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사 상보 :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숙원이 떠올린 인민의 리상거리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훌륭히 완공되여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수도건설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이 빛나게 결속된데 대하여-

주체111(2022)년 4월 13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겨가는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활기찬 전진기상을 떨치며 수도 평양에 로동당시대의 부흥과 문명을 상징하는 인민의 새 거리가 웅장화려하게 솟아올랐다.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우리의 투쟁이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복리를 가져다주는 위대한 혁명사업으로 되게 하기 위하여 당중앙은 가장 어려운 속에서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엄두도 내지 못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단행할 용단을 내리고 당 제8차대회에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중요목표로 제시하였으며 그 첫 실체로 송신, 송화지구에 1만세대의 살림집을 일떠세우는 대건설작전을 펼치였다.

오로지 인민을 위하는 당중앙의 숭고한 리상과 숙원에 무한히 고무되여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충성의 백열전으로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희한한 대건축군을 평양의 동쪽관문에 떠올림으로써 우리 수도의 새로운 발전상을 온 세상에 시위하였다.

시원하게 뻗어나간 대통로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현대적인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교육, 보건, 편의봉사시설들, 고가다리, 장식구조물 등이 특색있게 조화되여 조형화, 예술화와 호상성, 련결성, 실용성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된 기념비적인 새 거리가 건설됨으로써 평양은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된 인민의 위대한 수도답게 더욱 훌륭히 전변되였다.

거창한 수도건설력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리정표를 새긴 송신, 송화지구의 천지개벽은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철저히 복무하며 주체성과 민족성, 현대성을 구현할데 대한 당의 건축미학사상의 정당성과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으로 전진비약하는 우리 국가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대한 일대 과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앞으로 우리가 일떠세우는 새 거리들에서 살게 될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은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을 떠올린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을 영웅적인 세대로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것입니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당 제8차대회가 결정한 무겁고도 거창한 투쟁과업들중에서도 가장 보람있고 영광스러운 혁명사업이다.

수도의 살림집문제를 훌륭히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 당대회의 결정으로 채택된것은 인민의 복리실현을 최중대과업으로,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는것을 숙원사업으로 내세운 당중앙의 인민에 대한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복무정신, 위대한 인민관의 숭고한 정화였다.

평양시에 해마다 1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할데 대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 주체110(2021)년도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건설을 무조건 끝내기 위한 실제적이고 혁신적인 조치를 취해주시고 공사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사업부터 실속있게 추진하도록 세심히 지도하시였다.

살림집건설총계획안과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지구조감도, 설계안들마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비범한 예지와 위대한 창조, 무한한 헌신의 세계가 뜨겁게 어려있다.

살림집립면을 현대감이 나게 개변하고 기단층을 굵직굵직하게 련결시키면서 건물들의 높낮이차를 줄데 대한 문제, 도로를 가로질러가는 건물형식의 고가다리를 설치하고 관통건물도 배치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건축리념과 건축발전구상이 집대성되도록 지도하여주신 형성안은 무려 1, 000여건에 달한다.

군민협동작전으로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완공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명령을 하달하신 총비서동지께서는 송신, 송화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도 하시며 수도건설전역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상징하는 주되는 공격전선으로 되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중요당회의들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살림집건설을 다그치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들도 취해주시고 세멘트, 강재, 목재 등 자재보장과 후방사업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문제들도 일일이 풀어주시였다.

인민의 리상거리건설의 직접적인 발기자,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설계와 공사일정을 구체적으로 지도해주시고 건설현장까지 찾으시여 하늘같은 믿음으로 군민건설자들의 심장에 비약과 혁신의 불을 달아주신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는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창조의 원동력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과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강력한 건설부대들이 착공을 알리는 장쾌한 발파와 함께 용약 공사에 진입하였다.

56정보의 부지면적에 백수십만㎡의 연건축면적을 가진 160여동의 초고층, 고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 봉사망들을 불과 한해사이에 완공해야 하는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건축형식과 내용, 공사규모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창조대전이였다.

군민건설자들의 불굴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일대 정치사상공세가 벌어지는 속에 건설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다그치기 위한 립체전이 일제히 전개되였다.

붉은기들과 혁명열, 투쟁열을 배가해주는 수많은 직관물, 전투소보들이 바다를 이루고 승리의 진군가가 높이 울리는 건설전역은 말그대로 대혁신, 대비약의 격렬한 전구였다.

대건설의 기본전장을 맡겨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크나큰 믿음을 피더운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군인건설자들이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새 문명의 개척자로서의 투쟁본때를 남김없이 떨치며 건설을 힘차게 선도하였다.

당중앙이 존엄높은 당대회의 이름으로 인민들과 한 약속을 가장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지켜드리는것을 혁명적당군의 마땅한 본분으로 간직한 군인들의 불타는 충성과 애국의 열정은 시작부터 비상한 건설속도를 낳았다.

수많은 대건설전역들과 피해복구전구들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운 인민군부대들이 폭풍같은 기세로 공사에 돌입하여 3개월 남짓한 기간에 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치기, 살림집골조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서 가장 방대하고도 상징적의의를 가지는 80층초고층살림집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옥기남소속부대 장병들이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군대특유의 완강한 공격정신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연건축면적이 16만여㎡, 기초굴착과 기초콩크리트량만도 각각 10만 2, 000여㎥, 3만 4, 000여㎥이고 살림집세대수가 근 900세대에 달하는 초고층살림집골조공사는 삼복의 폭염속에서 무수한 곤난을 돌파해야 하는 의지의 대결, 시간과의 치렬한 경주였다.

물먹은 땅이여서 기계설비마저도 제대로 댈수 없고 물줄기까지 터져 감탕이 계속 차올랐으나 군인들은 온 나라가 지켜보는 상징건물을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세우는것이 곧 당의 권위, 당대회의 권위를 보위하는 길이라는 비상한 자각을 지니고 건물의 지반을 찾아 견인불발의 결사전을 벌리였다.

주변의 다른 건물들이 한층한층 경쟁적으로 솟구쳐오를 때 이들만은 더욱 지심깊이 파고들어가 여러대의 굴착기를 층층이 이어놓고 평균 20여m, 최고 32m 깊이까지 굴착공사를 들이대면서 끝끝내 억척의 천연암반을 찾아냈다.

지휘관, 병사들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20층살림집 4동을 건설하는것과 맞먹는 기초공사를 단 40여일만에 결속하였다.

한개 층의 면적만도 1, 800㎡이고 막대한 량의 콩크리트혼합물을 수백m의 아찔한 높이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골조공사 역시 난관극복의 련속이였으며 주저와 동요를 모르는 돌격전의 분분초초가 이어졌다.

35℃를 오르내리는 폭염속에서 수화열과 높은 압력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콩크리트혼합물에 의해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였지만 모두가 불사신마냥 분투하였다.

압송기가 자기의 공칭능력을 훨씬 뛰여넘어 80층까지 혼합물을 쏴올리고 기중기가 최대한계를 초월하여 키를 솟군 경이적인 현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무조건 한다는 불변의 신념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만장약한 일당백용사들의 무비의 정신력과 비상한 창조력의 발현이였다.

당중앙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일념으로 온넋을 불태우는 지휘관, 병사들의 과감한 투쟁에 의해 초고층살림집건물의 골조공사가 80일만에 완공되여 대건설전투의 돌파구가 열리였다.

이 나날 위민헌신의 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달리고달린다고, 북두칠성은 우리의 마음속에 낮이나 밤이나 언제나 빛나고있다는 군인건설자들의 고결한 사상정신세계가 비낀 《낮에도 뜨는 북두칠성》이라는 글발이 건설장에 나붙어 오가는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겹쌓이는 난관과 시련을 박차며 인민의 행복의 웃음꽃을 피워가려는 군인건설자들의 순결한 진정이 어린 《거울로 된 삽》, 《울고있는 모포들》과 같은 글발들도 어머니당의 숙원을 하루빨리 풀어드리려는 군인건설자들의 강렬한 지향을 비상히 승화시키며 건설전역의 숨결을 더해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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