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4th, 2022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항일선렬들의 념원이 이 땅우에 더욱 찬란한 현실로 꽃펴난다

 

주체111(2022)년 4월 24일 로동신문

 

수도 평양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주작봉마루에 항일혁명투사들이 그날의 포연서린 군복차림으로 거연히 서있다.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평양의 웅건한 자태를 굽어보며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그처럼 바라고 그리던 내 조국의 빛나는 현실을 한가슴에 뜨겁게 안아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의 참된 삶과 후손만대의 영원한 행복은 오직 조국과 인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하는 수령에 의해서만 마련되고 꽃펴날수 있습니다.》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나라, 이것은 항일선렬들의 불같은 념원이고 리상이였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 우리의 투사들 얼마나 간절히 바라던 인민의 나라이던가.

발톱까지 무장한 악착한 원쑤들과의 피어린 싸움으로 날과 달이 흐르는 속에서도 투사들은 깊은 밤 우등불가에서 해방된 조국의 모습을 그려보았다.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기어이 조국을 해방하고 인민이 주인된 나라,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새 나라를 일떠세울 불같은 일념을 안고 항일의 불바다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쳐왔다.

그렇듯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천신만고를 이겨내며 안아온 조국해방이였건만, 그렇게 자욱자욱 선혈을 뿌리며 들어선 조국땅이였건만 투사들은 순간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해방된 조국을 다시는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나라로 일떠세울 원대한 리상을 안고 또다시 건국의 초행길을 억척같이 이어나갔다.

피흘려 찾은 조국을 굳건한 힘의 반석우에 올려세울 때만이 근로대중이 진정한 땅의 주인, 공장의 주인, 나라의 주인이 되여 만복을 누리는 인민의 새 나라가 있을수 있기에 투사들은 그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쳤다.

정녕 항일투사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가장 절절한 념원은 사랑하는 조국을 그 누구도 넘볼수 없는 강위력한 국가로 일떠세우는것이였다.

오늘 투사들의 그 념원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이 땅우에 찬란한 현실로 더욱 활짝 꽃펴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개척하시고 이끌어오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승완성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공화국은 정치사상강국, 세계적인 군사강국의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85돐을 맞는 뜻깊은 날에 두자루의 권총으로 자기의 첫걸음을 떼고 장장 85성상 승리의 한길을 걸어온 우리 혁명무력이 오늘 최첨단공격수단들을 다 갖춘 천하무적의 강군으로 장성강화되고 조국수호와 부강조국건설의 최전방에서 혁명적당군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다시금 귀전에 울려온다.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첫걸음을 뗀 우리의 혁명무력!

그에 대해 생각할수록 다시는 내 조국의 푸른 하늘에 전쟁의 불구름이 떠돌수 없게, 다시는 신성한 이 땅에 원쑤들의 더러운 발자욱이 찍혀질수 없게 세계최강의 군력을 다진 오늘의 가슴벅찬 시대에 사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끝없이 밀물쳐온다.

아마 항일의 선렬들도 주작봉마루에서 이 땅에 펼쳐진 눈부신 현실을 안아보며 간고했던 항일전의 나날을 뜨거운 마음으로 추억하리라.

《무장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장에는 무장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한자루의 총을 위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던 피어린 나날들과 원쑤의 흉탄에 치명상을 당하고 두만강의 세찬 물결에 휘감기는 최후의 순간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라고 웨치던 전우의 피젖은 목소리를.

그리고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담아싣고 만리대공으로 치솟아오르는 눈부신 비행운들을 우리 세대와 함께 바라보며 나날이 강대해지는 조국의 모습앞에서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리라.

항일의 선렬들이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가슴깊이 간직하였던 아름다운 리상과 념원은 이 땅우에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락원, 인민의 세상을 일떠세우는것이였다.

투사들의 념원이 현실로 펼쳐지는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을 가슴에 안아볼수록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아래 산간도시의 본보기, 인민의 리상향으로 일떠선 삼지연시의 천지개벽이 우리의 가슴에 뜨겁게 되새겨진다.

유서깊은 삼지연못가에는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항일투사들의 군상이 빨찌산시절의 모습그대로 서있다.한떨기 진달래꽃에 볼을 부비며, 조국의 한줌 흙을 움켜쥐며 끝없는 격정과 환희에 넘쳐있는 항일혁명투사들, 오늘 투사들이 현대문명이 응축된 행복의 리상향을 기쁨어린 눈길로 바라보면서 항일의 피어린 자욱자욱우에 꽃펴난 인민의 행복, 후대들의 값높고 보람찬 삶을 뜨겁게 축복해주는것만 같아 우리의 마음 한없이 숭엄해진다.

언제인가 항일전의 못잊을 나날을 더듬으시던 우리 수령님께서는 못가의 진달래와 물속의 진달래가 한데 어울려 수려한 절경을 이루었던 삼지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회고하시면서 조국을 해방하면 온 세상이 보란듯이 경치좋은 이 고장을 인민의 휴양지로 꾸려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 마음속에 그려보시던 인민의 락원, 인민의 나라,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 항일의 투사들이《사향가》의 노래속에 실어보던 행복넘친 인민의 새세상의 눈부신 현실이 오늘 삼지연시의 전변에 모두 어려있는것 아니랴.

사회주의문명의 별천지로 일떠선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의 모습을 바라볼 때면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고귀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해방후 이곳에 왔던 항일의 녀투사들의 모습이 어려온다.

눈보라사나운 광야에서 남자들과 꼭같이 피어린 혈전을 벌려온 그들의 건강을 념려하시여 몸소 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해 양덕온천에서 치료를 받으며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낸 녀투사들, 그처럼 다심하고 자애로우신 어버이사랑에 이끌려 양덕온천을 찾았던 그날의 투사들이 오늘 양덕온천문화휴양지에 넘쳐나는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를 듣는다면, 눈부시게 천지개벽된 희한한 모습, 이 땅의 평범한 근로자들이 꿈에도 생각 못할 복락을 마음껏 누리는 모습을 바라본다면 꽃나이청춘시절을 항일의 혈전장에 아낌없이 바친 긍지와 보람에 넘쳐 행복의 눈물, 격정의 눈물을 쏟고 또 쏟으리라.

어찌 이뿐이랴.

은하과학자거리,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를 비롯한 과학자, 교육자들을 위한 현대적인 거리와 살림집들이며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할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과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 천도개벽된 서해의 섬마을들, 명당자리마다에 일떠선 소년단야영소며 애육원과 육아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 양로원, 라선시와 금천군 강북리, 은파군 대청리, 세상에 없는 산악협곡도시로 변모되고있는 검덕지구…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마련된 인민의 향유물과 재부들, 며칠을 두고 전해도 미처 다 전하지 못할 그 하많은 창조물들을 하나하나 손꼽아볼수록 가슴마다에 한없는 고마움이 가득히 넘쳐나는 우리 인민이다.(전문 보기)

 

-대성산혁명렬사릉에서-

주대혁 찍음

 

[Korea Info]

 

한생토록 가리라, 대를 이어 가리라 수령님 개척하신 혁명의 길, 투사들이 앞서간 백두의 눈보라길을!

주체111(2022)년 4월 24일 로동신문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이 자기의 창건을 자랑스럽게 선포한 때로부터 90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혁명무력이 수놓아온 긍지높고 영광스러운 로정을 돌이켜보는 이 시각 인민의 가슴마다에서 백두의 눈보라가 세차게 휘몰아치고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가 장엄하게 울리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백두산,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항쟁사가 깃들어있고 수령님을 따라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첫 페지를 아로새겨온 항일혁명선렬들의 피어린 자욱이 새겨져있지 않던가.이 광활한 백두대지에서 우리 혁명이 닻을 올렸고 백두의 혁명전통이 마련되지 않았던가.

정녕 백두산을 떠나 우리 혁명의 개척과 승리적전진, 오늘의 존엄과 영광, 창창한 미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기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지금 《가리라 백두산으로》의 노래 높이 부르며 백두산, 백두산으로 끝없이 마음달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어느때부터였던가.백두산이 우리 인민의 마음의 기둥으로 소중히 간직되게 된것은.

나라의 운명이 칠성판에 올랐던 민족수난의 시기에 혁명의 큰뜻을 품으시고 강도 일제와 맞서 혈전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권도 령토도 자원도 다 빼앗긴 망국의 아들들, 남의 나라 땅에서 곁방살이를 하는 적수공권의 조선청년들을 묶어세워 항일대전을 선포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 쓰신 글발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력사의 흐름과 더불어 백두산의 상징적의미는 풍부해졌다.실제에 있어서 백두산은 이미 30년대 후반기에 자기의 고유한 상징적의미외의 새 의미를 띠기 시작하였다.

사화산이던 백두산에서 분출한 〈광복혁명〉의 용암은 2천만동포의 주목을 끌었다.》

조국과 민족을 위한 혈전의 길에서 살을 에이고 뼈를 깎는 간난신고를 다 겪으시며 조국해방의 민족사적대업을 이룩하신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이 백두산의 천고의 밀림과 줄기줄기마다에 얼마나 력력히 어리여있는것인가.

적들이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속에서도 우리 수령님께서 혁명승리에 대한 굳은 신념을 안고 가신 라자구등판의 눈보라길이며 촉한에 드신 속에서도《반일전가》의 노래높이 헤쳐가신 천교령의 눈보라길이 삼삼히 어리여온다.

혁명에 대한 책임감,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한이 있더라도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는 억센 신념이 우리 수령님으로 하여금 상상할수 없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백두의 험산준령을 넘고 혈전만리를 헤치며 항일혁명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올수 있게 하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여 백두산은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주체의 혁명전통이 뿌리내린 성지로 되였으며 바로 이때로부터 자주적인민의 새 력사가 시작되였다.

백두산의 어느 산발, 어느 골짜기에 투사들의 넋이 새겨져있지 않은 곳 있던가.

날아가던 새들도 순간에 얼구어 돌덩이처럼 떨구어버리는 강추위, 뼈속까지 에이는 맵짠 칼바람속에서 수십, 수백배나 되는 적들을 맞받아 과감히 돌진해나가던 열혈투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도, 두눈을 빼앗기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고 자기의 혀를 스스로 끊어 사령부의 안전을 보장한 신념의 강자들의 희생정신도 백두의 산발들은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을 전률케 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의 창조자들, 신념과 배신을 가르는 《41년도바람》의 회오리속에서도 끝끝내 혁명적신념과 지조를 지켜싸운 혁명가들, 제살붙이를 남의 집 울바자옆에 떼두고가면서도 입술을 깨물며 혁명을 웨치던 녀투사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와 투쟁정신도 새겨안고있는 백두산의 험산준령과 천고밀림이다.

장편서사시 《백두산》에는 이 나라의 초부들이여 부디 삼가 나무를 버이라 우리 선렬의 령을 그 나무 고이 지키는지 어이 알리라는 구절이 있다.

그렇다.푸르러 서있는 나무 한그루, 흙 한줌, 돌 하나에도 빨찌산의 고귀한 넋과 영웅적위훈이 어린 백두의 밀림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혁명의 길, 항일혁명투사들이 헤쳐간 백두의 눈보라길을 못잊어 백두산으로 마음달리는것이다.

혁명정신의 줄기찬 계승속에 혁명위업의 빛나는 승리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오늘 백두산은 폭풍에도 굽힘없는 의지를 주고 신념을 벼려주는 혁명의 전구로, 이 땅우에 기적들과 행운을 불러 영웅조선을 승리의 길로 향도하는 곳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더욱 깊이 간직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군민일치의 전통 세대와 년대를 넘어 더욱 굳건히 이어진다  우리 군대의 영원한 좌우명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

주체111(2022)년 4월 2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항일빨찌산의 전통을 이어 군민대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는데서도 언제나 주동이 되고 선구자가 되여야 합니다.》

안도의 수림속에서 창건의 첫 고고성을 터치던 그날의 뜻깊은 기폭에 인민이라는 글발을 새긴 때로부터 장장 90년, 우리 혁명무력은 인민과 뗄수 없는 혈연적뉴대를 잇고 승리와 영광의 자욱만을 아로새겨왔다.

우리 혁명무력의 백전백승의 억센 뿌리, 그것은 다름아닌 인민이다.

자기의 생명의 원천이고 지지점인 인민들속에 깊이 뿌리박고 자기의 사명과 본분에 무한히 충실해온 여기에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스러운 모습이 있는것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는것은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가슴마다에 새겨주신 고귀한 진리이다.오늘도 우리 인민군대는 이 진리를 뼈에 새기고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으며 그것으로 하여 인민들의 지지성원을 받고있다.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며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인민의 행복을 창조해가는 우리 군대, 그 장한 모습을 보면서 인민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훌륭한 군대를 가지고있는 자부와 긍지를 가슴뿌듯이 느끼고있다.

군대가 인민을 사랑하며 또 인민의 지지를 받는것은 싸워서 이기느냐 지느냐 하는 승패를 좌우하는 문제이기 전에 살아남느냐 아니면 없어지느냐 하는 존망문제이다.

인민을 떠난 자기의 존재를 순간도 생각해본적 없는 우리 군대이기에 인민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고 인민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며 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위해주는 아름다운 화폭들을 끝없이 펼쳐놓을수 있었다.

지난해 신흥군의 큰물피해복구전투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기동로를 개척하는 군인들의 작업현장옆에는 한 농장원의 터밭이 있었다.어느날 군인들을 찾아온 농장원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 밭의 풋강냉이는 군인동무들에게 넘겨주겠으니 삶아서 맛이나 보십시오.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기에 가마를 걸어놓고 직접 삶아서 대접하겠습니다.》

며칠후 군인들이 풋강냉이를 맛보고있는지 알아보러 찾아갔던 농장원은 아연해지지 않을수 없었다.강냉이밭앞에 난데없이 군인들의 보초막이 생겨났던것이다.공사가 끝날 때까지 이 강냉이밭은 자기들이 관리하다가 넘겨주겠다는 군인들의 손을 잡고 그는 울먹이며 하소연했다.

《우리들의 진정을 그렇게도 받아줄수 없단 말입니까.》

언제 어디서나 인민들의 재산을 털끝만큼도 다칠수 없다는것을 어길수 없는 준칙으로 삼고 목숨처럼 지켜가는 병사들앞에서 그들이 무슨 말을 더 할수 있으랴.

송화거리건설의 나날에는 또 어떤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태여났던가.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부담도 끼쳐서는 안된다고, 우리에게는 물과 공기만 있으면 된다고 하면서 일체 원호물자를 거절하는 군인건설자들에게 소박한 성의라도 보이고싶어 건설장주변 인민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끓인 물을 안고 찾아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마저도 군인들의 거절을 당하였다.

인민들이 매일 물을 끓이는데 들이는 품을 생각하면 그것마저도 받을수 없다고 딱 잘라맸던것이다.인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대하가 되고 바다를 이루면서도 그들에게 부담을 주는것이라면 한방울의 물마저 마다하는 이런 군대가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고기가 물을 떠나 살수 없듯이 군대는 인민을 떠나 살수 없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이 군민대단결의 숭고한 사상을 영원한 좌우명으로 새긴 우리 인민군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대로 자기의 이름에 새긴 인민이란 성스러운 부름을 가장 신성히 간직하고 조국의 수호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벌에 나가면 다수확농민, 무대에 오르면 《명배우》

주체111(2022)년 4월 24일 로동신문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오늘날 농업근로자들의 문화의식수준을 높이고 농촌에 혁명적이고 건전하고 문명한 생활기풍을 확립하는것은 농촌문화혁명수행의 중요한 방도로 된다.농촌에서 군중문화사업이 대중화되여야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이 명랑해지고 집단의 화목이 도모되며 나아가서는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군중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어 예술선전대와 기동예술선동대공연도 잘하고 예술소조활동도 더 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전에 찾았던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도 노래와 함께 꽃피는 정서와 랑만속에 다수확의 성과를 이룩해가는 단위들중의 하나였다.

해마다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하여온 청산리가 군중문화예술활동에서도 모범이라는 강서구역 일군의 말을 들으며 우리는 리소재지 한복판에 덩실하게 솟아있는 문화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쾌한 노래소리에 절로 즐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회관에 들어서니 민요가락에 맞추어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는 농장원들의 모습이 문화회관의 밝은 불빛에 휩싸여 인상깊게 안겨왔다.

연건평이 천수백㎡에 달하는 문화회관에는 여러가지 기량훈련을 할수 있는 수십개의 방들과 550석의 좌석이 그쯘히 갖추어져있었다.또한 무대막이며 음향 및 조명시설들도 훌륭히 설치되여있어 중앙의 예술단체들의 공연도 손색없이 보장하군 한다고 일군은 말하였다.

문화회관이 무척 흥성인다는 우리의 말에 관장 박현수동무는 한뉘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는 농업근로자들에게도 뜨거운 정서가 있고 아름다운 생활이 있다고 하면서 누구나 회관을 즐겨찾으며 자기의 기량을 련마하고 생활을 락천적으로 꾸려간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농사일에서는 혁신자요, 무대에 오르면 《명배우》들이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다수확과 군중문화예술활동, 다수확농민과 《명배우》!

서로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하나의 대명사처럼 안겨왔다.

이렇게 다수확열풍속에 군중문화예술활동이 활발히 진행된 결과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맞으며 진행된 제7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 참가한 이곳 농장예술소조는 다채로운 여러 종목의 공연을 수도의 극장무대우에서 펼쳐보여 관중의 절찬을 받았다고 한다.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의 흥겨운 농악에 맞추어 펼쳐보인 춤률동은 관람자들에게 얼마나 깊은 인상을 남기였던가.

평천구역의 한 로인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이 끝난 후 농장일군을 만나 무대우에서 노래를 부르는 예술소조원들이 정말 농장원들이 맞는가고 물었고 그들속에 한 녀성분조장을 비롯한 다수확농민들이 있다는것을 알고는 무척 놀라와하며 역시 청산리사람들이 다르다고, 더 아름답게 전변될 청산리가 보이는것만 같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농장의 문화회관무대의 화폭을 통채로 수도의 극장무대우에 옮겨놓은 농업근로자들, 노래와 함께 꽃펴나는 정서와 랑만속에 알곡증산의 지름길,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이들의 모습은 얼마나 돋보이는가.

우리는 그들의 모습에서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릴데 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해, 농촌진흥의 새시대에 더 아름다운 생활을 꽃피워나가는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열의에 대해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는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담당자, 기수들은 다름아닌 농업근로자들이다.

어느 농장에서나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리고 문화의식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갈 때 농장벌에 희열과 랑만, 신심넘친 분위기가 흐르고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최근소식 : 조로관계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

주체111(2022)년 4월 24일 조선외무성

 

4월 25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대통령과 력사적인 첫 상봉을 하신지 3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의 울라지보스또크시에서 뿌찐대통령과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시고 훌륭한 친분관계를 쌓으시였으며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더욱 승화발전시킬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시였다.

력사적인 상봉과 회담에서는 쌍무관계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려정에서 전략적의사소통과 전술적협동을 강화할데 대한 합의가 이룩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첫 로씨야방문은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의 굳건함을 과시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는데서 전환적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으로 된다.

력사적인 울라지보스또크조로수뇌상봉이후 두 나라 령도자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오랜 전통을 가진 조로친선관계는 더욱 활력있게 발전하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은 최근년간 예견치 못한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인하여 부닥친 적지 않은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전략적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고위급접촉과 협조의 폭을 넓혀나가면서 국제무대에서도 전술적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여왔다.

오늘 조로관계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도전과 압력속에서도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리익에 부합되게 끊임없이 공고발전되고있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자주와 정의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립하는데 이바지하고있다.

력사적인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에 따라 우리의 벗이며 친선적인 이웃인 로씨야와의 친선협조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공화국정부의 변함없는 립장이다.

진정한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속에서 조로관계의 전통과 력사는 두 나라 인민이 함께 마련한 고귀한 성과들과 더불어 더욱 공고하게 다져질것이며 끊임없이 이어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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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상의 합당, 예고되는 파벌싸움

주체111(2022)년 4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 당》이 합당하는 광대극이 연출되였다.

합당후 두 세력이 서로가 손해보지 않고 《공동의 리득》을 얻게 되였다는 식으로 의기양양해 하였지만 실지로는 《국민의 당》이 《국민의힘》에 백기투항하여 완전흡수되였다는것이 민심의 일치한 평이다. 당명칭이 《국민의힘》으로 락착된 한가지만을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여기에 적지 않은 《국민의 당》 성원들도 안철수가 제 리속만을 챙기기 위해 당을 통채로 팔아먹었다, 안철수는 《중도로선》을 포기한 배신자라고 하면서 탈당까지 예고하고있다.

한편 남조선언론, 전문가들은 합당후 《국민의힘》안에서 파벌싸움이 더욱 격화될수 있다, 안철수세력이 들어옴으로 하여 당내부에서는 6월 지방자치제선거와 당권을 둘러싸고 윤석열파와 안철수파, 비윤석열파사이의 갈등과 대립이 심화되게 되였다고 주장하고있다.

더우기 《국민의힘》대표 리준석과 안철수가 《대통령》선거때부터 야권후보단일화와 선거련대문제를 둘러싸고 아웅다웅해온 앙숙관계인데다 정책적립장에서도 적지 않게 대립하고있는것만큼 당운영과정에 불협화음이 계속 터져나올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전문가들은 평하고있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당》과 합당을 선언하고 이어 《친박신당》도 흡수하려 하는것은 오는 지방자치제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을 최대한 결집시키려는것이다, 그야말로 추악한 야합의 산물이다, 《한 지붕 세 가족》이 된 《국민의힘》이 《난파선》에서의 불안한 동거를 꽤 유지하겠는지 가늠이 안간다, 금이 간 그릇은 오래가지 못한다 등의 비난이 계속 울려나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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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악한것에는 비참한 종말이 있는 법

주체111(2022)년 4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인류가 생겨나서부터 지금까지의 력사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전쟁들이 있었다.

지금까지 끊임없이 일어난 전쟁을 시간적으로 계산해볼 때 전쟁기간이 평화기간의 4배나 된다는 수자 하나만을 놓고서도 지나온 인류력사에 얼마나 많은 살륙과 참극이 빚어지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속에 헤매였겠는가를 잘 알수 있다.

5만개의 도시와 농촌을 재더미로 만들고 5 000만~5 500만명의 사망자와 9 000만명의 부상자를 낳은 제2차 세계대전만 놓고보더라도 전쟁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는가 하는것을 어렵지 않게 상상해볼수 있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땅에 이런 참혹한 재난을 불러오지 못해 안달아하며 무모한 객기를 부려대는 부나비들이 있어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남조선의 군부호전광들이다.

이자들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의 기간에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은데 이어 18일부터 《련합지휘소훈련》에 광분하고있다.

호전광들은 이번 《련합지휘소훈련》이 조선반도전쟁발발을 가정하여 18일부터 22일까지 1부(방어)와 25일부터 28일까지 2부(반격)로 나뉘여 진행된다고 하면서 이 훈련이 남조선군과 미군사이의 련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련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로 될것이라고 떠들어댔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대결선언으로서 북침전쟁책동에 환장한 전쟁부나비들의 분별없는 망동,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려는 대결광들의 극악한 흉심의 발로가 아닐수 없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이에 편승한 남조선군부호정광들의 호전적망동으로 인하여 긴장격화에로 더욱 치닫고있다.

이러한 때에 그 어떤 사소한 우발적인 사건도 예측불가능한 사태에로 번져질수 있는 위험한 요소로 된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호전광들은 《콤퓨터모의방식을 활용한 방어적성격의 지휘소훈련》이라느니, 《실기동훈련은 없다.》느니 하는 등의 판에 박은 나발을 줴쳐대며 《련합지휘소훈련》의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가리워보려고 하고있다.

참으로 양대가리 걸어놓고 말고기 팔아먹는 격의 뻔뻔스러운 기만극이 아닐수 없다.

그런다고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리는 단독 및 합동훈련들이 형식과 규모에 관계없이 우리를 겨냥한 침략적성격의 전쟁연습이라는것은 이미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련합지휘소훈련》도 지난 시기 호전광들이 벌려오던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의 복사판으로서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과 《전면전쟁》을 골자로 하는 침략전쟁연습이다.

최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조선동해상에 미핵항공모함까지 끌어들이고 거기에 올라 미군부우두머리들과 북침모의판을 벌려놓은 사실이 이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하다. 더우기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얼마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작성한 새로운 《전략기획지침》과 그에 따르는 《전략기획지시》라는것을 공개한 뒤끝에 강행되고있다는것이 그 위험성을 배가해주고있다.

현실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동족대결광기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를 몰아오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강행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행태는 지금 온 겨레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악한것에는 비참한 종말이 있는 법이다.

외세와 야합하여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고 발광하는 극악한 동족대결광, 전쟁부나비들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라는것이 남조선 각계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주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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