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nd, 2022

첫 분기의 성과와 경험은 총진군대오에 신심을 더해준다

주체111(2022)년 4월 2일 로동신문

과감한 련속공격전으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자

 

뜻깊은 올해의 두번째 분기가 시작되였다.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1.4분기계획을 완수한 기세드높이 새 승리를 향한 총진군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전진을 가로막는 도전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려는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드높은 혁명적열의에 의하여 첫 분기간 참으로 소중한 성과와 경험들이 마련되였다.이것은 올해를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로 되게 하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총진군대오에 보다 큰 신심과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올해 첫 분기에 이룩된 성과들가운데서 가장 큰 성과는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관점을 보다 확고히 세운것이다.

첫 분기간 전국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인민경제계획을 미루지도 당기지도 않고 세워놓은 그대로 어김없이 수행하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중요생산단위들에서 인민경제계획을 순별, 월별로 철저히 수행한것은 나라의 전반적인 경제발전을 떠미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하였다.

이 단위들이라고 하여 조건이 특별히 좋은것은 없다.오히려 규모가 큰 기업소들인것으로 하여 계획수행에 지장을 줄수 있는 조건들이 더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해당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계획수행에 대한 정확한 관점을 지니고 조건이 불리하고 어려웠지만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철저히 수행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였다.

올해의 첫 분기간 당결정관철에서 앞장선 부문과 단위들의 경험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분발해나설 때 점령 못할 목표란 없다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인재들의 힘, 과학기술의 힘에 의거하여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박차를 가한것도 1.4분기간 많은 생산단위들에서 거둔 귀중한 성과들중의 하나이다.

과학기술을 소유한 인재만 있으면 무엇이나 다 할수 있다는것이 첫 분기간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모범적인 단위의 일군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이다.

올해에 들어와 매월 전력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고있는 평양화력발전소의 경험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난 1월 발전소의 원료보장조건은 그닥 시원치 못했다.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속수무책으로 앉아있는다면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수 없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았다.그때 발전소의 일군들은 전력생산과정에 나오는 연재에 주의를 돌리였다.그것을 석탄과 일정한 비률로 배합하여 원료로 쓰고 보일러들의 운영을 보다 과학적으로 짜고든다면 이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전력생산을 정상화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였다.하여 이들은 단위의 인재력량을 발동하여 그 실현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빠른 기간에 해결하였다.

올해 첫 분기의 성과와 경험들가운데서 특히 주목되는것은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속에서 현행생산에만 급급하던 일본새에서 벗어나 다음달, 다음분기의 생산조건을 앞질러가며 미리미리 마련하는 사업기풍이 높이 발휘된것이다.

단적인 실례로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들수 있다.이곳 일군들은 년초부터 탄광별고속도굴진경기를 적극적으로 조직하여 수십개의 채탄장을 새로 마련하였다.또한 석탄탐사에 힘을 넣어 능력이 큰 탄밭을 새로 찾아냈다.

올해에 들어와 일부 탄광들에서 실적이 그리 높지 못한것은 해당 단위의 일군들이 유리한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책략과 방법론이 없이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였기때문이다.당과 국가앞에 인민경제의 한개 부문,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이라면 마땅히 앞으로 있을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옳은 작전안을 가지고있어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1.4분기간의 성과와 경험에서도 부족점을 찾고 더욱 분발하는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일본새를 높이 발휘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일화 : 이른새벽에 거듭 걸어오신 전화

주체111(2022)년 4월 2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에 흐르는 날과 날들은 후대들의 행복을 위해, 밝은 웃음을 위해 끝없이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헌신과 로고의 자욱자욱을 뜨겁게 전하고있다.

주체110(2021)년 9월 15일도 그러한 날중의 하루이다.

이날 이른새벽 평양시당위원회의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다정하신 음성으로 그의 건강에 대해 물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금 평양시에서 시험생산한 젖가루를 풀어 맛보았는데 우유의 고유한 맛과 색이 잘 살아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질적측면에서 미흡한 점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지적해주시였다.

순간 책임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이 새벽에 시제품젖가루를 몸소 맛보시다니?!)

밀물처럼 차오르는 격정에 책임일군은 눈앞이 흐려졌다.

평양시에서 젖가루생산을 위한 설비제작이 본격화된것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가 있은 후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하는것을 당의 정책으로 수립할데 대하여 언급하시고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여주시였다.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는 우리 당의 숭고한 후대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에서는 한달동안에 여러 차례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새로운 젖가루생산설비를 제작하였고 첫 시제품을 생산하여 당에 보고드리였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른새벽에 그 시제품젖가루를 친히 맛보시고 전화를 걸어오실줄 어찌 알았으랴.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늘 밤을 지새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걱정을 끼쳐드렸다고 생각하니 일군은 마음속에 납덩이가 들어앉는것같았다.

그가 너무도 죄송스러워 자신을 자책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생산한 젖가루가 남아있으면 그것을 가지고 식료공업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 일군들이 왜 그런 부족점이 나타나는가 하는것을 연구해보도록 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평양시당위원회 집행위원들도 그 젖가루를 풀어 마셔보게 하라고 간곡히 이르시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정중히 받아안고 송수화기를 놓은 책임일군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어린 자식에게 음식을 먹일 때 뜨겁지는 않는지, 간은 맞는지 제가 먼저 맛보고 먹이는것이 어머니의 마음일진대 우리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친부모의 심정으로 시제품젖가루를 맛본적이 있었던가.과연 언제면 그이의 후대사랑의 숭고한 뜻을 천만분의 일이라도 따를수 있겠는가.

책임일군의 귀전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모든 일군들이 어린이들의 친부모가 된 심정에서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을 잘 먹이는데 각별한 관심을 돌리며 당의 육아정책관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것으로써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에 대한 충실성을 검증받아야 한다고 당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음성이 뜨겁게 메아리쳐왔다.

책임일군이 자신의 사업을 돌이켜보며 새로운 결심을 가다듬고있을 때 다시금 전화종소리가 울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전화를 걸어오신것이였다.

아무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젖가루를 풀어본 상태에 대하여 다시금 말씀하시면서 젖가루생산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그러시면서 우유의 맛과 색갈, 풀림도를 다시 검토해보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찾아 보고하라고 이르시였다.

후대들을 위하시는 숭고한 사랑의 세계가 마디마디에 어려있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책임일군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시고도 놓친 점이 있을세라 마음쓰시며 원인을 찾고 설비를 완성한 다음 생산에 들어갈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충성의 맹세로 가슴끓이며 꼭 훌륭한 젖가루를 생산해내겠다고 대답올리는 책임일군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젖가루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먹이기 위한것이므로 자그마한 부족점도 없이 잘 만들어야 합니다.》

자그마한 부족점도 없이!

우리 아이들을 위한것은 그 무엇이든지 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제일 좋은것이여야 한다는 위대한 어머니사랑이 응축된 뜨거운 당부가 전류를 타고 책임일군의 심장속에 새겨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화를 놓으신 후 시계를 바라본 책임일군은 목이 꽉 메였다.

시계바늘은 새벽 4시 20분을 가리키고있었다.

그는 가슴가득 차오르는 격정을 안고 창가에 다가갔다.

이 나라 천만자식을 품에 안아 키워주는 위대한 어머니의 불면불휴의 로고속에 또 하루 조국의 새날이 밝아오고있었다.

잊지 못할 그 새벽에 이어 평양시당 책임일군에게 젖가루생산과 관련하여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가르치심은 그 얼마였던가.이렇듯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듭되는 지도속에 평양시에서는 짧은 기간에 우리 어린이들에게 먹일 표준화된 젖가루를 생산하는데 성공하게 되였다.

이른새벽에 거듭 걸어오신 사연깊은 전화!

정녕 그날의 전화종소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젖제품 하나도 조직자, 생산자, 공급자의 직분에 앞서 자식에게 젖을 먹이는 어머니심정으로 정히 대해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뜻을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뜨겁게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훌륭한 어머니-《우리 초급당비서》 -평양우편국 초급당비서 김종관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1(2022)년 4월 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의 뜻과 정을 자기 단위에 철저히 구현해야 할 책임을 지니고있는 초급당비서들은 마땅히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고 정성다해 받들어야 합니다.》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전당강화의 새로운 리정표를 세운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일정이 끝난 직후인 지난 3월초 어느날이였다.

자정이 넘어 평양시 대회참가자들을 태운 뻐스들이 어느한 광장으로 줄지어 들어서자 그곳에서 기다리고있던 여러 사람이 반갑게 맞으며 《초급당비서동지!》, 《초급당비서동지!》라고 목청껏 불렀다.그들은 손에손에 정성껏 엮은 커다란 꽃다발을 들고있었다.

깊어가는 이밤 자기 단위의 초급당비서를 마중하려고 하루일의 피곤마저 다 잊고 달려온 그들은 누구들이며 그들이 찾는 꽃다발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인가.

수많은 대회참가자들의 호기심과 감동어린 눈빛이 모아지는 가운데 중키에 다부진 체격의 한 초급당비서가 그들에게로 다가갔다.

《동무들이 어떻게 왔소?》

《초급당비서동지, 축하합니다!》

향기로운 꽃다발들이 그에게 아름벌게 안겨지였다.

그가 바로 이번 대회에서 감동깊은 토론을 하여 전체 대회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였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직접 수여하신 표창장을 받아안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은 평양우편국 초급당비서 김종관동무였다.

초급당비서가 지닌 크나큰 영광을 자기들이 받아안은 영광인듯 못내 기뻐하며 열렬히 축하해주는 평양우편국 종업원들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였다.

대회토론문에도 다 담을수 없고 당사업경험만으로도 다 이야기할수 없는 참된 당일군의 무한한 헌신에 대한 이야기, 전체 종업원들의 심장을 울리고 그들모두가 우리 당을 받드는 충성의 한길, 혁명의 한길로 힘차게 따라나서게 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의 이야기중의 일부를 우리 여기에 펼친다.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어머니

 

평양시당위원회에서 사업하던 김종관동무가 평양우편국 초급당비서로 임명된것은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이였다.

그날 김종관동무는 종업원명단을 마주하고 한사람한사람의 이름과 직무를 새겨보았다.

200여명!

한가정의 어머니가 한두명의 자식을 잘 키워 내세우기도 쉽지 않은데 초급당비서로서 200여명이나 되는 종업원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지고 바른길로 이끌어주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는 이런 생각으로 모대겼다.

당시 평양우편국 종업원들의 정신상태나 단위의 면모는 시대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너무도 뒤떨어져있었다.조건이 좋은 다른 단위로 가겠다고 하는 의견도 그칠새 없는 형편이였다.

문득 평양우편국 초급당비서로 임명받을 때가 되새겨졌다.

당의 믿음과 기대에 꼭 보답하기 바랍니다!

귀전에 메아리쳐오는 그 목소리.

김종관동무의 가슴은 세차게 울렁이였다.

당에서는 나를 믿고 한개 단위 200여명의 종업원들을 맡겨주었다.하다면 나는 슬하의 자식들을 두고 언제나 마음쓰며 바른길로 떠밀어주는 어머니처럼 모든 종업원들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지 않겠는가.그들을 위해 오만자루, 천만자루의 품을 아끼지 말자! 그들의 앞길에 놓여지는 억센 디딤돌이 되고 밝은 등불이 되자!

그는 밤이면 종업원명단을 마주하고 종업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낮이면 현장에서 얼굴을 익히면서 자식들의 성격이며 우결함을 손금보듯 알고있는 어머니처럼 그들을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

사무실이나 현장에서만이 아니였다.종업원들과 함께 우편통신차도 타고 우편통신길도 걸으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였고 단위사업을 추켜세울 방도를 모색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우편국의 한 작업현장을 나서는 그의 마음은 무거웠다.

그날 군대나간 아들한테서 편지가 왔다는 이야기며 우편통신길에서 만나군 하는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가던 가운데 한 종업원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십년전에 우편국에 찾아오시였댔다는 이야기를 이곳에서 오래동안 일한 어머니에게서 들은적이 있다고 말하는것이였다.

그러자 모두 고개를 기웃거리며 처음 듣는 말이라고 하는것이였다.사실 평양우편국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단위였다.하지만 그때까지 우편국의 연혁사에는 그 종업원이 말한 사실이 기록되여있지 않았던것이다.

김종관동무는 이 일을 그냥 스쳐지날수 없었다.그것은 결코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차수에 관한 문제가 아니였다.종업원들이 자기 단위의 근본도 뿌리도 모르고 일해왔다는것이 아닌가.

이 사실은 그로 하여금 당사업을 무엇으로부터 시작하고 일관시켜야 하는가를 깊이 절감하게 했다.

혁명사적발굴사업을 초급당비서인 자기의 몫으로 맡아안은 그는 수많은 신문들과 도서들을 탐독하고 련관단위 일군들을 만나 도움도 받으면서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평양우편국과 관련한 혁명사적자료들을 하나라도 찾기 위해 애썼다.

그러던 어느해 몹시 추웠던 소한날이였다.

초급당비서의 사무실에 들어서던 우편국의 한 일군은 무춤 굳어졌다.

책상우에는 색날은 신문과 도서들이 전날보다 곱절이나 더 쌓여있는데 또 한밤을 꼬박 지새운듯싶은 초급당비서가 부랴부랴 길떠날 차비를 하는것이 아닌가.

《방금전에 전화가 왔는데 오래동안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몸가까이 모시고 일한 연고자를 찾았답니다.그가 우리 단위에 깃든 혁명사적내용에 대해 알수 있으니 당장 찾아가 만나야 하겠습니다.》

연고자가 산다는 곳까지는 수백리, 그 머나먼 길을 가더라도 추위나 풀린 다음 떠나는것이 어떻겠는가고 하는 일군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지녀야 한다고 종업원들을 교양하기에 앞서 그들이 자기의 근본과 뿌리를 바로 알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그러니 어찌 한시라도 미룰수 있겠습니까.》

이런 마음을 안고 여러해동안 김종관동무가 걸은 길은 그 얼마였던가.

그 과정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중앙우편국(당시)을 여러 차례나 찾으시여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높은 애국적열의를 안고 인민들에 대한 봉사를 책임적으로 잘해나가도록 세심하게 가르쳐주신 사적내용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51(1962)년 12월 24일 친히 이곳에 찾아오시여 우편물취급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면서 우편국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가르쳐주신 사적내용을 비롯하여 많은 사적자료들을 발굴고증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평양우편국에서는 새로 발굴고증한 혁명사적자료들을 당에 보고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령도와 뜨거운 사랑속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편국사업과 관련한 귀중한 첫 가르치심을 주신 날인 주체34(1945)년 10월 12일이 평양우편국의 창립일로 제정되게 되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종업원들은 자기들에게도 진짜생일이 생겼다고 기쁨과 흥분을 금치 못하였다.

그들에게 김종관동무는 뜨겁게 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우편국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동무들, 언제나 명심합시다.조선로동당이 창건된 력사의 10월부터 우리 우편국의 자랑스러운 연혁사가 시작되였다는것을!》

순간 장내에는 요란한 박수가 터져올랐다.

그후 종업원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는 눈에 뜨이는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김종관동무는 마음의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 모든 종업원들이 영광의 일터에서 일한다는 영예를 깊이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더 큰 품을 넣었다.그런 속에 단위의 면모는 몰라보게 전변되여갔고 사업에서는 눈에 뜨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하지만 다섯손가락도 크기가 서로 다른것처럼 종업원들속에는 새롭게 분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도 뒤전에 물러나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가운데는 성격상결함으로 누구도 마주서기를 꺼려하는 한 종업원도 있었다.자기 우월감에 사로잡혀 물우에 뜬 기름방울처럼 생활하는 그를 바른길에 세워주기 위해 김종관동무는 많은 품을 들이였다.일욕심이 많고 무슨 일에나 적극적으로 나서는것을 장점으로 보고 어렵고 힘든 과업을 솔선 맡겨주었고 함께 우편물구분작업도 하면서 따뜻이 타일러주었다.

그후 그는 혁신자로, 직장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자라났다.

지난 시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보며 종업원들은 흐뭇함을 금치 못하였다.그러나 그들이 어찌 다 알수 있었으랴.

자체의 힘으로 우편국건물을 일떠세우던 나날 대중의 심금을 울린 그의 수많은 방송원고를 초급당비서가 직접 써주었다는것을, 그리고 그의 남다른 가정생활을 위해 누구보다 마음쓴 사실을.

10여년전 새해를 맞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게 된 그는 이 선물은 응당 초급당비서동지가 받아야 한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러는 그에게 김종관동무는 환한 미소를 보내였다.

《동무가 집단의 사랑을 받는 혁신자가 되여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어린 선물을 받아안은것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소.우리 함께 일을 더 잘합시다.》

이 나라의 수많은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당과 혁명을 위해 떳떳한 삶을 수놓아가는데서 더없는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김종관동무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으로 종업원들에게 사심없고 꾸밈없는 진정을 쏟아부었다.훌륭한 어머니에게는 쓸자식, 몹쓸자식이 따로 없듯이 초급당비서에게는 교양할 사람, 교양 못할 사람이 따로 없다는것을 매일매일 자각하며 사는 김종관동무,

그 뜨거운 진정에 떠받들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선로동당원으로, 일터의 소문난 혁신자로 자라났던가.

평양우편국에는 《장군님 따라 천만리》, 《원수님 따라 천만리》라는 글발이 씌여진 부피두툼한 기록장이 수십권이나 된다.거기에 담겨지는 가지가지의 소행들을 정상적으로 종업원들에게 알려주며 김종관동무가 하는 말은 길지 않다.

《얼마나 돋보이는 동무들입니까.먼 후날에 가서도 이들의 소행은 우리 우편국의 연혁사와 더불어 길이 남게 될것입니다.》

그의 말을 새기며 종업원들은 매일 아침마다 만수대언덕과 당창건사적관을 찾아 충성의 결의를 다지고 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는것을 비롯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고있으며 그 대렬은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오늘날 우편국종업원들은 김종관동무를 두고 박식가당일군이라고 부른다.초급당비서가 직접 틔워준 착상으로 현실에 도입된 기술혁신안이 여러건이나 되며 그의 도움으로 창의고안증서를 받은 종업원들이 적지 않기때문이다.언제인가 새 전동기가 마련되였을 때에도 순간에 그 기술적제한성을 꿰뚫어보고 즉시 개조안을 내놓은 사람도 다름아닌 그였던것이다.

종업원식당의 취사원들에게서는 국수를 맛있게 만들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배워준 사람이 다름아닌 우리 초급당비서동지라는 말을 들을수 있고 다른 단위들에서 도전경기까지 걸어온다는 우편국의 탁구명수들을 만나보면 자기들의 스승이 바로 우리 초급당비서라는 자랑어린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어느 면에서나 막히는것이 없고 종업원들이 제기하는 열백가지 물음에 매번 어김없이 명쾌한 대답을 준다는 김종관동무,

하여 종업원들이 초급당비서동지는 어쩌면 그렇게 모르는것이 하나도 없는가고 물을 때면 그는 그저 빙그레 웃기만 한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린다.

자식들은 자기들이 알고싶어하는 모든것을 바로 어머니에게 묻지 않는가.어머니라면 응당 모르는것이 없어야 한다.그런 어머니만이 자식들모두를 훌륭히, 대바르게 키울수 있다.당에서는 우리 초급당비서들이 어머니가 되기를 바라고있다.당일군은 종업원들의 천만가지 물음에 다 옳은 대답을 줄수 있게 항상 준비되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김종관동무의 남다른 당사업지론이다.

종업원들이 겹쳐든 고난앞에 힘들어하고 마음아파할 때면 신심에 넘쳐 일어설 방도를 가르쳐주고 정신적보약을 안겨주며 갈길을 몰라 주저할 때면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우리 당의 참된 일군이 되려는 높은 자각과 열정이 그를 박식가당일군으로 되게 하였던것이다.

김종관동무가 평양우편국 초급당비서로 일해온 15년!

정녕 그 나날은 종업원들에 대한 옳바른 당생활조직과 지도의 15년인 동시에 스스로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쉬임없이 사색하고 탐구해온 열정적인 배움의 15년, 남다른 성장의 15년이였다.

우리 초급당비서들이 인민의 당, 심부름군당의 정치일군이라는 고귀한 영예와 무거운 책임앞에 떳떳할수 있게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에 따라서자면 아직 배워야 할것이 너무도 많다는 자각을 안고 박식가당일군-김종관동무는 오늘도 시간을 쪼개가며 열정적으로 공부한다.

이런 그였기에 종업원들의 가슴속에 언제나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훌륭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간직될수 있었다.(전문 보기)

 

김종관동무(가운데)

 

[Korea Info]

 

각지 대학, 학교들에서 주체111(2022)년 새 학년도 시작

주체111(2022)년 4월 2일 로동신문

 

어머니당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마를줄 모르는 젖줄기가 되여 이 땅 그 어디에나 끝없이 흘러넘치는 속에 주체111(2022)년 새 학년도가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의 나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각지 일군들과 교육자들, 근로자들은 우리의 교육을 미래를 마음놓고 떠맡길수 있는 가장 우월한 교육, 리상적인 교육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전국적인 새 학년도 준비사업을 성과적으로 완료하였다.

4월 1일 아침 우리 당의 은정이 뜨겁게 어려있는 새 교복에 멋진 책가방을 메고 등교길에 오른 학생들의 행복넘친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나라의 방방곡곡에 랑랑히 울려퍼졌다.

뜻깊은 이날 거리와 마을이 환해지도록 밝게 웃으며 학교로 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가슴은 후대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고 사랑에 사랑을 거듭 안겨주는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으로 끓어번지였다.

백두산기슭으로부터 분계연선과 바다멀리 외진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해빛밝은 교정들로 부푸는 꿈과 희망을 안고 학생들이 활기에 넘쳐 들어섰다.

새 학년도를 맞이한 전국의 대학, 학교들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교육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빛나게 계승하시여 새 세기 교육혁명의 앞길을 밝혀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흠모의 정이 끝없이 굽이쳤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은 대학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그들은 대학을 민족간부양성의 믿음직한 기지,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원불멸할 령도업적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다.

김책공업종합대학도 우리 혁명의 동력을 키워내는 혁명대학, 맏아들대학으로 내세워준 위대한 당중앙의 하늘같은 믿음에 높은 학업성과로 기어이 보답할 학생들의 열기로 들끓었다.

김형직사범대학과 평양교원대학을 비롯한 전국의 사범교육부문의 교원, 학생들은 우리 국가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하는 참다운 혁명인재, 유능한 창조형의 인재, 사회주의후비대를 키우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다해나갈 열망으로 가슴 불태웠다.

평양건축대학, 평양연극영화대학, 평성석탄공업대학,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 희천공업대학, 정준택원산경제대학, 원산의학대학, 함흥화학공업대학, 남포수산대학을 비롯한 각급 대학들에도 새 학년도를 맞이하는 환희가 넘쳐흘렀다.

평양제1중학교, 개성시 남산초급중학교 등 초급 및 고급중학교들의 창가마다에는 학업성적의 높이이자 앞날의 우리 조국의 국력의 높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열심히 배워 세계적인 과학자, 발명가가 되려는 학생들의 모습이 비껴있었다.

앞날의 강성조선을 떠받드는 기둥이 되라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을 언제나 명심하고 지덕체를 겸비한 미래의 주인공들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는 학생소년들의 기쁨이 평양제4소학교, 사리원시 신양소학교, 신의주시 남송소학교, 강계시 북문소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소학교들마다에 차고넘쳤다.

평양중등학원, 원산초등학원을 비롯한 전국의 초등, 중등학원의 교직원들은 당중앙의 숭고한 후대관에 떠받들려 솟아난 행복의 요람, 세상에 둘도 없는 멋쟁이궁전에서 원아들을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거목들로 키워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이날 각지 대학, 학교들에서 새 학년도 첫 수업이 시작되였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창조형인재, 실천형인재들로 준비해갈 청년대학생들의 향학열, 탐구열이 중앙과 지방의 대학교정들에 차넘치고 온 나라의 학교들에서는 학생들의 명랑한 글소리, 노래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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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당이 있어 우리는 래일을 확신하며 산다

주체111(2022)년 4월 2일 로동신문

 

약동하는 계절이다.

나날이 짙어가는 봄빛과 더불어 누구를 만나보아도, 어디를 가보아도 생기발랄하고 참신한 사회적분위기를 느낄수 있고 시련과 난관이 클수록 더 굳게 단합되여 보다 휘황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내 조국의 숨결을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인간생활은 시공간속에서 흘러간다.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이 모여 인생을 이루며 사람은 누구나 지나온 어제와 흘러가는 오늘보다 더 훌륭한 래일을 꿈꾸고 기대한다.그러나 꿈과 희망, 리상과 기대가 곧 확신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미래에 대한 확신은 자기가 선택한 사상과 인생의 목표, 걸어갈 길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되고 공고화된다.

우리 인민은 래일을 확신하는 인민이다.오늘보다 더 좋아질 래일에 대한 믿음은 천만의 심장마다에 드팀없는 신념으로 자리잡고있다.

조선혁명의 전 로정은 모진 시련과 도전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확신을 안고 자기의 발전행로에 자랑찬 승리와 기적만을 아로새겨온 력사이다.

지난 항일혁명투쟁은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하고도 준엄한 투쟁이였지만 항일의 선렬들은 해방된 조국의 래일을 그려보며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워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한 승리는 반드시 온다는 절대적인 믿음, 자기의 사상과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신념으로 간직했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용사들은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세인을 놀래우는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었다.

이런 필승의 신념으로 원쑤들이 백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떠벌인 그 재더미우에서 단 14년만에 사회주의공업화의 위업을 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했고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은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다.

오늘도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무수한 도전과 격난들이 첩첩히 막아서고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언제 한번 고난과 시련앞에서 동요하거나 주저한적이 없으며 자신의 앞날에 대하여 비관한적이 없다.우리가 가는 앞길에 보다 행복한 래일이 약속되여있다는 확신이 있기때문이다.

래일에 대한 우리 인민의 확신, 그것은 위대한 우리 당, 위대한 우리 국가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다.

인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을 최고의 투쟁목표로 삼고있는 당과 국가의 웅대한 구상과 완벽한 실천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이며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주체로 존엄높은 사회주의 내 조국이 있는한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우리의 모든 꿈과 리상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진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이다.

지금으로부터 두해전 우리 나라의 동해안과 북부내륙의 여러 지역에 심대한 영향을 준 태풍9호로 인하여 함경남도 검덕지구에서는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그러나 살붙이같이 귀중한 모든것을 앗아간 재해속에서도 검덕사람들의 심장속에 깊이 간직되여있은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희망이였다.신심이고 믿음이였다.뜻밖의 재앙이 덮쳐들 때마다 그가 누구이든, 어느곳에 있든 한품에 안아 상실의 아픔을 가셔주고 새 생활의 기쁨을 안겨주는 어머니당의 따스한 손길이 있어 오늘의 시련은 반드시 래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확신이였다.(전문 보기)

 

-미래과학자거리에서-

오진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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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최악의 《망언제조기》

주체111(2022)년 4월 2일 《우리 민족끼리》

 

까마귀가 분칠을 하고 뭇새들의 칭찬을 받는 꾀꼴새의 목소리를 흉내내보려 하다가 그만 까욱소리를 내질러 세상을 크게 웃겼다는 우화가 있다.

겉모양은 감출수 있어도 본성은 감추지 못한다는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다.

남조선에서 자기의 무능을 가리워보려다가 오히려 수많은 실언과 망언으로 조소거리가 되고 사회정치적문제들에 대한 몰리해와 몰상식만을 드러내 비난만 받은 《대통령》당선자 윤석열의 경우가 그러하다.

앉을자리, 설자리는 고사하고 할소리, 못할소리조차 가리지 못하는 정치초년생, 저능아로 민심의 지탄을 받고있기때문이다.

윤석열은 《대통령》선거기간에만 보아도 《국회》에서 론의중인 《차별금지법》(성별과 나이, 학력 등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해야 한다는 법안)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해괴한 궤변을 늘어놓아 론난을 일으켰고 어느한 모임에서는 장애자들을 《비정상인》이라고 칭하여 사람들을 경악케 하였다.

또한 《주 52시간로동제》는 비현실적인 제도이므로 철페해야 한다고 하면서 하루 24시간을 꼬박 일해도 모자랄 《주 120시간로동》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하여 《무식한 정치인》이란 비난을 받았는가 하면 로동재해에 관심이나 있는듯이 생색을 내려고 사고현장에 가서는 로동안전조건을 보장하지 않은 악독한 업주를 문제시할 대신 로동자가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아 《간단한 실수》로 죽었다고 발언하여 로동계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하였다.

《부정식품을 먹을 자유》니, 《손발로동은 아프리카에서나 하는것》이니 하며 매일같이 정상사람의 사고로는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괴이한 망언들을 내뱉아 남조선 각계층은 이미 윤석열에게 《1일1구설》이라는 별명을 달아주었다.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든 살인악당 전두환역도에 대해 《정치를 잘했다.》고 떠벌이고 《민주화운동은 수입한것》이라고 외워대는 윤석열이고 보면 그의 력사인식, 세계관이 얼마나 천박하고 이그러졌는가를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망언이 돼먹지 못한 가치관의 반영이라고 볼 때 윤석열이 남조선사회를 파쑈암흑과 민생의 생지옥으로 끌고갈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더우기 참을수 없는것은 제 집안에서 온갖 망발을 늘어놓다 못해 동족을 향해 《북은 주적》이며 《선제타격》하겠다고 고아대고 침략적인 외세에게는 《동맹강화》와 《미래지향관계》를 운운하며 쓸개까지 섬겨바치려 하고있는것이다.

한때 남조선인민들은 집권기간 터진 팥자루마냥 혀바닥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고 갖은 망언을 쏟아낸 리명박에게는 《재봉틀상》을 수여하였고 불통과 먹통이 장끼였던 박근혜에 대해서는 굶주린 백성에게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된다.》고 했던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뚜안네뜨에 비유하여 《말이 안통하네뜨》로 비난조소한바 있다.

가관은 윤석열의 《1일1망언》이 리명박, 박근혜의 망언기록을 릉가한다는것이다.

어원적으로 품격의 《품(品)》자는 《입구(口)》자 세개로 이루어져있다. 말이 쌓이고쌓여 그 사람의 품격을 이루게 된다는 의미라고 한다.

정치인은 고사하고 평범한 인간의 초보적인 품격조차 갖추지 못한 인간추물 윤석열에게서 바른 소리가 나오기를 바라느니 차라리 개입에서 상아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편이 나을것이다.

문제는 이처럼 망언을 일삼고있는 윤석열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이 가증되고 조선반도에 전쟁위험이 더욱 무겁게 감돌게 될것이라는것이다.

그래서 남조선인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취임전부터 최악의 《망언제조기》로 지탄받는 윤석열이 그 입덕을 톡톡히 치를것임은 불보듯 뻔하다.

평양교원대학 교원 주광일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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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중국 우크라이나사태를 격화시키는 미국을 비난

주체111(2022)년 4월 2일 조선외무성

 

얼마전 중국 《환구시보》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사태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면서 저들의 리익을 챙기고있다는 내용의 론평을 발표하였다.

론평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충돌이 일어난지 1개월이 되는 시점에 유럽을 방문한 바이든이 집중적인 외교공세를 벌리고있지만 그가 《조정》하는 일을 보면 붙는 불에 키질하지 않는것이란 하나도 없다고 평하였다.

그러면서 만약 워싱톤이 우크라이나인민의 《어려운 처지》가 계속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면 무엇때문에 로씨야와 직접 협상하려 하지 않고 유럽에 가서 무기수송과 제재문제를 《조정》하려 하겠는가, 미국은 평화를 위한 협상을 바라지 않고있으며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충돌을 최대한 리용하여 지정학적가치를 짜내고 사람들의 피로 빚은 빵을 먹으려 하고있다고 신랄하게 비난하였다.

《민주주의》간판밑에 패권을 추구하고 《평화》의 명목밑에 전쟁을 일으켜 돈벌이를 하는것은 줄곧 워싱톤의 장끼로 되여왔다고 하면서 론평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충돌의 변화발전과정은 궁극적으로 《전쟁상인》으로서의 워싱톤의 본성에 대한 또 한차례의 증명으로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환구시보》가 평한바와 같이 미국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사이의 모순과 대결을 부추기면서 우크라이나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협상을 음으로 양으로 방해하고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대로씨야제재에 합세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며 위협공갈하고있다.

미국의 이러한 행태에 대해 《인민일보》와 《환구시보》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언론들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위기와 관련하여 남에게 전가할수 없는 책임을 지고있다, 우크라이나위기는 세상사람들로 하여금 미국식패권의 본질과 랭전식사고방식의 파괴적영향에 대해 다시금 똑똑히 목격하게 하였다고 까밝히면서 미국을 규탄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전쟁과 분쟁을 일으켜 제 돈주머니를 불구면서도 마치 《평화수호자》인듯 행세하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나라들을 오히려 《세계의 위협》으로 걸고드는 미국의 비렬하고도 후안무치한 행위는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반대배격에 직면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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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도발행위는 반드시 계산될것이다

주체111(2022)년 4월 2일 조선외무성

 

3월중순 프랑스해군 호위함《방데미에르》호가 조선반도주변수역에서 유엔안보리사회 대조선《제재결의》리행의 명목으로 해상감시작전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

프랑스가 조선반도주변수역에 군함을 파견하여 해상감시작전을 벌려놓은것은 이번만이 아니며 2019년부터 해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초계기까지 들이밀면서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가뜩이나 예민한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긴장을 초래하고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로골적인 군사적도발행위이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프랑스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저들의 이러한 정세격화행위를 《국제법수호》라는 보자기로 감싸보려 하고있는것이다.

외신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전략적중심을 옮긴 미국의 뒤를 따라 프랑스가 이 지역에 무력을 련이어 파견하면서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있는것으로 하여 지역나라들의 경계심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평하고있다.

유럽의 전략적독자성을 제창하는 프랑스가 조선반도수역에까지 코를 들이밀고있는것은 미국의 손아래동맹국의 처지에서 벗어나자면 아직 멀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1950년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미국이 일으킨 침략전쟁에 무력을 파병한 프랑스가 조선전쟁의 교훈을 망각하고 설쳐댄다면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할것이다.

프랑스는 조선반도주변수역에서의 군사적도발행위가 초래하게 될 후과를 잘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처신해야 할것이다.

도발행위는 반드시 계산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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