘 그렇게 살아왔다고 하는것이였다.아득히 흘러온 세월의 자취를 더듬는듯 그의 눈가에 추억의 빛이 비껴흘렀다.

김기영동무가 이곳 작업반장으로 임명되여왔을 때는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이였다.그때 리당일군은 이렇게 당부했다.

《〈버섯동네〉를 동무에게 맡기오.믿겠소.》

《버섯동네》, 처음 듣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아름답게 느껴질지도 모를 부름이였다.하지만 류다른 그 부름을 새겨보는 김기영동무의 가슴에는 돌덩이처럼 무거운것이 맺혔다.고난의 시기 집집마다 물매급한 지붕을 해씌운 모양이 마치 버섯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작업반마을의 부름이였던것이다.

실지 작업반에 도착하여 보니 생각했던것보다 더 어려운 형편이 그를 기다리고있었다.이 작업반에서 모내기와 가을걷이가 끝나야 농장의 모내기와 가을걷이실적이 종합된다고 하던 말이 결코 과장된것이 아니였다.

그날 밤 김기영동무는 작업반실의 책상앞에 마주앉아 한장의 종이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그것은 작업반이 다른 단위에서 돌려쓰고 미처 상환하지 못한 알곡수량이 적혀진 종이장이였다.

그의 생각은 착잡했다.고난의 흔적을 채 털어버리지 못한 작업반이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는 방도는 무엇인가.활성화의 첫시작을 과연 어떻게 떼야 하는가.

이윽고 김기영동무는 품속에서 도서 한권을 꺼내들었다.리당일군이 그를 바래워주며 들려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였다.그 갈피에서 회상실기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를 읽고 또 읽으며 그는 한밤을 꼬박 새웠다.손에 쥔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천고의 밀림에서 무기를 수리하고 재봉기바늘을 만들어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결사관철한 항일혁명투사들에 대한 이야기, 어릴 때부터 늘 보고 들은지라 이제는 뜬금으로도 외울수 있는것이였지만 그밤에는 왜서인지 처음 대하는 이야기인듯 그의 심중을 파고들었다.

(그렇다.모든 일은 마음먹기탓이다.농장원들의 사상의식부터 개변시켜 그들모두가 자기 손으로 능히 행복을 창조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하자.)

다음날 아침 첫 작업반모임이 진행되였다.그 자리에서 김기영동무는 누구에게라없이 작업반이 일어설 방도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있는가고 물었다.

대답이 없었다.잠시후 여기저기서 이런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땅자체가 못쓸 땅이라는것, 논밭이 모두 산탁에 붙어있거나 침수지여서 농사짓기에 불리하다는것, 거름원천도 별로 없다는것…

농장원들의 말을 끝까지 다 듣고난 김기영동무는 두개의 강냉이이삭을 그들앞에 내놓았다.

하나는 쭉정이이고 다른 하나는 알찬 이삭이였다.

순간 물을 뿌린듯 조용해졌다.묻지 않고도 그것이 작업반포전과 어느 개인세대의 터밭에서 거둔 강냉이임을 누구나 대뜸 짐작했던것이다.

김기영동무는 아무말없이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쳐들었다.한밤을 새우며 읽고 또 읽은 회상기였다.그것을 또박또박 다 읽고나서 모임을 이런 말로 끝맺었다.

《머지않아 우리 작업반도 남보란듯이 어깨를 쭉 펴게 될것입니다.》

농장원들이 앞날에 대한 확신을 가지도록 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작업반구내를 꾸리는 사업이 시작되였다.

적지 않은 사람들속에서 작업반을 꾸린다고 달라질것이 무엇인가, 농사철에 공연한 일거리를 만들어놓아 맥만 뽑는다는 의견이 제기되였다.하지만 김기영동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일터의 정규화적면모는 곧 사람들의 정신상태의 반영이기때문이였다.

그는 자기가 솔선 앞장에 서서 두어깨에 피멍이 지도록 막돌을 져날랐고 세멘트와 모래를 마련하기 위해 수십리 밤길도 주저없이 걸었다.얼마후 작업반의 면모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에 대한 작업반원들의 반영은 짐작했던바그대로였다.산뜻한 울타리를 두르니 작업반이 새로와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침시간에 멀리서부터 작업반정문이 바라보이면 저도모르게 걸음이 빨라진다고 얘기하는 축들도 있었다.

얼마전까지 사방으로 나있는 골목길로 울타리도 없는 작업반구내를 제 집 안방 드나들듯 하면서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그들의 마음속에 무엇인가 변화가 일어나고있었던것이다.

김기영동무는 작업반앞에 보다 높은 목표를 제기했다.

자체의 힘으로 탈곡기를 만드는것이였다.

처음 농장원들은 작업반장이 아마 웃단위의 도움을 받아 탈곡기를 만들것이라고 지레짐작했다.그러나 순수 작업반자체의 힘으로 기계를 제작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는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는 그들에게 김기영동무가 한 말은 길지 않았다.

《투사들은 맨주먹으로도 재봉기바늘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농장원들은 작업반장이 이웃리와 린접한 깊은 골짜기에 쓸모없이 묻혀있는 철관과 어느한 양수장의 멎어있는 전동기를 찾아내여 탈곡기제작에 리용하기 위해 어떤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였는지 다는 알수 없었다.

삽과 곡괭이를 둘러메고 그 골짜기로 향하는 그의 뒤를 작업반원모두가 따라섰다.그날 골짜기에서는 온 하루 《하나둘-영차, 영차!》 하는 먹임소리와 화답소리가 그칠줄 몰랐다.며칠후에는 고장난 전동기를 살리기 위한 기술혁신조가 무어졌다.

한달이 지난 어느날 몇해어간에 처음 보는 광경이 작업반구내에 펼쳐졌다.그들자신의 손으로 만든 탈곡기가 힘찬 동음을 울리며 씽씽 돌아가기 시작했던것이다.그 모습을 보며 모두가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몰라했다.

달라진 작업반건물과 제힘으로 만든 탈곡기, 그것은 비록 요란하거나 번쩍거리지는 않아도 자기의 손으로 얼마든지 행복한 래일을 앞당겨올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더없이 귀중한 창조물들이였다.…

《탈곡장의 지붕이 세멘트기와로 바뀌고 멎어있던 뜨락또르가 발동소리높이 전야로 달려나갔습니다.일터의 휴식참마다 당정책과 주체농법해설모임이 격식없이 진행되군 했지요.

농장원들이 농사일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던중 작업반에 경사가 났습니다.반장동무가 전국농업대회에 참가하게 됐던것입니다.》

기술원은 잠시 말끝을 가무렸다.창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하늘이 활짝 열리고 문화주택의 산뜻한 지붕마다에 해빛이 쏟아져내리고있었다.

어제날의 《버섯동네》와 몰라보게 전변된 오늘의 작업반마을, 대중의 정신력분출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가를 웅변으로 보여주는 참으로 뚜렷한 대조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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