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족제비 지나간 곳에 노린내 풍기기마련

주체111(2022)년 3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군부의 동족대결광증이 극도에 달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언론들을 내세워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격으로서 전쟁발발직전의 돌발적인 위기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위기참모훈련을 진행하며 18일부터 28일까지는 련합지휘소훈련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악성전염병사태로 참가인원은 줄어들었지만 올해에는 미증원군인력을 참가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미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전개와 련대급이상 부대들의 야외기동훈련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요란스럽게 광고해댔다.

한편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미국에 《북미싸일대응협의체》인 《한미실무그룹》을 《확장억제전략위원회》산하에 소속시키는 방안을 구걸질하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 모든것은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을 안고있던 2018년이전의 험악한 정세를 몰아오려는 무모한 군사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내외가 주지하다싶이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북침합동군사연습이 벌어질 때마다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예측할수 없는 첨예한 긴장국면이 조성되군 하였다.

2017년에 진행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만 놓고보아도 그러하였다.

여기에는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 남조선군, 미본토와 해외로부터 증강된 미증원군 및 추종국가군대를 포함하여 30여만명의 방대한 침략무력이 동원되였으며 미핵항공모함 《칼빈손》호, 핵전략폭격기 《B-1B》, 핵잠수함 《콜럼부스》호를 비롯한 미국의 각종 핵타격수단들까지 총투입되였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연습의 기본목적이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는데 있다는것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면서 《4D작전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작전계획 5015》와 《맞춤형억제전략》의 실전가능성을 확정하기 위한 훈련들을 진행하였다. 더우기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의 《레인저》, 《그린 베레》, 《데브그루》, 《델타 포스》 등과 같은 악명높은 살인부대들까지 끌어들여 《북수뇌부제거》, 《제도전복》을 노린 《참수작전》훈련까지 강행하는 등 천추에 용납못할 특대형도발행위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을 방대한 병력과 핵전쟁수단들이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 기여들어 미친듯이 합동군사연습에 돌아친것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그야말로 전쟁전야를 방불케 하였다.

지금 전쟁광 윤석열의 등장과 함께 때를 만난듯이 날치며 동족대결나발들을 줴쳐대는 남조선군부의 호전적행태와 이번 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한 각종 방안들이 검토되고있는 사실들을 놓고 볼 때 그때의 상황이 재현되지 않는다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한편 남조선군부가 우리의 자위적군사력강화조치에 대해 갖은 시비질을 다 하고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을 벌려놓을 야심을 공공연히 드러내며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행태는 천만부당하기 짝이 없다.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남조선전역에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수십차례나 벌려놓은 호전광들이 누구이며 미국상전과 코를 맞대고 《전략기획지침》이니 하는것들을 공개하고 합동군사연습의 강행을 떠든것은 또 누구인가.

더우기 국방력강화는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나 진행하는 주권국가의 정정당당하고 자위적인 주권행사이다.

이를 걸고드는것은 조선반도에 전쟁위험을 몰아오는 평화파괴자, 전쟁도발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저들의 침략전쟁연습을 정당화하기 위한 유치한 술수에 불과하다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주장이다.

족제비 지나간 곳에 노린내 풍기기마련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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