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 미국은 왜 우크라이나사태악화에 그리도 극성인가

주체111(2022)년 4월 20일 조선외무성

 

우크라이나사태가 날을 따라 더욱 격화되고있다.

리유가 있다.

유럽나라도 아닌 미국이 그 누구보다 열기가 뻗쳐 현 사태를 악화시키는 대규모적인 군사적지원에 광분하고있기때문이다.

과연 우크라이나사태가 미국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이라도 된단 말인가.

물론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생긴다.

도대체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에 어떤 절실한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가.

만약 그 누가 불난집에 가서 불을 끄는것이 아니라 제 리속을 챙기고 볼장을 보는데만 급급해한다면 타인들의 증오와 분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놀아대는 미국의 현 행태가 바로 그러하다.

우크라이나위기는 결코 자연발생적인것이 아니라 치밀히 타산되고 면밀히 고안된 인위적인 책동의 산물이다.

미국은 오래전부터 로씨야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안보상우려를 한사코 무시하고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를 로골적으로 강행하는것으로 이번 사태를 발생, 조장시킨 주범이다.

미국이 지역대결과 분쟁을 부추기는 상습범이라는것은 우크라이나사태가 발생한 후 더더욱 명백히 드러났다.

사태가 일어나기 바쁘게 바이든을 위수로 한 미행정부는 로씨야를 《침략자》, 《전범자》로 무턱대고 몰아대는 한편 우크라이나를 로씨야와의 대결에로 극구 부추기면서 전쟁열고취에 제정신이 없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워싱톤의 밀실에서는 사태를 더욱 격화시키고 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한 보다 흉악한 음모들이 꾸며지고 중무기를 포함한 대대적인 살인무기투입조치들이 강구되였다.

어찌보면 우크라이나위기의 직접적당사국들보다 더 분주스러운 미행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의 막후조종자는 누구인가.

두말할것없이 미군수독점체들이다.

미국의 4대군수독점체들중 하나인 레이디온회사 총사장은 동유럽지역에서의 정세격화가 국제적인 판로를 개척할수 있는 황금의 기회를 가져다줄것이라고 공언함으로써 이번 사태발발을 얼마나 고대하였는가를 스스로 드러내놓은바 있다.

현 미행정부의 국방장관 오스틴이 이 회사의 리사였다는 사실 하나만 놓고도 상상밖으로 방대한 미국의 대우크라이나군사지원이 과연 누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것이고 누구에게 폭리를 안겨주고있는가를 쉬이 짐작케 하고있다.

실지로 우크라이나사태발생후 록키드 마틴회사의 주가는 년초에 비해 25%, 레이디온회사의 주가는 17%나 급상승하였다.

미행정부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32억US$분의 군수물자를 제공하였으며 미국회는 본토의 안보위협을 빗대고 사상최대규모인 8 133억US$를 국방예산으로 할당하였다.

이 엄청난 액수의 자금이 곧 군수독점체들에 황금장마비가 되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오죽하였으면 한 국제문제전문가가 우크라이나사태를 대하는 미국의 행태를 놓고 피로 반죽한 빵을 포식하는 야만의 무리라고 분격을 금치 못하였겠는가.

미국에 있어서 전쟁은 둘도 없이 유일한 생존수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미국의 45개 공업부문의 대부분인 41개 부문이 군수생산을 담당하고있고 미국전역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군수회사가 무려 10만여개에 달한다는 하나의 자료만 보아도 미합중국의 실체가 무엇에 의존하여 존립하는가를 알고도 남음이 있다.

전쟁이 많을수록, 전쟁이 지속될수록 미국은 그만큼 폭리를 보고 생존공간을 확대하는것으로 된다.

인류가 당하는 불행과 고통에는 아랑곳없이 무고한 인명의 희생과 피의 대가로 비대해지는 미국!

이번 우크라이나사태는 미국이야말로 류혈적인 전쟁의 근원이고 국제평화의 암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여실히 증명해보였다.

국제사회가 이러한 미국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는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잘 알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연구사 장수웅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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