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일군들이 원칙성과 인정미를 지녀야 대중이 따른다

주체111(2022)년 4월 10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당이 바라고 인민들이 좋아하며 따르는 일군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당의 믿음속에 한개 부문, 한개 단위의 사업을 책임지고 집행해나가는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원칙성과 인정미이다.혁명적원칙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칼날우에도 서슴없이 올라서는 일군, 자기 지역과 부문,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그들의 애로와 고충을 풀어줄수만 있다면 자신의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불같은 일군을 대중은 《우리》라는 호칭으로 정답게 부르며 스스럼없이 따르고 신뢰한다.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 예술영화 《군당책임비서》를 되새겨보자.주인공인 군당책임비서 차석빈은 발전소 기사장 박우필과 옛 전우관계이며 막역한 사이이지만 그가 사리와 공명에 빠져 당적원칙에서 탈선해나가는것을 알고는 엄하게 질책한다.그는 솔선 일군들의 수범이 되여 자기의 딸을 탄광마을학교의 교원으로 보내며 나이와 성격이 다르고 각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 당의 뜨거운 믿음과 원칙적사랑으로 품어주어 그들이 당을 위한 한길에서 생을 빛내여나가도록 한다.사람들이 군당책임비서를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며 당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자체의 힘으로 군의 발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나가는 투쟁모습은 일군들이 대중을 이끌고 모든 사업을 당에서 의도하는대로 해나가는데서 원칙성과 인정미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것을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다.

원칙성과 인정미는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다.혁명적원칙성은 결코 인정미를 배제하지 않는다.철저한 원칙성은 가장 풍부한 인정미의 발현으로 되며 풍부한 인정미는 가장 철저한 원칙성의 구현으로 된다.인간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대중의 심장에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충성의 불을 지펴주며 그들을 당중앙을 따르는 한방향에서 추호의 흔들림을 모르는 신념의 강자들로 키우고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바로 여기에 원칙성과 인정미를 겸비한 우리 일군들의 참모습이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원칙성과 인정미에 대한 참으로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어떤 일군은 원칙을 가지고 사업을 해야지 인정을 가지고 사업을 하여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인정미와 당사업의 원칙을 대치시키고있는데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소리이라고, 인정미와 원칙을 대치시키고 원칙만 가지고 사업을 하여야 한다고 말하는것은 관료주의자들이 자기의 행동을 합리화하려는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교시에는 인간성이 없는 원칙이란 있을수 없으며 인간성이 있는 일군이 된다고 하여 원칙을 떠나서는 안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우리 당의 존엄과 권위, 모습은 일군들의 풍모를 통하여 인민들에게 비쳐지게 된다.대중은 일군들의 말과 행동에서 당의 숨결을 느끼고 인민을 위하여 베푸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체감하게 된다.일군들이 강한 원칙성과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는 문제는 단순히 작풍상의 문제, 성격상의 문제가 아니라 당을 받드는 자세와 립장에 관한 문제, 대중을 대하는 사상관점에 관한 문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고 가르치시며 일군들이 인민을 위해 참답게 복무하는 충복이 되여야 한다고 간곡하게 당부하군 하신다.

지금 사상최악의 격난속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는 우리에게는 부족되는것, 어려운것이 많다.

그러나 평온한 나날이나 어려운 나날이나 일편단심 우리 당만을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들어온 우리 인민은 가사보다 국사를 중히 여기고 엄혹한 난국을 주체적힘의 강화국면으로 반전시키며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이런 때일수록 우리 일군들이 당적, 혁명적원칙성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어머니의 심정으로 인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친근하게 다가가야 대중은 인민을 위하는 우리 당의 진정과 고마운 사랑을 가슴뜨겁게 느끼게 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영웅적위훈과 기적을 창조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이 강한 원칙성과 뜨거운 인정미를 지닌 참다운 인민의 복무자로 되는것, 바로 여기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과 인민의 행복, 후대들의 미래를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가 있다.

모든 일군들은 혁명이 승리적으로 전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강한 원칙성과 뜨거운 인정미로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는 미더운 혁명의 지휘성원, 대중이 좋아하며 스스로 따르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이 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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